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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귀한 ‘소금’소금도 프리미엄 시대…고가임에도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9.05.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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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주요성분인 나트륨이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소비가 줄어들었던 소금이 ‘프리미엄’ 옷을 입고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것. 특히 소금은 살균 및 세정효과가 있어 화학물질의
대체재로 각광받으면서 관련 제품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소금의 화려한 변신
얼마 전까지 굵직굵직한 화학물질 피해 사례가 발생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화학물질을 꺼려 직접 생활용품을 만들어 사용하거나 천연성분 혹은 좋은 원료를 따지는 소비 형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소금’이 화학물질 대체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소금은 수백년 전부터 민간요법으로 피부, 근육, 기관지 관리 등에 사용돼 왔으며 살균 및 세정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 각지의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일명 ‘프리미엄 소금’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히말라야 소금’이다. 분홍빛을 띠고 있어 ‘핑크 솔트’라고도 불리는 히말라야 소금은 히말라야 산맥
아래에 잠긴 해저에서 생산된 소금으로, 일반 소금에 비해 뛰어난 건강효과가 알려지면서 ‘귀족 소금’으로 불리고 있다.

오리온은 국내 스낵 최초로 히말라야 소금을 사용한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을 지난해 3월 출시했다. 자극적이지
않은 짠맛의 히말라야 소금을 넣음으로써 옥수수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 지난 5월 현지명 ‘랑리거랑’으로 출시, 7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3800만봉을 돌파했고 미국 한인마트와 대만의 슈퍼마켓 체인,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을 시작하는 등 한국을 넘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을 출시했다. LG생활건강 페리오 마케팅팀 관계자는 “히말
라야 핑크솔트가 최근 고급 다이닝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화장품이나 바디 제품의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며 “순도 높은 크리스탈 소금이고 간수가 들어 있지 않아 쓰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상쾌하게 양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 각지의 귀한 소금을 담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애경은 최근 프리미엄 솔트 덴
탈케어 브랜드 ‘살라리움(SALARIUM)’을 선보였다.

살라리움은 ▲프랑스 게랑드 해안지역에서 나는 ‘게랑드 솔트’ ▲잉글랜드 에식스 카운티 말돈 마을의 ‘말돈 솔트’ ▲안데스 산맥이 형성된 시기와 비슷한 시대에 형성된 소금 호수에서 채취한 ‘호수염’ 등 순도 높은 소금을 담은 프리미엄 솔트치약 3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소금 치약의 짠 맛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는 점을 보완해 상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치약의 맛을 조절한 것
이 특징이다.

사해 소금으로 두피케어!
프리미엄 소금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사해 소금’이다. 일반 해수의 평균 10배가 넘는 칼슘, 마그네슘, 브롬 등
30여 가지의 무기물이 체내의 삼투압 기능을 향상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소염 작용과 빠른 보습, 진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이스라엘 사해 화장품 브랜드답게 사해 소금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로 무장,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두피 전용 샴푸 ‘퓨어 솔트 퓨리파잉 헤어 & 스칼프 샴푸’이다.

이 제품은 사해 소금이 전체 성분의 73%를 채우고 있어 두피에 쌓인 노폐물과 피지 또는 묵은 각질을 관리하는 데 특히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두피 각질 및 피지 개선 효과에 대해 2주간 23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사용 전과 비교해 각질은 60.35%, 피지는 43.67% 감소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 ‘퓨어 솔트 스무딩 바디 익스폴리에이터’이다. 이 제품은 71% 사해 소금과 호호바씨 오일, 가지열매추출물 등을 함유한 퓨어바디 스크럽 제품이다. 고운 사해 소금이 피부에 부드럽게 녹으면서 각질을 케어해 촉촉하고 매끈한 바디케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소금에 대한 수요는 세계적인 트렌드”라며 “화학제품을 거부하고 유기농,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프리미엄 소금을 활용한 신제품이 많이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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