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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 발품 아닌 손품 팔기!
  • 홍서정 기자
  • 승인 2018.02.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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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 봐야 품질이 가늠되는 신선식품이 최근 온라인거래가 활발하다. 간편 결제와 새벽 배송의 발달로 온라인몰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주문이 가능하게 되자 소비자들이 확인하지 않아도 믿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 이에 온라인몰 업체들은 일제히 식품 카테고리 상품을 확대하고 배송 서비스를 재정비 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발걸음이 분주하다.

대형마트 최초로 온라인 사업과 신선식품 배송서비스를 시작한 홈플러스는 최근 자체 매장을 중심으로 배송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주문제품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해 주는 ‘1시간 퀵배송’ 서비스를 전국 30개 점포로 확대했으며 ‘정기배송’ 서비스, ‘실시간 배송 종합안내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또한 주부9단 사원들로 구성된 ‘피커(장보기 도우미) 실명제’를 도입해 신선식품의 품질 향상에도 신경 썼다. 

티몬은 지난해 1월 신선식품 판매에 뛰어들었다. 생필품 전문몰인 ‘티몬 슈퍼마트’ 내 냉장·냉동·신선식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티몬프레시’를 론칭했다. 이어 최근에는 식품군을 1600종으로 늘리고 서울 지역 17개 구였던 배송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 수도권까지도 배송 서비스를 확장했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1년 새 티몬프레시의 월평균 매출 성장률은 31.5%, 신선식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계란은 무려 15만3944판이 판매됐다.
옥션은 지난 2014년 국내산 프리미엄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토리’를 오픈했으며 이후 신선식품 생산자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했다. 옥션의 지난해 10개월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가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무거운 것을 들기 힘든 50~60대에게 온라인 장보기 반응이 좋다”며 “베스트 상품 리스트에도 중년층의 선호 식품이 다수 포함됐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사업부를 합병해 하나의 법인을 세워 이커머스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을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유치된 투자자본은 무려 1조원으로 자본력을 입증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를 통해 현재 2조원 규모의 온라인사업 규모를 2023년까지 10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는 “유통망을 구축한 온라인업체들이 신선식품 점유율을 확대해 나감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기업들도 온라인 신선식품 유통에 주목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온라인판매업체가 차지하고 있는 신선식품 매출액 비중이 작을지 모르나 이번 신세계의 투자자본 유치로 시장의 파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서정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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