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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판매, 디지털 ‘옷’입다온·오프라인 연계한 O2O서비스로 새로운 활로 개척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8.02.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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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판매가 디지털을 만나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대면영업에서 벗어나 모바일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O2O 서비스를 오픈한 것. 뿐만 아니라 방문판매 고객을 위한 별도의 쇼핑몰도 만들어 단독 판매 상품을 내놓는 등 해 디지털과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활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앱 통한 방문판매원과 상담 시스템 구현
풀무원건강생활은 방문판매 브랜드 풀무원로하스를 이용하는 고객만을 위한 별도의 쇼핑몰인 ‘자담터’를 오픈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가성비를 높인 고객 전용 상품을 통해 기존의 방문판매와의 시너지를 높이고 O2O 서비스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것. 

자담터는 자연과 이웃사랑을 담은 장터라는 뜻으로, 가성비가 높고 트렌디한 생활용품을 고객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는 로하스 큐레이션 쇼핑몰이다. 치약·칫솔·치간칫솔 등의 구강용품과 마스크·클렌저 등의 뷰티 제품를 비롯해 위생용품과 세탁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고객의 로하스 생활을 돕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방문판매원과 고객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그린톡’ 기능이다. 이를 통해 방문판매원은 물론, 고객센터와의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다. 방문판매는 제품 판매를 넘어 상담을 통해 고객의 건강이나 피부 상태, 생활 습관까지 세세하게 챙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고객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수단으로 자리하고 있다. 

김학렬 풀무원로하스 자담터 담당은 “자담터는 고객 혜택 제공에 중점을 둔 서비스로 편리한 상품 구매는 물론 언제 어디서나 방문판매원을 통해 보다 쉽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고객들과 직접 상담을 통해 알맞은 제품을 추천해주는 방문판매의 이점이 모바일과 결합함으로써 방문판매원의 영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도 방문판매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 만족까지 증진하는 관점에서 IT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론칭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뷰티Q’를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는 것. 
뷰티Q는 미용 정보 제공은 물론 특정 제품 사전 예약 혜택 이벤트, 포인트 페이백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카운셀러 찾기 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의 방문판매 구매 경험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아울러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탑재해 결제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 통합 포인트인 ‘뷰티포인트’ 정보조회, 제품 및 제휴 혜택 정보, 메이크업 시연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고객과의 오픈형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방문판매원인 ‘아모레 카운슬러’는 뷰티Q를 통해 고객의 구매 이력 및 뷰티포인트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카운슬링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20대부터 시니어층까지 다양한 고객이 뷰티Q를 활용하고 있어 향후 연령대에 따라 고도화된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기배송 등으로 온·오프라인 시너지

한국야쿠르트는 기존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하나로 통합한 온라인 통합몰 ‘하이프레시(hyFresh)’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O2O 사업에 나섰다. 하이프레시의 가장 큰 특징은 야쿠르트 아줌마와 함께하는 O2O 서비스에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제품을 주문하면 야쿠르트 아줌마가 제품을 배달해주는 것. 야쿠르트 아줌마 위치와 연락처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판매 제품도 발효유 40여종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30여종, 국·탕·요리·김치·반찬류 60여종에 이르기까지 총 160여 가지 품목에 달한다. 

최동일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발효유와 간편식 등에 국한하지 않고 고객에게 더욱 건강하고 보다 신선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한국야쿠르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모두 살려 종합 식품유통기업으로 행보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도 지난해 8월 서브스크립션커머스 전문업체 스트라입스와 손잡고 ‘그루밍 박스’를 런칭했다. 여기에는 자사 남성 화장품 브랜드와 생활용품 브랜드 제품이 포함돼 있다. 고객에게 매달 제품을 보내주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채널의 다변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6년 후원방문판매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3조3417억원을 기록했으며 판매원 수 역시 지난 2015년보다 34% 증가한 37만2000여명으로 나타나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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