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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방문판매 시장, 2년째 정체공정위, 2018년 후원방문판매업자 정보공개…총 매출액 전년대비 55억원 감소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9.10.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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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후원방문판매 시장은 업체 수와 매출액은 감소한 반면 판매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지난 2018년도 기준으로 2654개 후원 방문판매업체들의 매출액과 판매원, 후원수당 지급 현황 등의 주요 정보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업체 수, 매출액 소폭 감소

공정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후원방문판매업체 수는 지난 2017년보다 4.0%(114개) 줄어든 2654개로 집계됐다. 후원방문판매업체 수는 지난 2016년 2777개로 최고점을 찍은 이래 2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후원방문판매 시장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3조1349억원으로, 이 역시 전년대비 0.2%(5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2조8283억원, 2015년 2조8806억원, 2016년 3조3417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던 후원방문판매 시장은 2016년 이후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후원방문판매도 다단계판매와 마찬가지로 상위 업체들이 전체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매출액 규모 상위 5개 업체 본사 및 소속 대리점의 매출액은 지난 2017년 2조3765억원보다 0.1% 증가한 2조3749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75.7%를 차지하고 있었다.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한 업체는 아모레퍼시픽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본사와 대리점을 포함해 약 9841억9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조78억원보다 약 2.3% 가량 감소한 수치이다.

뒤이어 LG생활건강은 2017년보다 1.2% 증가한 68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웨이는 전년대비 0.8% 감소한 4116억여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웅진씽크빅은 2017년 대비 12.4% 신장한 2001억원으로 4위에, 2017년 1022억원을 기록했던 유니베라는 지난해 4.5% 매출이 감소한 976억여원에 그쳤지만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6위는 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가 랭크됐다. 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는 전년대비 6.5% 가량 줄어든 706억여원을 기록했지만 순위는 한 계단 상승했다. 화진화장품은 21.1% 상승한 641억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고 뒤이어 코리아나화장품(583억원), 풀무원생활건강(561억원), 좋은라이프(509억원)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784억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던 마임은 매출액이 무려 52%나 감소하면서 순위도 12위로 내려앉은 반면, 코슈코는 전년대비 무려 142%나 증가한 267억여원을 기록하며 14위에 랭크됐다.

리만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3월 오픈한 리만은 18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8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판매원 수는 증가, 수당 수령인은 감소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후원방문판매업체에 등록된 전체 판매원 수는 지난 2017년보다 3만3000여명(9.7%) 증가한 약 37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판매원을 보유한 곳은 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로 6만6428명의 판매원을 보유하고 있었고 코슈코 3만5750명, 아모레퍼시픽 3만3544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등록된 판매원 중 후원수당을 수령한 판매원 수는 전체 판매원 수의 57%에 해당하는 약 21만2000명으로, 2017년 대비 약 9000명(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방문판매 업체들이 지난해 판매원들에게 지급한 후원수당 총액은 8508억원으로 2017년보다 38억원(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5개 사업자 및 소속 대리점의 후원수당 지급액이 전년보다 42억원(0.7%) 증가한 6306억원으로 집계됐다.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 21만2000명을 기준으로 1인당 평균 후원수당 수령액은 401만원으로 이는 지난 2017년 383만원보다 4.7% 증가한 수치이다.

후원방문판매업체의 주요 취급 품목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상조상품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후원방문판매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7호에 따라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의 요소를 모두 갖추되, 후원수당 1단계 지급방식을 가진 판매형태를 말한다. 여기서 후원수당 1단계 지급방식이란 판매원 자신과 그 직하위 판매원의 실적에 대해서만 후원수당이 지급되는 것을 일컫는다.

후원방문판매업자는 ▲LG생활건강과 같이 ‘대리점’만 후원방문판매업자인 경우 ▲웅진씽크빅처럼 대리점 없이 ‘본사’만 후원방문판매업자인 경우 ▲아모레퍼시픽과 같이 ‘본사(직영점)와 대리점’이 모두 후원방문판매업자인 경우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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