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직접판매협회(DSA)에서 발표된 ‘2017년 미국 직접판매 성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큰 직접판매 시장인 미국의 직접판매 매출과 참여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직접판매 시장의 소매 판매액은 349억 달러로 지난 2016년 355억4000만 달러에 비해 1.8% 소폭 감소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361억2000만 달러의 매출에서 2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사업자 수도 지난 2016년 2500만명에서 1860만명으로 전년 대비 9.3% 감소했다. 실제 지난해에는 1860만명이 미국 직접판매 시장에 참여했다. 이 중 1300만명은 소비자였고 470만명(2016년 450만명)이 파트타임 사업자, 90만명(2016년 80만명)이 풀타임 사업자로 조사됐다. 이 통계는 가정 기반 사업을 시작하는 미국인의 수가 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 지난해 미국 직접판매 사업자의 36.9%가 밀레니엄 세대였으며 X세대 34.0%, 베이비붐 세대 26.4%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미국 직접판매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웰빙 제품(33.8%), 서비스(22.1%), 가정 관리·내구재(16.8%), 미용 개인관리(16.5%), 의류와 액세서리(8.2%), 레저·교육(2.6%)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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