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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시장 기능성 내세운 ‘샴푸 전쟁’ 두피케어·탈모·한방 등 시장 선점 각축전
  • 전진용 기자
  • 승인 2018.07.0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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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탈모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많은 환경적인 요인들이 더해지면서 앞으로 탈모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탈모인구의 증가 속에서 뷰티시장에서는 다양한 기능성을 내세운 ‘샴푸’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두피 케어 제품 봇물 
최근 탈모나 두피건강 등 헤어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헤어 관리를 위한 전문성을 앞세운 ‘샴푸’가 주목받고 있다. 유로모니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세계 화장품 시장규모 중 헤어케어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699억 달러(19.2%)로 스킨케어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중 샴푸시장은 257억 달러(7.1%) 규모를 기록했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업계는 탈모, 한방, 더마 등 기능성을 앞세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샴푸 브랜드 려는 전체 샴푸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탈모 샴푸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려에서는 탈모증상케어 내추럴 라인(두피청정 샴푸)과 프리미엄 라인(생발효 인삼샴푸)으로 확장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한 ‘생발효 인삼 샴푸’는 인삼에 유익균을 넣어 생생하게 발효시켜 모발과 두피에 풍부한 영양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며 발효 인삼성분으로 두피장벽강화는 물론 진센엑스 기술을 적용하여 탈모증상 케어 효능이 특징이다. 

신제품 두피 청정 라인은 진센엑스 기술을 적용해 탈모증상 케어는 물론 모근 강화 효과, 두피에 탁월한 국내산 편백수와 어성초 성분으로 두피 진정 및 영양 공급이 특징이다. 용기 디자인에서부터 나뭇가지를 형상화한 펌프로 두피가 깨끗해지는 ‘두피 산림욕’ 콘셉트롤 전달하고 있다. 려는 올해 대표 제품 ‘자양윤모’ 라인을 리뉴얼해 이달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탈모 관리 전문 브랜드 ‘닥터그루트(Dr.Groot)’를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탈모 관리 제품 시장에 진출했다. 닥터그루트는 범람하는 탈모 관리 제품들 중 개인의 모발과 두피 타입에 보다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꾀했다.

닥터그루트 탈모 완화 샴푸 ‘힘없는 모발용’는 모발 뿌리부터 탄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영지추출물을 함유해 볼륨을 살려준다. ‘지성 두피용’은 로즈마리 추출물을 함유해 과도한 두피의 피지를 씻어내고 상쾌하고 가벼운 느낌이 오래 남도록 세정해준다. ‘손상 모발용’은 창포 추출물을 함유해 머리 결에 영양을 전달하고 윤기가 흐르는 매끈한 모발로 가꿔준다. 닥터그루트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이후 온라인몰과 할인점·백화점·편의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홈쇼핑에서 인기를 얻으며 가파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TS샴푸는 배우 차인표· 송지효, 가수 황치열을 모델로 발탁해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회사측은 TS샴푸는 화학적 성분을 가급적 배제하고 28가지 한방 성분과 단백질·어성초·자소엽·녹차·천궁·고삼 등의 자연 유래 성분을 담았으며 비타민 B7로 유명한 비오틴을 더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TS샴푸는 온라인몰을 비롯 GS홈쇼핑·CJ오쇼핑·올리브영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댕기머리로 유명한 두리화장품은 ‘들애수 퓨어 샴푸’로 시장공략을 펼치고 있다. 들애수 퓨어 샴푸는 20가지 국내산 한방추출물과 20가지 자연유래 성분이 함유돼 모발을 더욱 매끄럽고 윤기 있게 만들어 주며 풍부한 비타민A와 리놀렌산이 자외선에 의한 모발 손상 예방에 도움을 준다. 두리화장품은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올 닥터스오더는 탈모&두피 케어 전문 브랜드로 지난 2016년 12월 론칭한 이후 온·오프라인을 통해 꾸준히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 동안 씻어내는 샴푸에만 집중됐던 탈모시장에 샴푸만으로는 탈모가 해결될 수 없다는 슬로건 ‘리셋 스칼프 루틴(Reset scalp routine)’을 제안하며 두피 관리용 시너지 부스터, 셀 부스터, 두피 스케일링 샴푸를 포함한 자올 닥터스오더 라인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너지 부스터’는 십자 형태의 획기적인 분사력을 가진 용기로 이뤄져 있어 두피에 톡톡 두드려주면 혈행 개선을 돕는 마사지 효과와 함께 영양성분이 두피에 직접 침투돼 모발의 탈락을 막고 머리카락이 굵고 탄력 있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셀 부스터’는 산양산삼, 인삼, 효모 추출액과 함께 인체지방줄기세포배양액 추출물을 다량(10%) 함유하고 있어 집중적인 탈모관리에 효과적이다.

애경이 출시한 내추럴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 ‘더마앤모어’는 더마 화장품에서 주로 사용하는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시카 등의 성분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두피, 모발의 고민에 따라 데일리 케어를 위한 ‘내추럴 더마 솔루션’, 극손상 모발을 위한 ‘시카 더마 솔루션’, 두피 집중 케어를 위한 ‘세라 더마 솔루션’ 등 3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헤어 전체 시장에서 탈모, 두피, 모근 영역이 확장되고 있어 시장은 당분간 성장 및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어 케어 시장의 트렌드와 맞물려 내추럴 지향 제품과 무첨가 소구 등 안심, 안전에 대한 니즈 역시 강해지며 탈모 고민 연령층 확대, 니즈 세분화에 따라 남성 전용 탈모 샴푸부터 다양한 컨셉의 기능성 샴푸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전진용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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