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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피해 1년새 3배 급증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8.10.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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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해외구매가 증가하면서 소비자 불만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접구매에 대한 불만사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불만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총 9482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5721건) 대비 65.7% 급증했다고 전했다. 특히 소비자 불만을 구매유형별로 살펴보면 ‘직접구매’가 3981건으로 전년(1389건) 대비 186.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직접구매가 전체 온라인 해외구매에서 차지하는 비중(42.0%)도 지난해(24.3%)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또한 구매대행·배송대행 등 ‘대행서비스(5083건)’ 관련 소비자 불만은 전년(3518건) 대비 44.5% 늘어났다.

하지만 비중(53.6%) 면에서는 지난해(61.5%)에 비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소비자의 해외구매 경험이 쌓이면서 해외구매 트렌드가 대행서비스 이용에서 직접구매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소비자원 관계자는 풀이했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이 26.5%(2431건)로 가장 많았고 숙박 20.7%, 항공권·항공서비스가 18.0%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숙박과 항공권·항공서비스 관련 불만은 전년 대비 각각 238.9%, 150.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국외여행객이 늘면서 해외 숙박(항공)예약사이트 이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불만 이유별로는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가 37.8%(3581건)로 가장 많이 접수됐고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불만’ 15.1%(1432건), ‘배송관련(미배송·배송지연·오배송·파손)’ 12.3%(117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과 ‘사업자 연락두절·사이트폐쇄’ 관련 불만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당초 약정한 숙박 및 항공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거나 사기의심사이트를 통한 거래 등이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소비자원 측은 분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불만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국경 간 거래 소비자피해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항공권 예약 및 사기의심사이트 관련 상담이 급증한 것에 주목해 ‘해외 항공권 예약대행 사이트’의 거래조건과 ‘SNS를 통한 사기의심거래 실태’를 중점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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