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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맛집! 외식업계, 아날로그 감성 눈길
  • 홍서정 기자
  • 승인 2018.01.0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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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요즘시대, 디지털이 주는 편리함을 뒤로하고 다시금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자신의 스마트폰이 아닌 거리 곳곳에 들어선 네 컷짜리 흑백 스티커 사진기에 열광하는 학생들, 지난 2004년 부로 종적을 감추다 클럽·바 등 핫플레이스에 모인 젊은이들의 관심으로 13년만에 되살아난 LP 등이 그 예다. ‘느림의 미학’을 담고 있는 아날로그가 엄청난 속도의 질주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신적 공허함을 어루만져주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장년층에는 어릴 적 추억으로 청년층에게는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가 하나의 문화코드로 정착하고 있는 아날로그 감성이 최근 외식업계에서도 새로운 가치로 재평가 되고 있다.
재래시장 골목 내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추억의 옛날통닭이 지난 2~3년 전부터 지속된 복고 열풍에 따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에서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놀부옛날통닭’은 재래시장 방식 그대로 통닭을 직접 튀겨내 풍미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복고풍의 느낌을 한껏 살린 내부 인테리어와 빈티지한 메뉴판 및 소품들을 통해 당시의 아날로그적 맛과 감성을 적극 구현했다. 특히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니즈를 반영해 인기 메뉴인 크리스피 치킨과 파스타를 한 데 어우른 ‘치파한판’ 세트메뉴를 새롭게 출시함으로써 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층의 감성과 입맛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
1980년대 비 내리는 포장마차 풍경을 재현한 이색 테마 주점 ‘포차어게인’은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학용품, 포스터 등 이색 인테리어로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한껏 살렸다. 포차어게인에서는 옛날 다방이나 락카페에서 DJ가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해주던 정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옛 DJ 박스를 온라인으로 옮긴 새로운 형태다. 포차어게인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고객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원하는 음악을 틀어주는 등 고객들과 새로운 형태로 소통하고 있다.
추억의 즉석 떡볶이와 커피, 미숫가루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청년다방은 프리미엄 떡볶이와 카페를 결합했다. 청년다방은 기본적인 국물떡볶이부터 부대떡볶이를 비롯해 30cm가 넘는 떡볶이 떡에 차돌박이, 통오징어튀김 등 알찬 토핑을 곁들인 떡볶이를 주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다방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16oz 사이즈의 커피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며 크림 생맥주부터 과일 맥주, 어릴적 할머니가 타주시던 미숫가루까지 함께 판매해 20~30대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홍서정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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