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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운명적 사랑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7.04.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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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동명의 소설과 영화를 거쳐 2014년 브로드웨이 무대를 지나 드디어 한국 초연된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주부 프란체스카와 촬영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제2의 러브스토리로 평가 받고 있다.

불륜·외도 아닌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사랑이야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원작 로버트 제임스 월러(Robert James Waller)의 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37주간 지켰으며 전 세계 12개국어로 번역돼 5000만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최단기간 100만부 판매 돌파를 기록하고 있다. 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AFI(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 선정한 최고의 사랑영화 100편에 이름 올리기도 했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더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로 토니상을 수상한 천재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Jason Robert Brown)이 작사·작곡을 토니상 및 퓰리처상을 수상한 마샤 노만(Marsha Norman)이 대본을 맡았다. 켈리 오하라(Kelli O’Hara)와 스티븐 파스퀄(Steven Pasquale)의 주연으로 2014년 처음으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졌다.
이번 한국 초연 공연은 김태형이 연출을 맡았다. 더불어 양주인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 등의 실력파 연출팀이 동원됐다. 옥주현과 박은태가 한국의 첫 ‘프란체스카’와 ‘로버트 킨케이드’로 캐스팅됐다. 두 배우 모두 수많은 작품의 주연을 맡아왔으나 현대극에서 애절한 사랑의 주인공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도 프란체스카의 남편 ‘리처드 버드 존슨’역에는 박선우, 이상현이 캐스팅 됐으며 무대에서 빠져서는 안 될 스토리 메이커 김민수, 김나윤(김희원), 유리아, 김현진, 송영미 등의 개성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1965년, 프란체스카는 2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에 파병 온 버드와 결혼해 고향을 떠나 미국 아이오와 원터셋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시골에서의 일상이 무료하기만 한 어느 날, 남편과 아들(마이클), 딸(캐볼린)이 일리노이 주의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홀로 남게 된 프란체스카는 집안일에서 해방돼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날을 보내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그날 오후, 프란체스카에게 매디슨 카운티에 있는 ‘로즈먼 다리’를 찍기 위해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가 운명처럼 나타난다. 프란체스카와 로버드는 첫 만남부터 서로 말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게 되고 프란체스카가 그에게 다리를 소개해주며 둘은 더욱 가까워진다. 언젠가부터 ‘여자’보다 ‘아내’라는 말이 더 익숙해져 버린 프란체스카와 존재의 의미를 찾아 세상을 떠돌던 로버트에게 불현 듯 찾아온 단 한 번의 사랑, 서로의 감정을 알게 된 로버트와 프란체스카는 나흘이라는 시간 동안 평생 그리워할 사랑을 하는데….

 

김보람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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