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30도 넘는 ‘초열대야’에 맞춤 아이템으로 인기 


서울의 낮기온이 34도, 대구는 36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기승이다. 밤 역시 최저 기온 30도를 넘는 ‘초열대야’ 현상까지 우려되면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 신체 피로가 쌓이고 자극을 받은 피부 회복도 더뎌진다. 이에 수면 시간 동안 지친 피부를 달래주는 ‘슬리핑 뷰티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진정 + 영양 + 탄력
올리브영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매출 분석 결과 ‘슬리핑팩’ 매출이 전월 대비 174% 증가하는 등 슬리핑 뷰티 관련 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7월 기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이들은 더욱 늘고 있다.

이에 뷰티업계는 즉각적인 쿨링 효과와 피부 진정 효과로 밤 시간 동안 손쉽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을 슬리핑 뷰티템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쏠렉의 코스메틱 브랜드 주디스리버의 ‘나이트 리셋 세럼’은 수면시간 동안 하루 피부 유해 요소를 트리트먼트 해줘 피부 속까지 완전히 숙면시켜주는 나이트 스킨케어 제품이다. 피부 재생에 탁월한 핵심원료 ‘유리딘’을 함유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주며 입자가 작은 히알루론산이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풍부한 보습감을 선사한다.

편백나무, 동백꽃, 백합꽃 등 피부에 좋은 천연 재료를 추출한 에센셜 원액을 베이스로 사용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 특징이다. 피부 위에 시트 마스크팩처럼 피막을 형성해 잠 들기 전 적당량을 떨어트려 얼굴 전체에 꼼꼼하게 펴 발라주면 다음날 아침 실키한 스킨 코팅막으로 매끄럽고 유연해진 피부결을 느낄 수 있다.

럭셔리 스파케어 브랜드 맥스클리닉의 ‘타임 리턴 멜라토닌 크림’은 수면 시 분비되는 멜라토닌 유래 성분 5만PRM을 함유한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나이트 케어 제품으로 숙면이 어려워 푸석하고 노화가 진행되는 피부를 위해 매일 푹 잔 듯 피부 자생력을 키워주고 맑고 고운 피부로 만들어준다.

리포좀 기술을 적용해 피부 속까지 유효성분을 침투시키며 시계꽃, 달맞이꽃, 라벤더, 카모마일 추출물 등으로 구성된 골드 타임 슬립 릴렉싱 콤플렉스를 함유해 낮 동안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다양한 제형으로 노화를 막아라

LG생활건강의 트루 허브 브랜드 빌리프가 선보인 ‘아쿠아 밤 슬리핑 마스크’는 밤 사이 수분으로 꽉 채운 듯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로 가꿔주는 수분 집중 슬리핑 마스크다. 빌리프의 핵심 성분인 네이피어스 오리지널 포뮬러와 네이피어스 아쿠아 포뮬러가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시켜주고 스코티시 헤더 허브가 더위와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편안하게 달래준다.

피부에 수분을 채우고 보습막을 형성하는 2단계의 수분 극대화 시스템을 통해 다음날 아침 숙면을 취한 듯 투명하고 환하게 빛나는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끈적임 없는 탱글탱글한 형상 기억 푸딩 젤 형태의 제형이 시원하면서도 부드럽게 발리며 수분감을 전달한다.
뜨거운 햇볕으로 인해 피부 속 수분을 잃으면 탄력도 쉽게 떨어진다. 이럴 때에는 즉각적인 피부 진정과 집중 영양 공급으로 탄력 회복에 효과적인 모델링 팩이 필요하다. 에스테틱 노하우를 담은 스킨케어 브랜드 AHC는 에스테틱 스페셜 케어를 그대로 집에서도 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붙이는 형태’의 모델링 마스크인 ‘365 레드 세럼 랩핑 모델링’을 만들어냈다. 

세안 후 마스크를 붙이기만 하면 에스테틱 모델링 팩과 동일한 집중 영양 케어 효과를 주며, 항산화 효능까지 더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붙이는 순간 탱글한 고무팩 질감이 피부에 빈틈없이 착 밀착돼 하루 종일 더위에 시달린 피부에 즉각적인 진정과 쿨링 효과를 선사하고 동시에 영양을 집중 공급해 탄력과 리프팅 효과를 준다. AHC 365 레드 세럼의 레드 히비스커스 꽃의 항산화 성분과 유효 성분을 그대로 담아 1회 사용만으로도 탄력, 쿨링, 진정, 밝기, 붓기 완화, 보습 등의 즉각적인 17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고온에서는 피부가 더욱 빨리 노화하거나 트러블을 발생하는 확률이 높아져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최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다양한 제형과 차별화된 기술력이 적용된 기능성 화장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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