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따뜻하고 편안한 집에서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 혼밥, 혼술 등 혼자 즐기는 여가 생활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집에서 잘 나오려고 하지 않는 일명 ‘집순이’와 ‘집돌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달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문화향수실태조사’에 따르면 여가 시간을 혼자 보내는 비율이 56.8%(2014년)에서 59.8%로 증가했다. 또 작년 11월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2000명을 조사한 자료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83.7%가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충분히 많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업계에서도 ‘집순이’들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비쉬는 피부 관리를 위해 온천이나 스파샵을 찾지 않아도 집에서 스파 효과를 볼 수 있는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은 ‘비쉬 아쿠알리아 떼르말 스파 광채 나이트 마스크’로, 제품 내 히알루론산 성분이 자사 수분 크림 대비 2배 이상 함유돼 즉각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보습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랑콤의 ‘레네르지 페이스 롤러’는 360도 다이아몬드 커팅 듀얼 헤드가 피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며 쳐지고 무너진 페이스 라인을 입체적으로 가꿔주는 제품이다. 집 안에서 TV를 보거나 누워있을 때 틈틈이 얼굴 곳곳을 마사지 해주면 탄력 관리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시셀코리아의 ‘시셀 필라테스 서클’은 복근과 척추, 하체 뒷 근육 등 신체 중심 근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특히 허벅지 안쪽 및 팔 안쪽의 근육을 집중적으로 강화시켜 셀룰라이트 제거를 돕는다. 부피가 작아 집에 두고 수시로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받지 않아도 주름 개선과 제모 관리를 할 수 있다. 눈가 주름을 개선해주는 ‘트리아 아이 리뉴 레이저’는 사용 시 분사되는 프락셔널 마이크로 레이저가 세포 재생을 활성화하고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 제모용 의료기기 ‘트리아 미니’는 작은 사이즈로 출시돼 집에서는 물론 여행이나 출장 갈 때도 휴대하기 편하다.
추울 땐 집 앞 세탁소에 가는 것도 귀찮아지기 마련이다. LG전자에서 출시한 ‘트롬 스타일러’를 이용하면 버튼 하나로 코트의 구김을 펴주고 먼지와 냄새도 잡아줘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길 필요가 없다. 특히 트루스팀 기능은 겨울철 매일 빨래하기 부담스럽거나 옷장에 오래 보관된 양복이나 블라우스, 교복 등의 의류를 99.9% 살균 세탁해줘 더욱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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