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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의 위력우종철
  • 우종철 네트워크마케팅 리더십센터 원장
  • 승인 2018.02.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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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 년 동안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그룹에서 진행하는 시스템 교육과 미팅에 참가했습니다. 덕분에 저희 라인도 꽤 성장했고 제 직급도 많이 올라 그룹에서 돋보이는 라인이 됐습니다. 6개월 전부터 그룹에서 독립해 저희 라인 자체 미팅과 세미나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조직성장은 커녕 인원이 점점 줄어들고 소득도 계속 줄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지금까지 쌓아올린 모든 게 무너지는 것은 아닌 지 불안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원장님 어떻게 해야 될까요?”  
원인은 간단했다. 자신의 능력만 믿고 그룹에서 너무 빨리 독립한 것이 문제였다.

능력보다 시스템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을 부러워하고 선호하는 이유는 대기업의 안정성 때문이다. 그래서 대기업과 거래하는 업체들은 대기업 각 부서 임직원들에게 깍듯이 예우를 표하면서 자연스럽게 갑과 을의 관계를 유지한다. 그런데 그런 대기업 임직원들이 퇴사하고 독립을 하면 태도가 달라진다. 독립해서 나온 브랜드가 없는 임직원에게서는 아무런 보장이 없기 때문에 예전처럼 대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과거 대기업에 있던 임직원이 퇴사 후 독립해서 창업 후 성공하는 확률은 극히 미미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네트워크마케팅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있다. 교육시스템이 잘 갖춰진 그룹에서 활동하던 리더가 너무 일찍 독립해서 실패를 하게 되는 것이다. 충분히 성숙한 후 완벽한 시스템을 복제할 수 있을 때 독립을 하면 좋으련만 자신의 능력을 믿고 서두르다가 낭패를 보는 것이다. 이런 리더는 주로 똑똑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그룹시스템을 남보다 빨리 배우고 빨리 성장한다. 상위 리더들도 그 열정과 탁월한 능력을 인정하며 무대에 자주 세우고 그룹의 시스템에서 중요한 부문도 맡긴다. 이렇게 그룹에서 돋보이는 존재가 되면 더욱 우쭐하게 되고 어느 정도 지나면 욕심이 나게 된다. ‘나도 그룹을 충분히 이끌 수 있고 선배들보다 더 잘 할 수 있어’하는 생각에 그룹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자체적으로 팀을 이끌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의욕이 넘쳐 신나게 일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파트너들의 호응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독립했기에 더 잘하려고 이것저것 더 화려하고 재미있고 알차게 하는 것 같지만 왠지 겉만 화려하고 속은 텅빈듯하다. 결국 파트너들은 과거의 다양하고 체계적이던 그룹시스템을 그리워하며 불만을 터뜨린다. 그리고 점점 사라진다.  
제대로 된 그룹의 시스템에는 다양성이 있다. 선배 네트워커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있다.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정서가 담겨져 있다.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의 체험사례와 성공과 실패의 경험담이 있다. 이런 다양성이 안전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혜택은 온전히 각 라인의 초보자에게 돌아간다. 그들이 감동을 받고 동기부여를 받아 신나게 뛴다면 전체적으로 성장하는 것이고, 그 덕분에 리더들도 성장하는 것이다.
이렇듯 보이는 듯 보이지 않는 시스템의 위력 덕분에 리더가 되고 성장을 하는 것인데 일부 리더들은 마치 자신의 능력 때문에 성공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일찍 독립을 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마는 것이다.
시스템을 복제하라
네트워크마케팅은 무점포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다. 즉 점포가 없지만 프랜차이즈와 같이 똑같은 시스템을 복제하는 비즈니스이다. 그래서 네트워크마케팅에서 성공하는 핵심은 시스템을 복제하는 것이다. 그 시스템에는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문화가 담겨져 있다. 시스템도 수준이 있다. 그 수준을 제대로 이해를 하면 언제 독립을 해야 할 지도 알 수 있다. 
첫 번째 수준은 초등학교 수준이다. 그룹의 리더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하는 단계이다. 리크루팅, 사업설명, 제품설명, 미팅과 행사 주최 및 진행을 한다. 거의 100% 리더의 개인기로 조직을 이끌어 간다. 마치 모든 과목을 골고루 다 알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관리하는 초등학교 담임선생님과 같다. 장점은 일관된 시스템으로 파트너들을 빨리 복제시킬 수 있고 통솔력이 강해서 조직관리가 쉽다. 단점은 리더의 역량만큼만 조직을 성장시킬 수 있고 리더만 엄청 바쁘다.
두 번째 수준은 중·고등학교 수준이다. 시스템의 각 부문을 각 리더들에게 위임하는 단계이다. 국어·영어·수학·역사·과학·체육·음악·미술 등 각 과목별 전문교사들이 교육하는 것처럼 그룹 시스템의 각 부문을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리더들에게 위임해서 교육한다. 장점은 다양한 교육으로 파트너들이 많은 지식과 간접경험을 쌓을 수 있다. 단점은 전문성이 없는 스폰서가 무시당할 수 있다. 마치 부모의 말보다 선생님을 더 따르게 되는 것과 같다.
세 번째 수준은 대학교 수준이다. 그룹 시스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인재양성을 하는 단계이다. 모든 교육 시스템을 표준화, 단순화, 체계화해 누구든지 쉽게 복제할 수 있도록 정해 리더나 초보자나 마음껏 배우고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장점은 소비회원, 부업자, 사업자, 리더 등 다양한 형태로 원하는 만큼 성장을 할 수 있고 셀프리더를 빨리 만들 수 있다. 더불어 각 지역도 복제가 수월해 꾸준한 그룹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이렇듯 시스템의 수준에 따라 성장의 차이가 달라진다. 자, 당신은 어느 수준에 있는가? 독립을 하고 싶다면 어느 수준까지 가야하는가? 당신의 생각이 당신과 조직의 미래가 될 것이다.      

우종철 네트워크마케팅 리더십센터 원장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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