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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방문판매 시장, 3조 벽 넘다공정위, 2016년 후원방문판매업자 주요 정보 발표…판매원 수도 37만명 늘어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7.10.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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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후원방문판매는 업체 수와 매출액, 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 총액 등이 모두 지난 2015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후원방문판매업자 주요 정보’를 최근 발표했다.

후원방문판매는 방문판매 및 다단계판매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되 판매원 자신과 직하위 판매원 실적만 수당이 지급되는 판매 형태로 ▲LG생활건강과 같이 ‘대리점’만 후원방문판매업자인 경우 ▲웅진씽크빅처럼 대리점 없이 ‘본사’만 후원방문판매업자인 경우 ▲아모레퍼시픽과 같이 ‘본사(직영점)와 대리점’이 모두 후원방문판매업자인 경우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판매원 평균 수당 402만원

공정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후원방문판매업자 수는 2777개로 지난 2015년 대비 72개(2.7%)가 증가했다. 시장 총 매출액은 3조3417억원으로 전년대비 4611억원(16.0%) 증가했다. 지난 2013년 2조321억원을 기록한 후원방문판매는 2014년 2조8283억원, 2015년 2조8806억원, 지난해 3조3417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후원방문판매도 다단계판매와 마찬가지로 상위 업체들이 전체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매출액 규모 상위 5개 업체 본사 및 소속 대리점의 매출액이 지난 2015년 2조2097억원보다 11.7% 증가한 2조4681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73.9%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한 업체는 아모레퍼시픽으로 본사와 대리점을 포함해 약 1조7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조237억원보다 5%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뒤이어 LG생활건강은 지난 2015년보다 25% 증가한 663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코웨이는 1% 가량 매출이 신장된 4492억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웅진씽크빅은 지난 2015년 대비 348% 신장한 1720억원으로 11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풀무원건강생활은 3% 신장한 1039억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웅진씽크빅의 경우 방문판매업으로 영업을 하다가 지난 2015년 후원방문판매업으로 등록했기 때문에 2015년 매출액 규모가 크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후원방문판매업체에 등록된 전체 판매원 수는 약 37만2000명으로 지난 2015년보다 약 9만4000명(34.0%)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판매원을 보유한 곳은 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로 6만9060명의 판매원을 보유하고 있었고 제이앤코슈 6만8700명, 아모레퍼시픽 4만388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등록된 판매원 중 후원수당을 수령한 판매원 수는 전체 판매원 수의 59.8%에 해당하는 약 22만3000명으로, 지난 2015년 대비 약 9만4000명(3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원방문판매업체들이 지난해 판매원들에게 지급한 후원수당 총액은 8953억원으로 지난 2015년보다 1249억원(1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5개 사업자 및 소속 대리점의 후원수당 지급액이 전년보다 754억원(12.9%) 증가한 6596억원으로 집계됐다.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 수인 22만3000명을 기준으로 한 1인당 연평균 후원수당 수령액은 402만원으로 지난 2015년보다 16만원(3.8%) 감소했다. 또한 상위 1% 미만(약 2200명) 판매원이 1년간 지급받은 후원수당 총액(688억원)의 비중은 전체 판매원이 지급받은 후원수당총액(8953억원)의 7.7% 수준으로 지난 2015년 대비 0.8%p 낮아졌다.

상위 1% 미만 판매원의 1인당 평균 수령액은 3092만원으로 지난 2015년 13.4%(477만원) 감소했고 나머지 99% 판매원의 1인당 평균 수령액도 372만원으로 지난 2015년보다 3.7%(14만원) 감소했다. 한편 후원방문판매업체의 주요 취급 품목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상조상품 등으로 나타났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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