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에게 배운 대로 매일 평균 10명에게 전화를 하고 3명에게 미팅 약속을 잡고 1명 이상 초대를 합니다. 그렇게 한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참담합니다. 저보다 훨씬 못했던 사람들이 저보다 승급도 빨리 하고 조직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그들보다 제가 몇 배는 더 열심히 일했는데…. 방법이 잘못된 건지 아니면 제가 잘못하고 있는 건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원장님 도대체 뭐가 문제가 있는 것이죠?”

브랜드를 만들어라

네트워크마케팅은 복제가 핵심이다. 그런데도 대부분 초보 네트워커들은 제품 판매에 치중해서 비즈니스를 펼친다. 이해는 된다. 일단 고객이 제품이라도 써봐야 그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우선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초보 네트워커들이 지쳐서 포기하는 비율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다행히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적지 않은 인원이 소비자가 되고 소비회원이 되는데 그때부터 스폰서는 제품을 배달(?)하러 다니느라 엄청 바빠지기 시작한다. 소비자나 소비회원들에게 아무리 시스템에 대한 중요성과 미팅 참석에 대한 것을 말해도 그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참석을 게을리 한다. 그러면서 제품 주문은 계속하고 자신은 바쁘니 스폰서에게 제품 갖다 달라고 한다. 이때 스폰서들은 안달이 난다. 고객이 제품은 좋다고 쓰고 있으니 미팅에만 참석시키면 비전을 느낄 텐데 그런 현실이 아니니 말이다. 기대는 많이 되는데 반응이 신통치 않으니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마치 방문 판매원처럼 될 수 있다. 이 함정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더 이상 미래는 없다.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파트너 한 명이라도 제대로 된 네트워커로 만들어야 한다. 

프로 네트워커는 사람들이 찾아오고 아마추어 네트워커는 사람을 찾아간다. 그러니 프로 네트워커가 돼야 한다. 프로 네트워커가 되는 것은 브랜드를 갖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사람들은 브랜드를 선호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아마추어를 프로로 만드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브랜드를 만드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고객에게 초기 7~10일 동안 집중적으로 자주 방문해서 당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유년기 때부터 자라온 환경, 성장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네트워크마케팅을 만나기 전 사회생활, 네트워크마케팅을 하게 된 계기, 이 일에서 이루고 싶은 꿈과 가치, 그동안 배우고 익힌 노하우 등 최대한 많은 것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그러면 상대방은 이미 당신의 친구가 되고 비즈니스 파트너가 된다. 즉 복제가 이뤄지는 것이다. 이정도로 신뢰를 갖는 파트너 한 명이 만들어지면 수십 명 소비회원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게 된다. 그 후 고객에게 확실한 브랜드가 돼 고객이 찾아오게 되고 배우려하고 닮아가고 싶어 한다. 그렇게 찾아오면 미팅과 시스템 교육에 참석시켜서 셀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 

브랜드를 유지하라

성공한 네트워커는 초기에 전국을 뛰어 다니지 않는다. 일단 회사 주변과 자기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사람들을 만나서 조직을 만든다. 그러다가 소득이 많아지고 직급이 높아지면 활동영역을 넓혀 나간다. 즉 초기에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고 찾아오게 한다. 가능하면 회사 근처 커피숍이나 식당에서 미팅을 하고 반응을 봐서 괜찮다싶으면 곧바로 회사 견학이나 세미나에 참석시킨다. 또는 스폰서와 미팅을 주선한다. 이것이 바로 브랜드를 알리는 비즈니스 노하우이다. 그 이후 더 중요한 것이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주 변화가 있는 사람보다 한결같은 사람을 신뢰한다. 오래도록 한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믿음을 갖는 것이다. 이것 역시 매우 쉬운 방법이다. 

첫째 고객이나 주변 사람들한테 전화할 때나 약속할 때 늘 자신이 있는 지역을 말한다. 예를 들어 “네, 제가 월, 수, 금요일은 선릉 사무실에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하시면 됩니다”, “지금 천안에서 미팅 끝나고 선릉 사무실로 가고 있으니 3시에 거기서 보자”, “그럼요 오전에 여의도에서 회의 마치고 오후에는 선릉 사무실에 있으니 차 한 잔 하러 오십시오”와 같이 상대방에게 늘 ‘선릉’지역에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는 것이다.

둘째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비즈니스 매너를 보여준다. 약속은 곧 믿음이자 신뢰와 직결되기 때문에 목숨처럼 지키는 인식을 상대방에게 심어준다. 그래서 늘 약속한 시간보다 10~20분 먼저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좋다. 사실 이 모습이 회사, 제품, 보상플랜, 비전보다 네트워크마케팅에서는 더 중요하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신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이 또한 브랜드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셋째 미팅할 때마다 한 가지씩 비즈니스 팁을 준비한다. 즉 상대방에게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 하나를 준비했다가 대화 도중에 선물로 전달한다. 그러면 상대방은 형식적인 미팅, 예의상 미팅이 아닌 유쾌한 미팅, 도움이 되는 미팅이라는 생각을 하고 다음의 미팅도 기대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전한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브랜드를 선호한다. 이미 입증돼 있고 남들도 알고 있는 것이기에 의심을 하지 않는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브랜드가 있는 사람은 이미 신뢰를 얻은 사람이기에 빨리 친해질 수 있고 오래갈 수 있다. 네트워크마케팅은 신뢰 비즈니스이기에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이 브랜드가 돼야한다. 브랜드로 승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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