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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런, 깨어있는 기업 애터미의 건강한 나눔7000여 회원 참가…수익금 전액 장애인 복지 시설에 기부
  • 넥스트이코노미 편집국
  • 승인 2018.06.03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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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는 기업이란 ‘돈, 착하게 벌 수 없는가’라는 책에 나온 개념으로 모든 주요 이해관계자(직원·고객·투자자·공급자·공동체)를 위해 재무적·지적·사회적·문화적·정서적·영적·신체적·생태적 부를 창출하려는 열망이 있는 기업이다. 

이에 따르면 깨어 있는 기업은 기업의 이익과 이해관계자를 보완적 관계로 상정한다. 이렇게 하면 당장의 이윤은 줄어들지 모르지만 서로가 시너지를 발휘해 결과적으로는 더 많은 이윤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게 된다. 

애터미런 누적 거리 9만8000㎞
애터미 회원들이 건강과 나눔을 들고 지구 두 바퀴 반을 달렸다. 애터미는 지난 5월26일 ‘애터미 사랑나눔 달리기’의 마지막 순서인 ‘원데이 런’을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개최했다. ‘절대러닝 절대나눔’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애터미 사랑나눔 달리기는 자사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건강도 지키고 나눔에 참여도 하는 달리기 프로젝트로, 40일간 진행되는 ‘애터미 런’과 단축마라톤 대회인 ‘원데이 런’으로 나눠 진행됐다. 애터미는 사랑나눔 달리기 기간 동안 회원들이 건강을 위해 달린 거리의 누적만큼 매칭기부를 하게 된다. 

이날 원데이 런에는 박한길 애터미 회장과 이성연 애터미경제연구소 소장, 황의병 공주시 시민국장 및 7000여명의 애터미 회원 및 가족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 치러진 애터미 사랑나눔 달리기는 KIT 판매 대금 1억6800만원과 누적 거리에 따른 애터미의 매칭 기부금 3억2150만원, 원데이 런 현장에 마련된 푸드존 등에서의 판매수익금 1050만원 등 모두 5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기금은 전액 공주시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충남문화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그리고 서울과 인천·부산 등 애터미의 석세스아카데미가 열리고 있는 8개 지역의 장애인 복지 시설에 전달됐다.        

애터미 런은 전국 각지의 애터미 회원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위해 달린 거리를 누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원데이 런은 공주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하는 5㎞와 10㎞의 단축마라톤으로 치러졌다. 

애터미 런과 원데이 런 등 애터미 사랑나눔 달리기를 통해 누적된 거리는 총 9만8000㎞로 지구를 두 바퀴 반 정도 돌 수 있는 거리다.  

애터미는 향후 애터미 사랑나눔 달리기를 모든 애터미 가족들의 나눔 축제로 정례화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애터미는 회원과 임직원 그리고 협력사까지 모두 함께 하는 건강한 기부문화를 정착, 앞장 설 생각이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사랑나눔 달리기는 모든 애터미 가족들이 건강과 나눔을 위한 달리기로 하나 되는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 애터미는 체계적인 나눔 시스템을 갖추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터미는 창사 이래 지금까지 매년 빠짐없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이는 애터미 스스로 사회 구성원의 하나임을 자각하고 균형 잡힌 사회로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눔은 애터미의 기업문화를 이루는 중요한 축인 동시에 애터미가 지향하고 있는 사회 전체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이다.

애터미의 나눔 활동은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실행돼 왔다. 국내아동복지전문기관, 장애인 복지기관, 국제구호개발기구 등 다양한 종류의 기관에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으며 깨끗하지 못한 식수로 인해 많은 질병에 노출되고 있는 캄보디아의 일부 소외지역에 우물을 건립하고 정수사업을 진행하는데 동참했다. 또한 공주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고마공주 빵나눔터’를 개소해 애터미 본사가 위치한 공주지역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빵나눔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실로암안과와 업무협약을 맺고 실로암안과 학술연구원 건립에 10억원 기부 외에 2027년까지 10년간 매년 개안수술 및 진료지원을 위해 1억원씩 기부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공공근로가 취약한 지역의 환경정화 활동,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란 쉽게 말해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는 기업이다. 사회적 기업이라는 말이 생겨나면서 CSR을 뛰어넘어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라는 용어도 생겨났다. CSR은 기업이 얻은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는 것인데 반해 CSV는 처음부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CSR보다 진화한 개념이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념이다.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애터미의 동반성장 문화는 CSV를 이미 실행하고 있는 기업임을 드러낸다. 애터미를 중심으로 회원과 소비자 그리고 합력업체들이 같이 성장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동반성장 문화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기업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기업 철학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애터미와 사회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공유가치를 만들어 내는 활동이자 애터미를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활동이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기업이 얻는 이익의 원천은 사회”라며 “기업과 사회의 공유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야말로 지속가능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애터미는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진행됐던 나눔 활동을 좀 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토록 시스템화 할 계획이다. 보다 밝고 따뜻한 사회라는 공유 가치를 위해서다. 

