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임…2023년 WFDSA 세계대회 한국 개최 추진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이하 직판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선임됐다.

직판협회는 지난 2월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센트럴파크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박한길 애터미 회장을 제11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박한길 회장은 2022년까지 3년간 직판협회를 이끌게 됐다.

박한길 직판협회 신임 회장은 취임 강연에서 사업적 성과를 이룬 발상의 전환과 원리 등을 소개하며 “애터미의 성장 경험 및 노하우를 회원사와 공유함으로써 업계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지난해 사업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의 안건으로 진행됐다. 어원경 직판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방문판매법 일부 개정 ▲해외 진출 백서 발간 ▲국내외 직접판매산업 통계 ▲다단계판매원 설문조사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직접판매 업계를 이끄는 기업의 현직 임원들의 협력과 개발을 위한 ‘직접판매 리더스 포럼’을 운영하고 업계 현안과 발전을 위한 자문기구인 ‘자문위원회 운영’도 활성화할 것이라 밝혔다. 이밖에도 회원사의 업무지원 기능 강화를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수시 개최하고 업계 소식을 전하는 ‘뉴스레터’도 계속해서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외협력 부문에서는 방문판매법 개정을 위한 한국소비자법학회와 학술교류를 확대·강화해 나가는 한편 방문판매법 개정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 무엇보다 3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직접판매분야의 올림픽 ‘WFDSA 세계대회’의 한국 개최를 추진한다.

어원경 상근부회장은 “오는 2023년 WFDSA 세계대회 한국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2020년 태국 방콕에서 제16회 세계대회 후 다음 개최지 투표가 진행되는데, 사전에 개최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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