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캠페인 통해 한 건당 만 원 모자보건 활동에

유니시티코리가 국제  인도주의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분쟁 지역 및  저소득 국가의 산모와  아동을 돕는 모자보건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6월 7일부터 7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캠페인  마이크로사이트 (http://makelifebetter.co.kr/icare2018/)에서 진행된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  후 산모와 아이들  혹은 이들에게 의료를  제공하는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가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회원 로그인 등의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회원은 물론 비회원까지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분들께서 참여하실  수 있도록 전국 8개 고객지원센터에서도 온라인  캠페인을 홍보하는 오프라인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캠페인  사이트에 모인 댓글  한 건당 만  원을 매칭하여 기부금을  조성한다. 기부금액은 7월 14일 일산 KINTEX에서 열릴 ‘2018 유니시티 코리아 컨벤션’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모자보건 활동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분쟁 지역 및  저소득 국가에서 국경없는의사회가 펼치는  인도주의 의료 활동의  필수 요소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 따르면  매일 전 세계에서  약 830명의 여성이  임신과 출산 합병증으로  사망하며, 이들의 99%는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한다. 15살 이하  소녀들의 산모 사망  위험이 가장 높으며, 저소득국가의 10대 소녀  사망 원인 1위가 산모  사망이다. 

유니시티코리아는 2017년 5월 MOU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국경없는의사회의  모자보건 활동에 동참하며  온라인 기부 캠페인을  펼쳤다. 작년에는 이 캠페인을  통해 모은 후원금 5,000만 원을  만여 명이 참석한 ‘2017 코리아 컨벤션’에서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한  바 있다. 이 후원금은 남수단에서  진행된 국경없는의사회 모자보건  활동 지원에 쓰였다. 이 지원에 힘입어  남수단에 있는 난민들과  현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출산을 비롯한 산부인과  의료 및 신생아  의료 지원이 이루어졌다.

바비김 유니시티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어머니와 자식은  우리 사회의 근간과  같다”며, “분쟁지역에서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과 건강에  힘쓰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의  티에리 코펜스 사무총장은 “이번 캠페인은  국경없는의사회의  인도주의 활동을 더  잘 알리고, 사람들의 후원이 여성  · 아동 등  취약한 사람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유니시티코리아의 꾸준한  지원에 깊이 감사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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