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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명작, 무대 위에서 재탄생되다뮤지컬 <벤허>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9.08.0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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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6년, 제정 로마의 박해에 신음하는 예루살렘. 명망 높은 유대의 귀족 벤허는 로마의 장교가 돼 돌아온 친구 메셀라와 오랜만에 재회한다. 숱한 전쟁을 겪으며 살아남은 메셀라는 벤허에게 유대의 폭도 소탕을 도와 달라 부탁하지만, 벤허는 이를 거절한다.

다음 날, 벤허의 여동생 티르자는 집 옥상에서 그라투스 총독의 행군을 구경하다 기왓장을 떨어뜨리는 사고를 낸다. 메셀라는 이를 문제 삼아 벤허 가문 전체에 반역죄를 씌운다. 억울한 누명을 쓴 벤허는 로마 군함의 노를 젓는 노예가 된다. 3년 후, 벤허가 탄 군함이 해적과의 전투 중 난파되고 사령관 퀸터스의 목숨을 구한 벤허는 자유의 신분을 얻어 로마의 귀족이 된다. 생사의 위기를 극복한 벤허는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메셀라에게 복수할 것을 결심한다.

한편, 예루살렘은 나사렛에서부터 유대의 새로운 왕이 온다는 소문으로 술렁이고,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온 벤허는 메셀라에 맞서 전차 경주장의 출발선 앞에 나란히 서게 되는데…

블록버스터 영화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무대  
대작 뮤지컬 <벤허>가 2년 만에 귀환한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이다.

지난 2017년 초연 당시 원작의 방대한 서사를 촘촘하게 담아낸 것은 물론, 드라마를 더욱 역동적으로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역대급 무대를 선사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포함한 11개 부문에 오른데 이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며 작품성, 흥행성, 화제성을 모든 갖춘 유일무이한 작품이란 평을 받으며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극 중 ‘유다 벤허’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지난한 삶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해 4, 50대 중 장년층을 극장으로 이끌어 한국 뮤지컬 관객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 경기장과 전차 경주씬, 로마 제국 함대의 해상 전투 등 액션 영화처럼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구현해내는 등 웅장하고 압도적인 무대는 이 공연의 가장 큰 볼거리다. 이를 통해 초연 당시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고 이번 공연 역시 1차 티켓 오픈에서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함께 할 출연진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유다 벤허’ 역에는 배우 카이, 한지상, 민우혁이 캐스팅 됐고 로마 제국주의에 심취해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에는 배우 박민성과 문종원이 이름을 올리는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 라인업을 자랑한다. 

초연 당시의 장점을 극대화한 동시에 추가된 넘버들과 새로운 편곡으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 귀환한 뮤지컬 <벤허>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뜨겁다. 
 

공연정보

공연기간 7월30일~ 10월13일
공연장소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공연시간 화, 목, 금 8시 | 수 3시, 8시
주말·공휴일 2시, 7시
티켓가격 6만원~14만원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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