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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더 편하게, 더 작게
2017년 07월 31일 (월) 17:57:55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나홀로족의 증가와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먹거리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7.2%로 1990년 9.0%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1990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60%에 육박했던 4인 가구(29.5%)와 5인이상 가구(28.7%)는 각각 18.8%와 6.4%로 줄어들었다. 이런 가구 구성의 변화는 소비자의 소비패턴까지 바꿔 유통업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조리 부담을 줄이고 소포장 상품을 출시, 소비자들이 보관에 대한 걱정 없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레스토랑에서 즐기던 메뉴를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코카콜라는 조지아가 선보인 액상에스프레소 ‘조지아 고티카 에스프레소 스틱’을 글로벌 코카콜라 중 한국코카콜라에서 최초로 발매됐다.
조지아 고티카 에스프레소 스틱은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액상에스프레소를 1회 분량씩 스틱 포장한 제품이다. 에스프레소를 액상 형태 그대로 스틱에 담아 따르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카페처럼 다양한 커피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복음자리가 이원일 셰프와 공동 개발한 ‘라따뚜이 3종’은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서 유래한 야채스튜 ‘라따뚜이’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했다. 활용도 높은 요리 스프레드로, 특별한 조리 없이 빵이나 크래커에 얹어먹거나 밥, 면, 육류 등에 곁들여 먹을 수 있다.
CU가 선보인 ‘과일 한컵 달콤한 믹스’와 ‘과일 한컵 새콤한 믹스’는 여러 종류 과일을 세척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컵에 담은 제품이다. 기존의 과일 소포장 제품들이 한 가지 과일만 포장한데 반해 방울토마토, 사과, 오렌지, 포도 등 다양한 과일을 한 컵에 담아 더욱 편리하다.
고급 주류인 위스키도 소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혼술족을 노리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200㎖’ 소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1만원대 이하로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보틀 디자인에 용량만 줄인 ‘조니워커 블랙 200㎖’를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패키지 내에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 레시피와 레몬시럽을 동봉해 쉽게 칵테일을 즐길 수 있어 혼술 마니아들에게 큰 반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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