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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추워 봐라, 내가 옷을 사 입나추위·미세먼지 피해 찾는 이색 실내 놀이터…다양한 액티비티와 추억은 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1.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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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인생이다.
살을 에는 한파가 시작됐다. 부쩍 추워진 날씨와 미세먼지로 가까운 놀이터에도 갈 수 없는 아이들과 집에서 놀아주다 보면 한 주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배가 되는 기분이다. 하는 수 없이 찾은 대형마트·영화관도 이제는 너무 식상하고 지겹다.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 하지만 어디 재미있게 놀만 한 데 없을까?


가족·연인·친구와 손잡고
추워진 날씨와 다른 계절에 비해 농도가 높은 겨울철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방 탈출 카페, 영화관, 쇼핑몰 등은 너무 뻔한 여가 시설. 이에 최근에는 한파도 피하고 실내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발길이 모이고 있다.
먼저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에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국내 최초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1600평 규모에 높이 11m의 다이내믹한 놀이 공간에는 베이직, 익사이팅, 어드벤처, 디지털 등 네 개 구역, 총 30여종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정액제 요금을 내고 입장하면 정해진 시간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암벽 등반 ▲짚라인 ▲가상현실(VR)체험관 ▲실내외 클라이밍 ▲LED 코트 ▲8m 높이 위에서 뛰어내리는 프리펄 ▲레이저 권총 사격 등이 인기가 높다.
어른이 돼도 ‘방방’을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아이들의 전유물이었던 트램폴린을 활용해 성인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 바로 ‘바운스 트램폴린파크’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트램폴린 파크, 바운스 트램폴린파크는 약 400평 규모에 60개에 달하는 트램폴린을 갖춘 곳으로 추억 속 방방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실제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를 사용해 세련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담아낸 공간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올림픽 정식 경기에 사용하는 슈퍼 트램폴린 존, 3m 높이의 농구 바스켓에 덩크슛을 시도할 수 있는 덩크 존, 트램폴린 위에서 즐기는 총싸움 등 다채로운 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7~80년대 낭만을 대변하고 청춘을 상징하던 롤러스케이트장(롤러장)도 다시 부활했다. 롤러장은 지난 2016년부터 서울 외곽에 하나둘 생겨나더니 현재는 서울·경기권에서만 2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문화로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자리 잡으며 주말이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TV 프로그램 촬영장소로 입소문을 탄 고양시 ‘롤러비트’는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으로 옛 롤러장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넓은 트랙과 저렴한 이용료에 안전장비 대여비가 포함돼 남녀노소 부담 없이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리조트나 수영장이 아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은 20억원을 투자해 설계한 ‘플로우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형 쇼핑몰에 서핑숍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분에 11만3000t의 물이 쏟아지는 인공파도 위에서 시속 27㎞ 속도로 서핑을 즐길 수 있으며 초보자들에게는 타올, 서핑보드 등의 장비도 빌려준다. 요금은 시간당 이용요금제와 패키지 요금제, 단체, 레슨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굳이 스키장에 가지 않아도 도심에서 스키를 즐길 수도 있다.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어반 슬로프’는 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이 눈이 오지 않는 계절에 사용하는 연습용 장비를 통해 색다른 속도감과 짜릿함으로 사계절 내내 스키나 보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실제 어반슬로프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키&보드 시뮬레이터에는 수십 개의 센서가 장착돼 있어 스키어의 모든 동작을 분석, 고해상도 파노라마 스크린 화면에 동기화돼 실제와 흡사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용자의 실력에 따라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며 회전, 대회전, 활강까지 실제 슬로프의 조건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익사이팅한 실내놀이터를 찾는다면 미로 속을 탈출하는 모험의 세계 ‘다이나믹 메이즈’가 제격이다. 다이나믹 메이즈는 커다란 미로 공간 속에서 다양한 장애물 미션을 수행하며 탈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제 촘촘한 밴드를 넘거나 벽을 오르는 등 여럿이서 협동해 상황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이나믹 메이즈에는 거울 미로와 암흑 미로 등 미로 탈출 프로그램과 머리를 써야 탈출할 수 있는 브레인 미션게임 등 다양한 레벨의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지난 2015년 인사동에 첫선을 보인 다이나믹 메이즈는 현재 강원도 속초, 제주도 성읍에 등에 개관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김보람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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