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
제 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창작뮤지컬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미술상, 음악상, 조명음향상 등 6관왕과 12개 최다부분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뮤지컬 <영웅>이 돌아왔다.
이번 뮤지컬 <영웅>은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 윤호진이 제작과 연출을 맞았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안재욱, 정성화, 이지훈, 리사, 박정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뉴욕, 중국까지 평단과 관객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은 뮤지컬 <영웅>이 6번의 시즌과 해외공연을 거치며 더 탄탄해진 극의 완성도와 음악, 무대, 안무의 완벽한 조화를 무대에 펼쳐낸다.
“하늘이시어 도와주소서 우리 뜻 이뤄지도록”
뮤지컬 <영웅>은 제 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6관왕뿐만 아니라 제 16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도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극본상, 무대미술상, 음악상 등 6관왕을 기록했으며 제 1회 예그린어워드에서는 최고작품상, 재공연상, 남우주연상, 무대미술상, 무대기술상 등 5관왕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이다.
뮤지컬 <영웅>은 1909년 한반도를 중심으로 러시아 만주벌판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 세력이 기승을 부리던 시절 러시아로 망명해 본토의 일본군과 피의 전쟁을 벌이는 젊은이들 ‘대한 독립군’을 모토로한 뮤지컬로 이번 공연에서는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이 ‘안중근’역에 캐스팅 됐다. ‘이토 히로부미’역에는 김도형, 이정열, 윤승욱 등이 출연하며 나라를 위해 게이샤가 된 ‘설희’역에는 리사, 박정아, 정재은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에게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인 1909년. 갓 서른 살의 조선 청년 안중근은 러시아 연주의 자작나무 숲에서 동지들과 단지동맹으로써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진다.
명성황후 시해 당시 어린 궁녀로서 그 참상을 목격해야 했던 설희는 김내관에게 독립운동에 투신할 뜻을 밝힌다. 황실의 비밀정보조직제국익문사를 몰래 이끌고 있는 김내관은 안중근을 비롯한 제국의 문사 요원들에게 설희를 소개시킨다. 이렇게 해서 설희는 일본으로, 안중근은 다시 러시아로 먼 길을 떠난다. 한편 일본 도쿄로 건너가 게이샤가 된 설희는 마침내 조선 초대통감직을 마치고 도쿄로 돌아와 있는 이토 히로부미의 눈에 들게 된다. 일본 정계의 막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토 히로부미. 외무대신을 그런 이토에게 민주 하얼빈으로 가 러시아의 외무장관과 회담을 벌일 것을 청한다. 대륙진출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노쇠한 몸을 이끌고 만주로 떠나는 이토. 그의 곁에는 ‘나미다’라는 이름의 게이샤 설희가 있다. 이토의 만주행을 들은 안중근은 그를 암살하는 것만이 조선독립의 길임을 다짐하고 동지들과 거사를 준비한다. 그렇게 준비된 브라우닝 권총. 7발의 총알을 장전 후 하얼빈 역으로 대한독립을 다미하고 먼 길을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