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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시장, ‘직접판매’가 견인식약처, 2018년 건강기능식품 산업 주요 통계…당귀혼합추출물·프로바이오틱스 ‘두각’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9.11.0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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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3조689억원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홍삼이 여전히 높은 비중은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바이오틱스와 당귀혼합추출물 등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18년 건강기능식품 산업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

역시 홍삼…전체 44% 점유율

식약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3.5% 증가한 약 3조689억원으로 추산된다. 판매실적은 2조5221억원으로 전년보다 12.7% 늘어났고 수입실적도 6727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생산실적 또한 1조7288억원으로 전년대비 16.7% 증가했다. 소비 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미용 및 노화방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 현황을 살펴보면 홍삼과 개별인정형·프로바이오틱스·비타민 및 무기질·밀크씨슬 추출물 등 상위 5개 품목의 매출액 비중이 전체의 81.1%를 차지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시형 품목 가운데 홍삼이 1조 1096억원 규모(44.0%)를 보인 것을 비롯해 프로바이오틱스 2994억원(11.9%), 비타민 및 무기질 2484억원(9.8%), 밀크씨슬추출물 823억원(3.3%)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EPA 및 DHA 함유유지 755억원(3.0%), 마리골드꽃추출물 423억원(1.7%),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375억원(1.5%), 알로에겔 340억원(1.3%), 녹차추출물 221억원(0.9%)을 차지했다.

성장률을 놓고 보면 프로바이오틱스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전년대비 37.7% 증가했고 가르사니아캄보지아추출물(27.4%), EPA·DHA 함유 유지(20.8%), 마리골드꽃추출물(18.4%)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밀크씨슬추출물(-21.0%)과 알로에겔(-9.7%)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독립가구 및 10대 자녀가구를 중심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면역기능 개선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개별인정형 품목 가운데서는 ‘헤모힘당귀혼합추출물’과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의 활약이 돋보였다. 헤모힘당귀혼합추출물은 지난해 매출액 699억원을 기록해 개별인정형 품목 가운데 21.7%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 543억원(16.8%), 초록입홍합추출오일복합물 210억원(6.5%),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207억원(6.4%), 보이차추출물은 137억원(4.2%)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미역 등 복합추출물이 지난 한 해 동안 114억원(35%)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폴리코사놀 사탕수수 왁스알코올 104억원(3.2%), 레몬밤추출물 혼합분말 101억원(3.1%), 석류농축액 82억원(2.6%),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82억원(2.5%) 실적을 보였다.

통계에 따르면 개별인정형 제품의 경우 매년 트렌드에 따라 성장률이 급변하게 나타나는데, 지난해에는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140.3%)과 황기추출물(209.3%), 레몬밤추출물(704.1%) 등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업체별로는 한국인삼공사가 최근 5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한국인삼공사는 지난 2015년 5229억원의 매출액에서 지난 2016년에는 7598억원, 2017년 8176억원, 지난해에는 850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위는 지난 2015년 대비 127억원 늘어난 998억원을 기록한 한국야쿠르트가 차지했고 3위는 캡슐 전문제조사인 서흥이 차지했다. 서흥은 건강기능식품시장 확대와 함께 캡슐 형태로 출시되는 제품이 늘면서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4와 5위는 20년 전통의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사 노바렉스와 한국콜마·한국원자력연구원의 민관 합작사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선바이오텍 부문이 차지했다. 모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란 평가다.

건기식 수입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지난 한 해 건강기능식품 수입실적은 6억 1097만 달러(한화 약 6727억원)로 전년대비 17.1% 상승했다. 주요 품목은 ▲비타민 및 무기질 2324억원(34%) ▲EPA·DHA 1029억원(15.3%) ▲프로바이오틱스 751억원 (11.2%) 등으로 나타나 국내 생산실적 상위 제품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주요 수입 국가는 미국이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4038억원을 기록했고, 이어 캐나다 643억원(9.6%), 인도 268억원(4.0%) 순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봤을 때 수입실적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암웨이’였다. 한국암웨이는 1억 3782만 달러로 전체의 22.6%를 차지했다. 이어 유니시티코리아가 3608만 8000달러(5.9%)로 2위를,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가 2347만 달러(3.8%)로 3위를 차지했다.

유니시티코리아의 경우 유니시티인터네셔널의 자회사인 유니시티글로벌매뉴팩쳐링 주식회사가 1217만 달러(2.0%)로 7위에 이름을 올려, 실제 점유율은 8%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주영엔에스 1740만 2000달러(2.8%) ▲코스트코코리아 1258만 7000달러(2.1%)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1257만 3000달러(2.1%) ▲노바렉스 1171만 3000달러(1.9%) ▲한국화이자제약 1132만 1000달러(1.9%) ▲에스더포뮬러 771만 9000달러(1.3%) 등으로 집계됐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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