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본이 올 연말까지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서 철수 한다. 

미구엘 페르난데스 에이본 회장은 “에이본을 장기간 지속 가능한 수익성이 있고 성장할 수 있는 상태로 돌려놓는 전략의 일환으로 미래의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에 초점을 맞춰 세계 최고의 뷰티 회사가 되겠다는 자사의 비전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에 맞춰 시장에서의 직접 판매 조건, 성장 잠재력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거친 후 모든 옵션을 고려했고 2018년 말까지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서 떠나겠다고 결정하게 됐으며 더 이상의 사업 폐쇄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어려운 결정이었고 에이본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헌신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모든 동료와 대표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 전환기 속에서 에이본의 가치에 따른 감수성과 존경심으로 지역의 동료와 대표를 지원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에이본의 철수로 인해 22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됐으며 지난 1963년부터 에이본이 운영됐던 호주에서는 2만1000명 이상의 사업자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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