애터미의 나눔이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정성이 필요하다. 진정한 나눔은 물질적인 것만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배려의 마음까지도 같이 나누는 것이다. 진정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크고 요란하지만 일회성 활동보다는 작고 드러나지 않아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에서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으며 공자도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말라고 했다. 나눔은 사실 우리가 숨 쉬는 것처럼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 누구한테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공헌은 기업의 의무이자 책무

100개 정도의 학교를 건립하는 것이 꿈

박한길 애터미 회장

Q. 애터미를 창업할 때 280만원짜리 중고 카니발이 전재산이었다고 하셨는데,  그 당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A. 아이엠코리아닷컴이라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이 실패하는 바람에 정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건강마저 최악인 상황이었습니다. 무얼 하나 새로 시작 하려고 해도 금융권은 언감생심이었고 누구 하나 투자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아르바이트 해서 모은 돈까지 몽땅 합해서 겨우 중고차 한 대를 마련해 이동 사무실 겸 창고 겸 배송 차량으로 활용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한 끝에 자리가 잡히고 애터미를 창업한 것입니다. 
  
Q. 어렵게 시작한 애터미를 1조원대 매출을 눈앞에 둔 기업으로 성장시키셨습니다. 그 노하우를 알고 싶습니다.

A. 창업 당시에는 망하지 않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망하지 않으려면 일단 좋은 제품이 있어야 하고 그 좋은 제품을 경쟁자보다 싸게 팔면서도 이익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절대품질 절대가격이라는 애터미의 원칙이 생긴 것입니다. 물은 일부러 하지 않아도 자연히 아래로 흐릅니다. 마찬가지로 좋은 제품을 싸게 팔면 일부러 팔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히 많이 팔리게 됩니다. 애터미가 성장한 것은 이처럼 많이 팔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많이 팔릴 수 있도록 원칙을 거스르지 않은 것이 주효한 때문입니다.

Q. 실로암안과병원에 기부한 것이나 이번 애터미 런을 보면 최근 애터미는 CSR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기업은 사회 발전에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익을 얻고자 하는 기업의 노력이 사회를 발전시키고 사회 전체의 부(富)의 총량이 늘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기업의 첫 번째 목적이 영리추구라고들 합니다. 문제는 기업의 노력으로 인해 늘어나는 부를 해당 기업이 독점하려고 하는 경향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익을 얻고자 집중하다가 그 이익의 원천이 어디였는지를 잊어버린 것이지요. 기업이 얻는 이익의 원천은 사회입니다. 바로 수많은 소비자들인 거지요. 따라서 CSR은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기업의 의무이자 책무입니다. 영리추구는 기업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수단입니다. 기업의 목적은 사회의 건강한 발전이 돼야 합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 CSR 활동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실 건가요?

A. 물론입니다. 나눔은 기업의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니까요. 애터미는 물론 회원들에게도 나눔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회원들도 자체적으로 애스오애스라는 봉사 재단을 만들어 진정한 성공은 나눔에 있다는 정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애터미 해외 법인 역시 각 국가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CSR 활동에서 더 나아가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활동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입니다. 애터미의 생존을 위한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기업의 성장과 사회의 발전은 상호의존적입니다. 기업과 사회의 공통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야말로 지속가능한 기업입니다. 애터미가 합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것도 공유가치창출 활동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학교를 짓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A. 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지식 위주의 교육이 아닌 인성과 품성을 함양하는 교육을 할 수 있는 학교를 설립하고자 합니다. 현재 천안에 부지를 매입하고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또 해외에서도 교육환경이 낙후된 지역의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100개 정도의 학교를 건립하는 것이 꿈입니다. 

Q. 100개의 학교라니 쉽게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상당한 자금이 소요될 텐데 재원마련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요?

A. 제가 가진 것으로 충당할 생각입니다. 저의 재산은 하나님이 제게 맡겨 놓으신 겁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돼야 합니다. 아이들이 올바른 교육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제가 맡은 소임입니다.       
 

넥스트이코노미 편집국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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