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현상으로 소비자들이 밖에서 사 먹는 커피마저 부담을 느끼며,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커피 전문점에서 사 먹는 커피는 한잔에 평균 1500~4500원 정도 한다. 하지만 캡슐커피는 개당 300원~1000원으로 훨씬 저렴하다. 다만 커피머신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저렴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고 커피로 인해 발생하는 일회용기의 사용이 줄어드는 환경보호의 효과도 있어 홈 카페 관련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커피 강자들 잇따라 캡슐커피 출시유통업계에 따르면 음료 업체와 커피 전문
롯데마트는 지난 26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비곗덩어리 삼겹살’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롯데마트 측은 “비곗덩어리 삼겹살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없애기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삼겹살 데이 때는 물론이고 이후에도 대형마트·식자재마트·온라인몰 등에서 꾸준히 비곗덩어리 삼겹살이 대량 유통되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삼겹살 품질 관리 매뉴얼’을 유통·축산 업계에 배포해 적정 수준의 지방 관리를 권고했지만, 소비자 불만은 끊이지 않는 상
국내 출생아 수가 연일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금 같은 흐름이라면 올해 국내 합계출산율은 ‘0.6명대’까지 추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통계청 데이터를 파악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총 19만604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연말보다 연초에 출생아 수가 많은 점을 감안할 경우 오는 2월 말 발표되는 연간 출생아 수는 20만 명을 가까스로 넘어설 전망이다.육아용품 치우고 반려동물용품 판매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을 기록한 뒤 올해 0.68명으로 사상 첫
세븐일레븐은 29일, 전 세계에 뻗어 있는 해외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상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세븐일레븐은 2015년 말레이시아 세븐일레븐에 1300박스 규모 PB 과자와 김 등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경쟁력 있는 PB상품 및 특화상품을 수출하며 중소 파트너사 판로를 확대하고 K-먹거리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수출국은 하와이와 대만, 말레이시아 등으로 현재까지 수출 횟수는 65회, 품목은 40여개에 달한다. 1월엔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과 ‘세븐셀렉트 버터갈릭바게트’ 등을 하와이 세븐일레븐에 수출했다.특히 세븐
편의점의 인기 제품은 그 시대의 상황이 반영된다. 그만큼 핵심 유통 채널로 떠오른 편의점은 제품 트렌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최근은 편의점의 핵심 트렌드는 바로 ‘매운맛’이다. 특히 불황이나 불경기 상황에서 매운맛은 큰 인기를 끌어 왔다. 어찌보면 지금이 매운맛이 가장 인기를 끌 수 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경제난과 불황속에서 라면부터 시작한 매운맛 경쟁이 과자, 냉동만두, 샌드위치 등으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버거, 치킨, 피자 등 외식기업들도 기존 제품의 매운맛을 한껏 끌어올린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매운맛 경쟁의
유통업계가 맛집 입점에 힘을 쏟고 있다. 맛집이 있어야 쇼핑객도 늘어난다는 판단때문이다.이에 쇼핑과 맛집을 한 번에 즐기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식음료(F&B) 메뉴를 강화하거나 유명 맛집, 카페 매장 입점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만족스러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F&B로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쇼핑에 즐거움을 더한다는 전략이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홈퍼니싱 솔루션과 함께 지속가능한 F&B 메뉴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케아 측은 “음식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주는 필수 요소 중 하나라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 간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월 6일, 판매 품목과 시설규모, 영업시간 등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판매촉진행사 등에 간섭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규모유통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1월 15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영활동 간섭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규모유통업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도 행정예고 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대규모유통업자가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납품업자의 경영
지난 10월 22일 경기 북부 등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등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자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나섰다. 패딩, 내의 등 겨울의류는 물론이고 군고구마, 어묵 등 겨울 먹거리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G마켓과 옥션은 오는 31일까지 합동으로 ‘올 댓 패션 시크 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FW시즌 패션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TNGT. 폴햄, 에고이스트, 에스콰이아,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네파, 뮬라웨어 등의 브랜드 패션은 물론 다양한 소호몰의 트렌드 패션도 확인할 수 있다.패션
각광받던 중국시장이 정치적·경제적 문제로 혼란을 겪으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동남아가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통업계는 베트남을 주목하며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유통업계가 베트남을 주목하는 이유는 엄청난 성장성과 잠재력 때문이다. 베트남의 인구는 1억 명에 달한다. 베트남은 인구 절반 이상이 20∼40대 젊은 층으로 최근 이들이 주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산층과 젊은층의 비중이 높다는 것도 성장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다.인도와 인도네시아와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와도 인접해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
해를 거듭할수록 이커머스 시장이 거대해지면서 유통과 식품 등 관련 업계들이 체질개선에 나섰다. 시장의 소비문화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른 발맞춤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를 새롭게 찾기 위함이다.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으로 기존 방식은 한계성이 뚜렷해 전반적인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러한 움직임의 중심엔 롯데가 있다. 롯데는 혁신을 통해 그룹의 체질개선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대 유통기업으로 키워온 실력을 화학 등 타 산업으로 돌려 다음세대를 대비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롯데그룹 내 화학분야 계열사의
