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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러시아보다 춥다고?!지난해 441명의 한랭질환자 발생 및 4명 사망… 한겨울 건강관리요령 4가지
  • 홍서정 기자
  • 승인 2018.01.0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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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라니야 소식에 올 겨울 유난히도 추운 날씨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뚝 떨어지면서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매서운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며 서울의 날씨가 모스크바보다 추웠던 지난 12월은 41명의 한랭질환자와 첫 사망자가 발생해 전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추운 날씨로 총 441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총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기상청은 당분간 강한 추위가 이어질 전망임을 밝히며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추운 날씨로 인해 한 겨울은 외출활동을 꺼리게 되면서 운동량이 급격히 저하된다. 반면 각종 연말, 신년 행사와 모임 등으로 인해 에너지 소비할 일과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증가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일반 성인과 비교해 면역체계가 약해 유행성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제시한 ‘건강관리 요령 4가지’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나도록 하자.

춥더라도 실내 공기는 반드시 환기해야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창문을 닫은 채 오랜 시간 난방시설을 가동하게 된다.  그러나 활동 공간이 밀폐되면 공기의 순환이 막혀 각종 미세먼지나 오염물질이 차오르고 난방으로 인해 공기가 급격하게 건조해진다.

이 현상이 반복될 경우 코, 기관지 등 호흡기가 건조해지며 바이러스 등 오염 물질에 대한 방어력이 급격히 떨어져 쉽게 호흡기 질환에 걸리게 된다. 따라서 바깥공기가 춥더라도 하루 1~2시간 마다 창문을 열어 반드시 신선한 공기가 순환되도록 해야 한다. 이때 외부공기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난방으로 인한 건조 증상을 막기 위해 하루 최소 1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 된다.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면역력 저하를 막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것이다. 외출 후 손발을 씻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위생관리법으로 꼽힌다. 특히 독감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인한 분비물로 전파되므로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어야 한다. 흐르는 물에 가볍게 닦아내기보다는 세정력을 지닌 클렌저를 사용해 꼼꼼하게 문질러 닦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한파주의보 등 강력한 추위가 예고될 시에는 어린이나 노인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과로, 과음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
날씨가 추워지면 심뇌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이러한 질환은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 외에 건강하던 이들도 증상을 겪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우리의 몸은 추운 날씨에 저항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데 음주상태가 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건강한 남성이라도 순간 무리가 올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10일 한랭질환자 41명 중 73.2%(30명)가 저체온증이었으며 그 중 34.1%(14명)가 음주 상태에서 발견됐다. 때문에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음주를 삼가고, 체력 유지를 위해 과로와 흡연도 피해야 한다. 저체온증을 예방하기위해서는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옷을 잘 갖춰 입고 야외에 나서야 하며 이때 만약 체온이 1℃ 증가할시 면역력이 30%나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체온을 올리기 위해 실내에 움츠러 들어있는 몸을 수시로 움직여줘야 하는데, 규칙적인 운동계획을 통해 신체활동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여름 대비 운동량을 10~20% 가량 줄이되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굳어있는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도록 하자.

기능성 갖춘 건강기능식품으로 영양보충

추위와 싸워야 하는 겨울에는 에너지 소모가 많다. 때문에 적절하고 균형 잡힌 영양보충이 필수적이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 돼 겨울에 추천하는 음식으로는 버섯, 당근, 단호박, 고등어와 비타민이 풍부한 무, 사과, 감 등이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인해 식단을 챙기기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으로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겨울철에 알맞은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피로개선을 돕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홍삼이나 인삼, 혈행개선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일조량 감소로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D를 보충해주는 제품 등이 있다.

김수창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전무는 “본격적인 한파가 불어 닥치면서 극심한 추위를 느끼거나 심한 감기, 몸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지금부터라도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 영양 보충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면 올 겨울을 보다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홍서정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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