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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코로나 쇼크’일반·직판유통, 너나없이 직격탄
  • 전진용 기자
  • 승인 2020.03.0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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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침체속에 빠진 유통가. 새해들어 나름의 쇄신과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꿔왔지만 생각지 못한 엄청난 악재가 닥쳤다. 이번에도 그 시작은 중국이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중국과 인접해 있는 한국에는 어마어마한 악재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이들의 동선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오프라인 유통가를 찾는 국내외 고객의 수는 엄청나게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급기야는 매장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 악재의 끝을 예측하기 힘들 정도다.

2월 24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국내 총 833명으로 늘었다. 가장 최근의 확진자들의 경우 해외여행을 하지 않고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포심을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감염자 발생 초기부터 유통가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백화점·면세점 잇따라 임시 휴점

백화점과 면세점은 잇따라 임시 휴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면서 이들이 다녀간 매장들이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 

롯데백화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3번째 확진자가 지난 2일 본점에 방문했다고 7일 통보 받았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선제 조치 차원에서 임시휴점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매장에는 임시휴점을 알리는 방송을 진행하며 고객이 퇴장한 후 바로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철저한 방역 조치 후 지난 10일 재오픈했다.

19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현대아울렛 송도점도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임시휴점했다. 지난 2일에는 신라면세점 서울점·제주점과 이마트 부천점이 임시휴업에 들어갔고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3일부터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

앞서 이마트에서는 전북 군산점이 지난 1월 31일 오후 6시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아니지만, 확진자의 배우자가 협력사원으로 일한 AK플라자 수원점도 3일 휴업에 들어간 바 있다.

확진자가 방문한 것은 아니지만 인근에 위치한 점포들도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다. 19번째 확진자가 인천 연수구 소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방문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홈플러스 인천송도점은 선제적으로 방역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이처럼 유통가는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동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이 방문한 매장이나 본사는 휴업과 휴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매장이 아닌 본사가 폐쇄된 사례도 등장했다. GS홈쇼핑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본사 사옥이 폐쇄됐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홈쇼핑 생방송도 모두 재방송으로 대체됐다.

스타벅스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일부 매장 단축 영업을 결정했다. 전국 300~400개 매장 운영 시간을 평균 1시간 정도 단축해 운영할 예정이며 대상 매장과 단축 시간은 향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유통가, 전방위적 코로나 자구책 마련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유통가에서는 이번 사태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오프라인 매장들은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감염확대를 예방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이고 있다.

이달 7일부터 유통가에서는 대형 쇼핑몰, 백화점, 프랜차이즈 매장, 면세점 등이 시설 전반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월드몰과 함께 롯데자산개발은 롯데몰·롯데피트인 등 총 7개 점포에 대한 소독을 10일 영업 종료 후 완료했다.

CJ올리브영은 이미 전 매장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매장 구성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기도 했으며 전 매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3월 10일까지 총 35만장의 마스크를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명동 상권 5개 주요매장(명동 플래그십, 소공점, 명동중앙점, 을지로입구역점, 명동역점)의 방역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직영점인 헬리오시티점을 하루 휴업하고, 전문 방역 업체와 매장직원들을 동원해 소독과 방역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대응 매뉴얼도 전 매장에 공지하고 배달직원에게도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제품 전달 직전 반드시 손세정을 실시하도록 했다.

SSG닷컴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구매가 폭증한 개인 위생용품 ‘마스크’와 ‘손세정제’ 안정 공급을 위한 제품 확보에 나섰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월 29일부터 모든 배송기사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손소독제 사용을 지도하고 있으며, 배송 차량 내외부 소독 등 온라인 배송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전 매장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전국 매장 방역은 다음달 중순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비용은 본사에서 전액 부담한다.

모여도 걱정, 안 모이면 더 걱정 ‘직판업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은 직접판매 업계도 얼어붙게 만들었다. 직접판매 업계의 경우 성성격상 집회나 행사가 많다는 점에서 더욱 직격탄은 맞고 있다. 직접판매 업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예정됐던 세미나나 런칭 행사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를 진행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그 후유증은 행사의 취소나 연기로 인한 직접적인 손실보다 훨씬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다.

뉴스킨코리아는 2월 28일 롯데월드에서 예정됐던 ‘뉴페스타 윈터’는 물론 회사 주관 오프라인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오프라인 회의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 경북 지역의 라이브 센터 일부를 운영 중단하는 특별 조치를 결정한 한편, 정상운영되고 있는 라이브 센터 전역에도 특별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전 감염 예방 적극 나서고 있다.

