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명작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3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소설 원작과 동명 영화에 대한 향수를 지닌 중·장년층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지난 2003년 프랑스 초연 당시 9개월 만에 9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작품이다. 지난 2015년 한국 초연 역시 4주 만에 누적 관객 5만명을 기록했고 같은 해 재연은 10만명을 모은 메가톤급 흥행대작이다.
이번 공연은 주인공 스칼렛과 레트의 황혼 키스신을 비롯해 동명 영화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하며 고전 명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프랑스 그리고 두 번의 한국 공연의 감동이 다시 한 번 휘몰아친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작가 마거릿 미첼의 장편소설과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이 출연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 소설은 출판 6개월 만에 100만부가 팔리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명대사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로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동명 영화는 아카데미상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및 10개 부문 최다 수상을 기록했고 전미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뮤지컬로 탄생한 이번 공연은 연출가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브래드 리틀의 연출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브래드 리틀은 1984년 배우 데뷔 이래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뮤지컬배우로 지난 2005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캣츠>에 출연하며 한국 관객에게도 명품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그런 그가 프랑스의 오리지날 연출가 제라르 프레스귀르빅과 함께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연출가로서 참여하게 됐다.

브래드 리틀은 무대 위에서 오랜 기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연출 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며 특히 배우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연기의 측면에서 각 배우들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공연은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를 찾는 뮤지컬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 콜’의 행보도 주목 받고 있다. 실제 뮤지컬의 주인공을 꿈꾸는 각양각색의 지원자가 등장해 열띤 경쟁을 펼치는 캐스팅 콜의 우승자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남녀 주연배우로 무대에 오르는 기회를 얻게 된다. 

미국 남부 대농장의 장녀 스칼렛오하라는 도도하고 아름다운 외모로 마을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정작 그녀의 마음에는 오직 애슐리 월크스 뿐이다. 애슐리가 해밀튼과 결혼한다는 소문에 스칼렛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거절당하고 이 모든걸 레트버틀러에게 들켜버리고 만다. 홧김에 멜라니의 오빠와 결혼하지만 그는 곧 전사하고 그녀는 애슐리를 만나기 위해 애틀란타로 향한다. 그곳에서 묘하게 신경을 건드리는 레트와 재회를 하고 전쟁의 포연이 애틀란타까지 향하자 스칼렛은 어머니가 있는 자신의 땅 타라로 가려하는데….

  • 공연기간  5월18일~7월29일
  • 공연장소  샤롯데씨어터  
  • 공연시간  화, 목, 금 8시 | 수 3시, 8시 

                   토, 일, 공휴일 2시, 7시

  • 티켓가격  VIP석 14만원 | R석 12만원

                   S석 8만원 | A석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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