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보 소비자 특집
건강한 여름나기, ‘파이토케미컬’에 주목하라! 식물성 화학물질…신체 기능과 건강 유지에 필요해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8.07.02 00:19
  • 댓글 0

 

높아진 기온과 습도 탓에 쉽게 피로해지기 쉬운 여름철이다. 무더위는 심신을 지치게 하고 면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쉽게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크고 작은 질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삼계탕이나 장어 등 보양식을 통해 기력을 보충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양식들은 칼로리가 높고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기력회복 뿐 아니라 영양까지 챙기고 싶다면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소와 과일에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 효소 외에도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라는 불리는 식물영양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파이토케미컬을 알아보자. 

오색빛깔 ‘파이토케미컬’ 
요즘 식물영양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식물영양소라는 이름만 봐서는 식물에 들어 있는 모든 영양소를 한데 모은 것 같지만 탄수화물·지방·비타민·미네랄 등에 이어 제 7의 영양소로 주목받는 ‘파이토케미컬’을 일컫는 말이다.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은 식물성을 의미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을 의미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을 의미한다. 식물은 땅에 한 번 뿌리를 내리면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강한 햇빛이나 해충, 각종 미생물 등 외부 자극에 방어할 물질, 즉 파이토케이컬을 만들어 보호한다. 이러한 물질이 사람 몸속에 들어가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을 예방하며 염증을 완화시키는 등 다양한 약리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파이토케미컬은 그 종류만도 수만가지에 이르는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파이토케미컬로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알리신(Allicin) ▲캡사이신(Capsaicin) ▲라이코펜(lycopene) ▲루테인(lutein) ▲제아잔틴(Zeaxanthin) ▲안토시아닌(anthocyanin) 등이 있다.

또한 파이토케미컬은 성분에 따라 각기 다른 색을 띤다. 일례로 토마토에는 붉은색 색소인 ‘라이코펜’이, 푸릇푸릇한 브로콜리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들어있다. 이처럼 각 컬러가 가지고 있는 파이토케미컬의 종류도 다르기 때문에 오색빛깔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실제 미국·영국·독일·캐나다·호주·뉴질랜드·노르웨이 등에서는 세계보건기구의 권장을 따라 5가지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하루에 적어도 다섯 차례 이상 먹자는 ‘5 A Day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한 습관의 한 방법으로 다양한 색깔의 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육식보다는 채식의 섭취비중을 높이고 고섬유질, 저지방 식품을 선택해야 하며 충분한 수준의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파이토케미컬의 섭취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色으로 골라먹는 건강 
그렇다면 우리가 먹는 식품의 색에 따라 어떠한 기능이 있을까. 우선 제철을 맞은 수박과 사과, 토마토, 비트 등 빨간색을 띠는 과일과 채소는 ‘라이코펜’과 ‘플라보노이드’이라 불리는 파이토케미컬을 함유하고 있다. 라이코펜은 항암 효과와 면역력 증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혈관 서포터즈 작용을 한다. 

플라보노이드는 매우 강력한 항산화제로써 우리 몸 안의 중요한 분자를 공격해 산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안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활성산소는 산화물질을 많이 생성해 암이나 심혈관 질환 등과 같은 주요 만성 퇴행성 질병을 일으킬 수 있고 노화를 촉진한다. 플라보노이드는 이런 활성산소의 작용을 차단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석류와 딸기 등에 함유된 엘리그산은 DNA 손상을 감소시키고 전립선암과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귤과 레몬, 고구마, 파인애플, 등 노란색을 띠는 과일과 채소는 ‘카로티노이드’라 불리는 파이토케미컬을 가지고 있다. 항암 효과와 항산화 작용, 노화 예방 효과가 있는 카로티노이드는 특히 심장질환과 암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면역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호박과 당근 등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노화방지와 항암작용에 좋을 뿐 아니라 심장질환과 시력 보호에 효능이 있다. 또한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이때 비타민A는 시각과 면역기능 뿐만 아니라 피부와 뼈 건강에도 중요하다.