뉴스킨코리아는 “라이브 대구 경북 센터 트레이닝 룸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회원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애터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파가 지속되면서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했던 석세스 아카데미 및 원데이세미나, 애터미 투어, 지역 부업가 세미나 등을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애터미 관계자는 “오프라인 세미나를 중단하는 대신 애터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세미나로 대체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썬라이더다이렉트코리아는 창업자이자 세계적으로 저명한 초본 전문가인 테이푸 첸 박사가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준비 중이던 행사를 잠정 연기했고 글로벌플랫폼솔루션은 지난 15일 개최 예정이던 그랜드 오프닝 컨벤션을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아프로존도 준비 중이던 ‘브랜드 데이’행사를 잠정 연기한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직접판매 업체들은 회원 및 임직원들에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배포하고 비즈니스 센터 등 회원들을 위한 공간에는 손세정제나 소독기를 비치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체감하는 공포가 과거 메르스보다 더 크다”면서 “글로벌 본사에서도 매출 상위 나라인 중국과 한국, 일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커머스만 주문 폭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늘고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은 최대의 위기를 맞은 반면 이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은 늘어나는 수요로 웃을 수도, 울을 수도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발길이 뚝 끊기면서 수요가 이커머스, 주문배달, 택배 등 온라인으로 쏠렸다. 이로인해 업계에서는 이커머스와 배달업계는 주문량이 일주일 만에 최대 1만 4000% 이상 폭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월27일부터 2월2일까지 일주일 동안 11번가에서 팔린 마스크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만4457% 폭증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의 마스크 판매량이 30배(3000%)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G마켓의 마스크, 손소독제 판매량도 각각 8716%, 1만548% 증가하며 대형마트 판매고를 훨씬 웃돌았다. 11번가와 G마켓의 분유, 의류, 기저귀 등 생필용품 판매량도 최대 53% 치솟았다. 대형마트를 찾는 발길이 줄면서 다른 상품 판매량도 덩달아 증가한 셈이다. 또한 오프라인 외식업계와 주문배달·택배업계의 희비는 더 뚜렷하게 갈렸다.

배달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31일부터 2월2일까지 딜리버리코리아가 운영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 ‘배달통’의 전체 주문량이 평소보다 최대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배달의민족 총주문량도 10% 이상 늘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 기간 총 주문수는 약 483만건으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특히 12번째 확진자가 나타났던 지난 1일 배달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14% 껑충 뛰었다.

관련 제품 불법·편법 유통은 기승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수요가 늘어나자 관련 제품들을 불법 또는 편법으로 유통하는 사례들이 늘면서 유통가를 씁쓸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불량 마스크를 유통하고 사용기간이 지난 손소독제를 판 업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18일 마스크 유통업체 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7시쯤 서울 중구의 한 중국배송 물류업체에서 불량 KF94마스크 2만장이 배송되는 것을 확인하고 전량 압수했다.

적발된 업체는 마스크를 개별포장하지 않고 명칭과 제조원 등도 표기하지 않은 규정 위반 마스크를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품 보건용 마스크는 개별 단위로 밀봉 포장되고 ▷KF80 ▷KF94 ▷KF99 등 각 등급이 포장지에 기재돼있다.

손소독제의 사용기한을 속여 판매한 업체도 붙잡혔다. 사용기한이 지난 손소독제 제품의 스티커를 바꿔 붙여 정상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유통업체 2곳을 적발했다. 일부 업체는 기구 살균소독용 제품을 손소독제로 속여 판매하기도 했다. 손소독제는 ‘의약외품’이라는 표기가 있지만, 기구 살균소독용 제품은 해당 표기가 없다.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마스크 재고가 있는데도 품절이라 속여 소비자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가격을 올려 다시 판매한 업체도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적발된 3개 판매업체 중 한 곳은 G마켓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 11만9450개(추정)의 마스크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가격을 인상해 다른 소비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을 통해 적발된 사례도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의약외품 도매업자 A씨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장업체를 통해 원가 10억원(개당 400원)의 마스크 230만개를 매점매석했다. 이후 차명계좌를 이용한 현금조건부 무자료거래로 1개당 1300원(정상판매가 700원)씩 비싸게 팔아 약 13억원 상당의 폭리를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약외품 소매업자 B씨 역시 원가 약 10억원어치 고급형 마스크 83만개(개당 1200원)를 현금으로 사재기했다. B씨는 사재기한 마스크를 개당 3000원의 고가로 전량 판매했고, 세금을 줄일 목적으로 가공경비 계상을 위한 약 15억원 상당의 거짓세금계산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어지러운 유통가, 바이러스 대응 후방 지원

