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10일간의 황금연휴가 돌아왔다. 추석연휴 동안 친척들과 긴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측한 주류 업계는 가족과 친목을 다지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전통주’ 위주의 선물세트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보해양조는 가을 대명절인 추석 시기에 맞춰 인기 제품인 ‘보해복분자주’와 ‘매취순’에 고급스러운 요소를 더한 신제품을 준비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보해양조의 보해복분자주는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첨가해 활력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또한 걸쭉한 복분자를 상징하는 진한 붉은색 바탕에 홍삼 이미지를 넣어 보해복분자주를 패키지로 만나 볼 수 있도록 했다. 해남에서 자란 고품질 매실로 담근 매취순에 순금을 더한 ‘순금매취순’은 순도 99% 이상의 순금 가루를 넣어 프리미엄적 가치는 높이고 가격 부담은 줄였다. 매취순도 라벨 중앙에 한자어 ‘금(金)’을 형상화 한 문자를 넣어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롯데주류는 ‘백화수복’, 고급 수제 청주 ‘설화’ 등의 전통주를 강조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백화수복은 73년 동안 우리의 차례상을 지켜온 전통 차례주로 롯데가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마친 효모를 이용했으며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 방법으로 100% 국산쌀을 사용해 청주 고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설화’는 최고 품질의 국산 쌀을 52%나 깎아내 잡내를 없애고 특수 효모로 저온 발효해 청주 특유의 청아하고 깔끔한 맛과 향을 살렸다. 쌀을 깎는 도정과정에서부터 발효, 숙성, 저장 등 모든 제조공정을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품격있는 자리를 더욱 빛내주며 소중한 분들께 드리는 기품 있는 선물로 더 없이 좋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와인에 집중했다. 명절음식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부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희귀 와인까지 총 65종을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명절음식 전과 잘 어울릴만한 와인으로 뉴질랜드의 ‘머드하우스 소비뇽블랑’과 ‘머드하우스 피노누아’를 추천했다. 머드하우스는 세계5대 와인기업인 아콜레이드(Accolades)사의 전략적 브랜드로 영국시장에서 론칭 이후 2년만에 390%이상 성장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뉴질랜드를 비롯해 호주, 일본 등 세계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와인이다. 또 가성비 좋은 밸류 와인으로는 ‘나바로 꼬레아스 레세르바 말벡’과 ‘나바로 꼬레아스 레세르바 까베르네 소비뇽’을 추천했다. 아르헨티나 부티크 와이너리인 ‘나바로 꼬레아스’ 소유의 프리미엄 재배지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안데스산맥의 해발고도 700m 고지대에서 자란 포도로 양조해 동급대비 뛰어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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