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서비스 상품으로 경쟁력 강화 나서

랄라블라에서 판매하는 마리몬드 POP티머니카드 이미지

랄라블라가 기존에 H&B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신선함을 제공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스토어 랄라블라(구 왓슨스)가 지난 7월 U+알뜰모바일과 손잡고 ‘랄라블라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 U+알뜰모바일과 함께 주 고객층인 20~30대 여성의 데이터와 유선 통화 사용패턴을 분석해 필요한 만큼의 음성과 데이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랄라블라 요금제는 2기가(2G)와 6기가(6G) 2종으로, 2기가 요금제는 1만원 초반의 가격에 음성 200분, 데이터 2G를 사용할 수 있다. 랄라블라 6기가 요금제는 2만원 대에 데이터 6G와 통화 350분을 사용할 수 있어서 가격 대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전국 190여개의 랄라블라 매장 혹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유심칩을 구매한 뒤 쓰던 휴대폰에 장착하면 기존 통신사에 관계없이 손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또 약정과 위약금이 별도로 없어서 비용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 주변의 16개 점포에 외국인 전용유심(USIM)도 판매한다. 랄라블라의 외국인 전용유심은 외국인 관광객만 이용 가능한 단기 선불 상품으로, 2만7500원으로 5일간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간별 상품(음성, 문자 이용 불가)과 3만 4900원에 데이터 1G에 음성통화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품 2종으로 운영된다.

외국인 고객들은 사용하던 휴대폰 그대로 유심만 교체 후 사용 할 수 있으며 로밍이나 렌탈폰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별도의 해지 절차가 없어 쉽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H&B업계 최초로 티머니 카드 판매도 시작했다. 랄라블라는 한국스마트카드에서 출시한 인기 가수 방탄소년단과 라인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캐릭터 티머니카드 ‘BT21 티머니’ 도입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POP티머니’와 마리몬드와 손잡고 제작한 ‘마리몬드 POP티머니’ 카드도 판매하고 있다.

랄라블라가 이처럼 알뜰폰 업체와 손잡고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며 업계 최초로 티머니 카드를 판매하는 것은 H&B스토어에서도 기존에 없었던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고 도입하며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함이란 설명이다.

이밖에도 지난 3월에는 구매한 상품을 매장 내 설치된 기기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는 ‘택배서비스’를, 지난 4월에는 랄라블라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GS25에서 찾을 수 있는 ‘점포픽업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을 통해 고객 편의를 확대하고 만족감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랄라블라가 생활 편의 플랫폼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NEXT ECONOM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