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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8기, 역경의 금메달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선수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8.02.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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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경기를 위해 몸을 푼 선수들이 스타트 라인에 들어섰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물론 5000만의 국민들은 긴장감으로 숨소리 하나 내지 못했다.
‘탕!’ 우렁찬 스타트 총성과 함께 오직 이 레이스를 위해 4년의 시간을 땀과 눈물로 버틴 9명의 선수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 선수들 중에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가대표 임효준, 황대헌 선수도 있다.
경기가 진행된 아이스아레나 관중석 뿐만 아니라 TV중계로 선수들의 선전과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의 목소리는 전국을 들썩였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7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임효준 선수와 황대헌 선수가 앞으로 치고 나가며 레이스를 이끌었다. 하지만 선수들과 치열한 자리싸움을 벌이던 황대헌 선수가 3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며 온 국민의 눈은 선두에 선 임효준 선수에게 쏟아졌다. 
부상의 악재를 이겨내고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가진 임효준 선수를 앞지를 수 있는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다. 온 국민의 염원 그리고 그의 꿈은 결승선을 통과하며 안도와 희열을 선사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중에서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경기는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을 안겨준 의미 있는 경기다. 실제 임효준 선수의 침착하고 안정적인 레이스와 남다른 의지는 진정한 스포츠인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는 경기로 특히 임효준 선수의 7번의 수술 이력이 뒤늦게 알려지며 올림픽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대한민국 첫 금메달리스트 국가대표 쇼트트랙 임효준 선수를 평창 동계올림픽 전에 만나봤다. 
 

불굴의 사나이
임효준 선수는 7번의 수술과 재활로 인해 21살, 다소 늦은 나이에 국가대표를 따낸 쇼트트랙 선수다. 부상 때문에 좌절하고 재활 때문에 고통스러웠지만 남다른 의지와 강인한 정신력을 여지없이 들어내며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불굴의 사나이다. 이것이 임효준 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원동력이며 쇼트트랙계의 ‘괴물’로 불리고 있는 이유다.

실제 임효준 선수는 6년 전 유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일찍이 유망주로 지목됐다. 하지만 21살이 돼서야 첫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허리·손목·정강·발목 등의 골절로 인해 수술대에 오른 것만 7번, 계속되는 부상으로 좌절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오직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가지고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안간힘으로 버텼다. 

임효준 선수는 “지금까지 많은 부상과 재활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어릴 적부터 꿈꾸던 꿈의 무대,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이를 악물었다”며 “무엇보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내가 국가대표가 되고 싶었던 이유를, 세계무대에 서고 싶다는 목표를 더욱 선명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의 노력은 첫 세계 데뷔무대에서 터졌다. 실제 임효준 선수는 지난해 10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 1차에서 1500m와 1000m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또 취약 종목으로 꼽히던 500m에서는 은메달의 쾌거를 얻었다. 2, 3차 대회는 꼬리뼈 부상으로 아쉽게도 출전을 포기해야 했지만 복귀 후 4차 대회에서는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일궈냈다.

이로써 임효준 선수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평창 동계올림픽 500m와 1000m, 1500m, 5000m

계주 등 전 종목에 출전하게 됐으며 가장 먼저 열린 1500m 경기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임효준 선수는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이라는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메달을 따게 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시상대의 맨 위에 올라서게 됐지만 이는 함께 땀흘려온 감독님과 코치 그리고 우리 팀 모두 함께 딴 메달”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크마케팅 업계에서도 임효준 선수는 큰 이슈다. 지난해 6월 유니시티가 스포츠 후원 프로그램인 ‘팀 유니시티(TEAM UNICITY)’의 일환으로 임효준 선수와 제품 후원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실제 임효준 선수는 “모든 스포츠 선수들은 도핑에 민감하고 특히 쇼트트랙은 관련 문제가 많은 종목이라 조심스러웠다”며 “하지만 도핑테스트도 통과한 유니시티 제품에 대한 믿음과 이미 유니시티와 협약을 맺어 섭취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추천으로 지금은 경기 전에 빼놓지 않고 먹는 제품이 됐다”고 말했다.
7전8기의 빛나는 그의 강인한 의지는 올림픽이 끝난 지금까지 깊은 여운을 주고 있다. 어려울 것이라는 모두의 생각을 홀몸으로 버텨낸 그의 의지가 금메달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김보람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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