이렇게 어수선한 상황속에서도 유통기업들은 사태 축소를 위한 자체적인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뿐 아니라 거시적인 시각에서의 후방지원도 아끼지 않으며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4일 진행 예정이었던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위로 및 예방 대응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 우한 교민 및 중국지역사회, 국내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3억원을 후원할 방침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2일 3차 전세기를 통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고국으로 돌아오는 교민, 유학생 등 재외국민과 이들의 중국인 가족 등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이 이번에 지원하는 구호물품은 위생장갑, 샴푸 및 린스, 면도기, 여성용품 등 생활용품들이다. 귀국자들이 임시 생활시설에서 14일 간 머물러야 하는 만큼 생활에 필요한 물품 위주로 구성했다.

유통가 관계자는 “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이 유통가지만 전 기업들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며 “다만 이 바이러스 사태가 언제쯤 완전히 수습될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힘든 만큼 사태가 장기화되고 확대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코로나19 사태…위기를 기회로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면역력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직접판매 업계의 경우 업체 중 대부분이 건강기능식품을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업계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과거 메르스 사태 때 면역력 강화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아울러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이 주축이던 업계에 ‘생활용품’카테고리가 강화돼 상품군도 보다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부터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판매하던 업체 대부분이 모두 품절된 상황이다. 지쿱 관계자는 “마스크 제품 주문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다”며 “확보하고 있던 물량이 품절된 것은 물론, 어렵게 확보한 물량마저 지페스타에서 판매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금세 동이 났다”고 전했다.

판매를 하지 않던 업체들도 이번 사태를 겪으며 개인 위생 제품 런칭을 고심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계기로 개인 위생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나 손세정제와 같은 개인 위생 관련 제품 런칭을 고심하고 있다”면서 “회원과 소비자들의 편의와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위기를 잘 넘긴다면 개인건강, 개인위생과 관련된 시장은 더욱 주목받으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_이준호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소장

“유통기업 중장기적 전략의 재입안 필요”

 

전 세계의 70%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중국발 제조 브랜드들의 수급에도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의 구매심리가 빙하기라는 것입니다”

이준호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소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유통기업들의 중장기 전략의 재입안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첫째 유통기업들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해야 합니다.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혁신적인 배달전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며, 둘째 가성비 중심의 대량 판매 시스템을 제고하고 1인가족, 밀레니얼 세대, Z세대들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소포장, 반조리제품, 레피시 브랜드의 차별화, 간편식품, 건강 관련 셀러드 배달 브랜드, 요일별 추천 배달상품, 주단위 묶음판매 같은 창의적으로 기획하는 특화생존 전략을 준비해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이 소장은 이번 사태가 온라인 유통의 비중과 배달 중심의 유통의 비중은 가파르게 상승시킬 것이며 대면 판매방식의 매출은 현저히 줄어 갈 것이라 전망했다.

“지금의 현상의 대형 백화점, 할인점의 수는 줄어드는 반면 100평 전후의 소형 매장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맞춰 고객들의 구매심리를 관찰하고 데이터화하여 새로운 유통전략에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이 소장은 “매년 유통기업들도 매년 겨울 신종바이러스 사전 준비마케팅을 전개해가는 새로운 유통 운영정책과 전략을 입안하고 사내고객들인 직원들과 현장 판매원들을 사전에 교육하고 불안한 심리를 안정화시켜 줄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전개해가는 것을 지금부터 병행해가는 것이 필수”라고 전한다.

이 소장은 코로나19라고 최종 재명명한 것을 보면 앞으로도 지속해서 ‘코로나20’과 같은 신종 바이러스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하반기 겨울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기를 대비해 중장기적인 오프라인 매장의 진열, 전시법, 고객 응대법, 소독법, 신종바이러스 대응 매뉴얼, 믿음을 줄 수 있는 운영시스템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오프라인 매장에 노출되어 있는 직원들의 정서적인 측면입니다. 이들에게 감정적인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는 기업측에서 직원들의 건강 안전성에 관한 복지를 먼저 재설계하고 앞으로의 코로나19사태를 전략적이고 혁신적으로 대응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전진용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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