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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은 무조건 수술? 오조, ‘맞춤형 건강쿠션’으로 수술 없이 개선
  • 이남석 기자
  • 승인 2018.07.0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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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하루 중 앉아 보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하루 평균 앉아서 지내는 시간은 7시간 30분으로 하루 중 약 3분의 1에 달한다. 이처럼 많은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치질’이다.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의미하는데 대표적인 치질 질환으로는 항문 주변의 혈관과 조직이 항문 밖으로 돌출되는 치핵이 있다.

외에도 항문 주변에 생긴 고름으로 인해 항문 안쪽과 항문 주변 피부로 연결되는 통로가 만들어지는 치루, 항문이 찢어져서 열상이 생기는 치열 등이 모두 치질의 일환이다.

치질은 피부색과 식습관, 지역, 성별 등을 막론하고 발병하기 쉬운 만큼 무엇보다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실제로 치질은 세계 인구의 절반인 37억명 이상이 앓고 있는 질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네 명 중 한명이 치질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맞춤형 디자인 
치질환자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내치핵 환자의 경우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항문질환이 자신의 치부를 보인다는 부끄러움으로 인해 통증이 극에 달해 도저히 견디기 어려울 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치질이 걸리게 되면 피가 나거나 탈항과 통증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질 뿐 아니라 평소 행동에도 많은 부분 제약을 받아 심한 경우 우울증까지 동반하게 된다.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며 출산할 때까지 고통을 참고 인내하는 최악의 상황을 겪기도 한다.

문제는 치질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단순히 수술에만 의존하기에는 많은 부담이 따른다는 점이다. 치질은 수술을 해도 완쾌를 보장 할 수 없을 뿐더러 향후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에 속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미국의 치질환자 수술 비율을 비교해보면 미국 내 치질환자의 수술 비율은 우리의 5% 수준에 그칠 정도로 국내에서는 척추, 갑상선 수술과 더불어 과잉수술의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렇다면 수술 없이 치질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국내 치질 개선 대표 기업 ‘오조’가 치질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 쿠션을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한껏 받고 있다. 오조는 평소 임산부전용시트, 치질개선크림, 항문 세정제 등을 개발하고 런칭하면서 명실상부 치질개선 전문회사로 정평이 난 기업이다.

맞춤형 건강 쿠션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옷을 입고 사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어디서나 사용가능하고 이용자에 따른 맞춤형 디자인으로 설계했다는 점이다. 오조에 따르면 임산부와 여성을 위한 부드러운 느낌의 욜로 건강쿠션, 공부하는 학생을 위한 스카이 건강쿠션, 실버인구와 수출용 건강쿠션,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한 오해피 건강쿠션 등을 개발했다. 이처럼 치질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의 탄생이 가능했던 이유는 오랜 기간에 거쳐 투자와 실험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조길형 오조 대표는 “이전 오조가 개발하고 판매해온 애스프리 오조시트는 치질개선을 위해 맨살로 제품에 앉아야만 하는 불편함으로 주로 가정과 화장실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맞춤형 건강쿠션은 약 1년에 거쳐 개발과 시험을 완료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 대표는 치질 치료를 위한 전문기업으로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착실히 준비를 다져나가고 있다. 현재 오조는 신개념 건강쿠션 판매를 위한 전국의 무점포 대리점을 모집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국내 대학병원과 치질 관련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로 합의를 마쳤다.

또한 이전 출시한 치질치료기 외에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온열기능과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 고기능 제품, 비데와 콜라보제품 등을 개발 중에 있으며 국내 저명 의사와 공동개발로 치질과 요(변)실금, 전립선, 성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괄약근 운동기를 개발하고 있다. 

조 대표는 “현재 중국의 대형 노인관련 기관에서도 자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치질로 고통 받는 중국인들도 혜택을 누릴 것”이라면서 “향후 일본과 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치질환자들도 우리 제품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석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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