우리 식탁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초록색 식품들은 엽록소 속 광합성 색소인 ‘클로로필’과 ‘글루코시놀레이트’ 등이 함유돼 있다. 시금치 등에 함유된 클로로필은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고 체내 유해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브로콜리와 양배추, 콜라드그린, 케일, 콜리플라워 등에 다량 함유된 글루코시놀레이트는 DNA를 공격하는 활산산소를 줄여주는 천연 산화 방지제 역할을 한다. 초록색 식품들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가지, 적채, 포도, 블루베리, 블랙베리 등 보라·검은색 식품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파이토케미컬이 다량 함유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이 자외선으로부터 열매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방어물질의 일종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 손상을 막아 노화 예방과 면역력 증가에 효과적이다. 또한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시켜주고 비정상적인 혈전 생성을 예방함으로써 심장질환 위험률을 감소시키며 기억력 향상과 암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마늘, 양파, 무, 배, 더덕, 버섯, 도라지 등 주로 뿌리 식품이 많은 흰색 식품은 ‘안토잔틴’이라 불리는 파이토케미컬을 가지고 있다.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혈압 감소, 심장질환과 암 예방, 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마늘에 많이 들어 있는 알리신은 강한 살균·항균 작용과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양파에 들어 있는 케르세틴 성분은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한 번에 
이처럼 건강을 위해서는 여러 색깔의 채소를 하루 5접시 이상 충분히 먹으면 제일 좋겠지만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일상적인 식사에서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을 충분히 섭취하기 쉽지 않다. 생활 속에서 과일과 채소를 적절히 섭취하기 어렵다면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는 파이토케미컬의 생리활성은 온전히 보존하면서 흡수율은 높인 건강기능식품들이 시장에 많이 출시돼 있기 때문이다. 

한국암웨이의 ‘뉴트리라이트 더블엑스’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998년 처음 출시된 이래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이 제품은 ‘식물에는 모든 영양소가 담겨져 있다’는 뉴트리라이트의 철학과 노하우, 과학기술이 결합돼 14가지 비타민과 9가지 무기질, 20여 가지 식물농축물에서 얻어지는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이소플라본, 카로티노이드 등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을 함유해 영양을 균형있게 공급해준다. 이와 함께 뉴스킨코리아의 ‘에이지락 유스스팬3’ 역시 오메가3와 비타민·미네랄, 식물영양소 성분 등을 하나에 담은 3 in 1 건강기능식품이다. 오메가3는 고순도의 EPA 및 DHA를 함유한 개별인정형 오메가3를 사용했으며 부원료로 코엔자임 Q10을 비롯해 링곤베리(라스베라트롤), 자색옥수수, 로즈마리, 감귤 추출물, D-리모넨, 케르세틴, 아스타잔틴, 루테인, 라이코펜 등 9가지의 파이토케미컬을 담아 바쁜 사회생활로 식단 관리가 어려운 현대인들의 기본적인 건강 증진에 복합적으로 도움을 준다. 

유니시티코리아의 ‘코어 헬스 팩’은 낮과 밤의 신체리듬에 맞춰 아침용과 저녁용으로 나눠져 있고 1회 섭취분이 낱개 포장돼 있어 보관과 휴대가 편리한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영양적으로는 바쁜 현대인들의 영양불균형을 고려해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 아침용에는 수천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날아가는 철새들의 에너지원인 ‘옥타코사놀’이, 저녁용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아닌과 같은 기능성원료들이 함유돼 있다. 뿐만 아니라 40여 가지 파이토케미컬이 함유돼 균형 있는 영양공급을 돕는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하나의 컬러에 초점을 맞춘 건강기능식품도 있다.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의 ‘에센셜그린’은 다양한 초록색 파이토케미컬을 하나에 담은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밀싹과 귀리싹, 보리순, 오이, 시금치잎, 케일잎, 브로콜리꽃, 양배추잎 등 총 19종의 식물이 한 포에 모두 담겨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더욱이 좋은 제품이다. 

NHT코리아의 ‘트라이퓨전’은 다양한 보라색 파이토케미컬을 한 병에 담았다. 트라이퓨전은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칼슘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으며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한 아싸이베리, 아세로라체리, 블루베리, 망고스틴 등이 함유돼 항산화 작용에 탁월한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이 풍부한 고지베리와 석류 등도 함께 담아 유해성분으로부터 세포 저항력을 높이고 체내의 밸런스를 유지시켜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썬라이더다이렉트코리아의 포츈딜라이트는 농축된 초본 추출물로 수분 보충 및 식물 에너지를 섭취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녹차추출물, 국화꽃추출물, 라즈베리 등이 함유돼 신체에 영양을 공급해 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파이토케미컬은 부족하다고 해서 몸에 문제가 생기는 필수영양소는 아니지만 성인기 이후 신체 기능과 건강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저작권자 © NEXT ECONOM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미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최신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