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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으로 소비자 입맛 저격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8.10.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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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에 불고 있는 큐레이션 열풍이 식품업계에서도 활발하다. 한 끼 식사나 후식을 고를 때에도 일명 ‘결정 장애’를 겪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나를 위한 맞춤형 메뉴 추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식품업계 내 큐레이션 서비스는 고객이 검색하거나 따져보지 않아도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정보들을 빠르게 취합, 선별, 제공한다. 바쁜 일상 속 고객의 기존 구매 습관 등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선의 선택지를 제공해 빠르고 간편한 쇼핑을 돕는 것은 물론 쇼핑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

본아이에프의 공식 온라인몰 ‘본몰’은 ‘일상 속 식생활을 선물하다’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따듯하고 건강한 한 끼를 선물할 수 있도록 상황별 선물 제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인기 상품을 즉시 선물할 수 있는 ‘선물 큐레이터 서비스’와 본몰 큐레이터가 상황별 맞춤 선물을 제안하는 ‘기프트 토크’,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클릭만 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바로 가기’ 코너 등으로 쇼핑 편의를 더했다. 

한자리에서 저녁 식사를 완성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대도 있다. 서울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CJ올리브마켓의 HMR 브랜드 스토어 ‘올리브 그로서리(Grocery)’의 매대 시스템은 단순 제품 나열을 벗어난 큐레이션 매대로 카드로 보기 쉽게 정리된 레시피와 함께 조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한 번에 선보이고 있다. 퇴근 후 혼자 사는 직장인들을 위한 저녁 메뉴를 추천하는 등 소비자 성향에 맞춘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식사 후 빠질 수 없는 커피 메뉴를 골라주는 서비스도 있다. 스타벅스는 사용자 앱에 남은 최근 구매 이력, 매장 정보, 주문 시간대와 날씨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asy Order’ 메뉴에 접속하면 최근 3개월 내 주문한 메뉴는 물론 미리 등록해 둔 선호 메뉴를 몇 번의 터치만으로 구입할 수 있어 짧은 점심시간 내 빠른 주문을 원하는 직장인 층에게 특히 인기다.

농축산물도 큐레이션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식품 큐레이션 전문몰 ‘식탁이 있는 삶’은 산지에서 재배한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고객의 구매 행동, 라이프스타일 등을 바탕으로 제안한다. 식탁이 있는 삶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수축산물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제공하며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고객에게는 개인 맞춤형으로 제안된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IT 기반 큐레이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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