국내 와인시장은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며 이제 2조 원대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이에 롯데와 신세계 등 유통재벌들은 앞다퉈 와인 카테고리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는 모습이다. 시장의 잠재력을 내다본 기업들은 단순한 볼륨 키우기에 그치지 않고 해외 와이너리를 인수하고 유명 와인을 직수입하는 등 독점적 포트폴리오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한화까지 자회사를 설립하고 ‘와인전쟁’에 가세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국내 1인당 와인 소비량은 지난 2016년 78리터였던 2021년에 148리터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시장규모
무인점포의 확산은 지난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 형태가 늘어남에 따라 늘어나기 시작했다. 엔데믹 이후에도 무인점포는 여전한 비대면 소비의 증가와 어려운 인력난에 인건비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보급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유통업 전반에 걸쳐 무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2019년 6748만달러(약 770억 원)였던 전 세계 무인 편의점 시장은 2027년 16억 4032만 (약 1조 874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연평균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큐텐이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의 주식을 취득하는 내용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이번 기업결합 승인은 동남아를 기반으로 오픈마켓 사업을 영위하는 큐텐이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인 인터파크커머스, 위메프의 주식을 순차적으로 취득하는 사안이다. 큐텐은 본 결합을 통해 국내 오픈마켓 및 해외직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공정위는 본 건 결합의 관련 시장을 국내 오픈마켓과 해외직구, 배송 서비스 시장 등으로 획정하고, 오픈마켓, 해외직구 시장에서의 수평결합, 오픈마켓‧해외직구 시장과 배송 서비스 시장 간의 수
유통업체 2분기 결산최근 거리두기 해제, 오미크론 기저 효과 대형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온오프라인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랜더스데이’, 롯데마트 ‘창립25주년’ 행사, 홈플러스 ‘몰빵데이’ 등 대형 할인행사로 오프라인 부문(4.8%)과 온라인 부문(3.2%) 모두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오프라인에서는 주요 유통사별로 대형 판촉 행사를 진행하면서 식품, 해외유명브랜드 품목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고, 온라인 역시 다양한 판촉 행사와 함
지난 ‘복통 유발 방울토마토’ 사태로 소비자들이 방울토마토를 사지않고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져 토마토 농가가 위기에 처했다. 농림축산부와 식약처는 “이번 방울토마토 사태는 일부 방울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Tomatine)’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고, 이번 방울토마토로 구토와 복통을 유발시키는 증상과 인과관계가 있던 3개의 방울토마토 농가와 특정품종 재배농가의 방울토마토 전량을 폐기했다. 하지만, 이로인해 소비자들이 토마토를 기피하며 사먹지 않아 토마토 농가의 판로가 막혔다. 뿐만 아니다. 지난 쥬키니호박 사태 때는 정
가전제품 판매에서 강세를 보여 온 국내 가전양판점이 실적악화로 고심에 빠져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가전 수요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업체들의 맞춤 서비스와 온라인 판매로 인해 양판점의 실적 반등이 어려운 상황이다.이와 관련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액 3조 3368억원, 영업손실은 5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 전자랜드는 지난해 매출액 7230억원, 영업손실은 109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보다 17.7% 줄었고, 적자는 6배 규모로 불어났다.지난해 삼성전자
2월주요 유통업체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7.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영업일수 증가와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외부활동 증가 전체 매출 상승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9% 상승했다.오프라인 분야는 대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의류와 스포츠 부문에서 호조세를 보이는 등 모든 업태에서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온라인은
쿠팡이 지난해 26조원이라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연속 흑자실적과 함께 영업손실 규모도 큰 폭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에 업계에서는 쿠팡이 올해 첫 연간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는 신세계와 롯데의 양강 구도에서 쿠팡의 합류로 신세계·쿠팡·롯데 3파전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올해 쿠팡의 ‘3S’ 전략과 기존 유통공룡들의 마케팅 전략 성패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205억8261만 달러(26조5917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산물 도매유통은 공영도매시장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1985년 가락시장 개장 이후 경매제 중심으로 거래방식을 제도화하였다. 하지만,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체계에서 도매시장 유통 주체들은 현실에 안주하며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인구구조 및 농산물 소비 경향 등 소비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대국민 의견 수렴…‘개선 필요’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재작년 1월 농산물 등을 유통하는 도매시장을 개선할 방안을 놓고 대국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아울러 전국 공영도매시장의 거
해를 넘겼지만, 고물가는 여전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주머니 열기를 망설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소매유통업계의 성장률이 쉽게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지면서 유통가는 위기를 돌파할 카드로 ‘유료 멤버십’에 공을 들이고 있다.더 강력한 혜택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객단가(1인당 평균 구매액)를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산이다. 주기적으로 식품 및 생활필수품을 사야 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료 멤버십을 고물가 시대 합리적 소비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유료 멤버십’ 론칭·리뉴얼 속도 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