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이 확대 시행되면서 동네 식당과 빵집, 치킨집 등이 안전관리 의무대상에 포함돼 자영업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일터에서 중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과 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하는 법이다. 지금까지는 50인 이상 사업장만 적용됐는데 지난 1월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 모두 적용됐다. 법 시행으로 앞으로 소규모 사업장도 1명 이상의 안전보건관리담당자가 있어야 한다. 중대재해가 발생하
한국허벌라이프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4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1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은 모범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우수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로를 격려한다는 취지로 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전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
화장품의 소비를 위해선 반드시 직접 보고, 사용해봐야 한다는 것은 이젠 옛말이 돼버렸다. 화장품 판매의 절반 이상이 이젠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고, 이중 70% 이상은 모바일앱을 통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업계에서는 온라인 부문강화에 나섰으며,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은 뷰티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해 대응하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성장한 1조 63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달인 9월과 비교하면 4.5% 증가한 수치다. 또 시
유통업계가 지난 연말 기대감이 아닌 부정적인 전망에 인적 쇄신을 위한 주요 임원들의 정기 임원인가를 앞두고 대거 물갈이를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유통업계 전체가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있다. 최근 매각 협상이 불발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커머스 업계 11번가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하게 됐다.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하는 11번가11번가는 지난 12월 만 35세 이상 5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현재 11번가의 직원 수는 천 명이 넘는다. 11번가 관계자에 따르면 “희망퇴직 직원 수의 목표치를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 유통업체의 판촉 행사 비용 분담 의무를 폭넓게 면제해주는 임시 조치가 상시화 된다. 유통·납품업체의 매출 증대 및 재고 소진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의 편익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월 30일, 대규모유통업자와 납품업자 간 판촉행사 비용분담 규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대규모유통업법 제11조에 따르면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 공동으로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경우 최소 50% 이상 판촉비용을 분담해야 한다. 다만, 납품업자가 자발적으로 다른 납품업자와 차별화되는 판촉행사 실시를 요청하는 경우
유통업계가 새로운 기회의 땅을 찾았다. 국내 유통기업들이 잇따라 몽골에 매장을 개장하며 중앙아시아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 몽골은 전체 인구 344만명 중 젊은 층 비중이 65%에 달하는 젊고 활기찬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소비층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국내 유통기업들은 경쟁적으로 몽골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몽골은 한류 콘텐츠 확산과 함께 한국에 매우 우호적인 분위기로 알려졌다. 몽골 현지인들도 한국 제품에 관심이 높아 ‘한국형 쇼핑 문화’를 원하는 몽골
지난해 6조원대로 몸집을 불린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에 보이지 않은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은 경쟁구도지만 시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양세다. 바로 시판유통과 직접판매(이하 직판)유통간의 경쟁이 그것이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1429억 원으로 추산된다. 2019년 4조8936억 원에서 3년 만에 약 25% 성장했다. 최근 3년간 5∼10%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코로나19를 기점으로 건강기능식품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7일, 유통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7개 업태 34개 유통브랜드와 거래하는 7천개 납품·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는 유통거래 실태조사를, 19개 업종, 5만여 개 사업자를 대상으로는 대리점거래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유통 분야는 오는 14일부터 9월 22일까지, 대리점 분야는 7일부터 9월 15일까지다.올해는 엔데믹 이후 처음 실시되는 실태조사로서 유통·대리점 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업계 실태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유통거래 실태조사는
하절기로 접어들자 연일 뉴스에서는 폭염과 관련된 이슈를 쏟아내고 있다. ‘기록적폭염’, ‘열사병’, ‘에어컨’ 등의 단어들이 뉴스를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백화점에서는 시원한 실내와 먹거리 등으로 쇼핑을 즐기는 한편, 다양한 볼거리로 고객을 백화점에 묶어 놓는 ‘백캉스(백화점+바캉스)’를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온이 너무 높고 습한 만큼, 백화점에서 시원한 바캉스를 즐기라고 것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덥고 습한 기후에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달라지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업계에서 나름대로
지난해 다단계판매업계의 총 매출액은 5조 4166억 원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여파에도 불구하고 4.5% 성장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111개 다단계판매업자의 2022년도 주요정보를 공개했다.지난해 다단계판매 시장의 총 매출액과 후원수당은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다단계판매업자 수와 판매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 5조 원 미만으로 줄었지만,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이전의 5조 원대 매출규모를 유지하는 모습이다.몇몇 업체에서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애터미와 한국암웨이 등 상위 업체
지난달 6 월 5 일은 ‘세계 환경의 날 ’이었다 . 세계 환경의 날은 1972 년 6 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 '에서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 이 결의에 따라 설립된 유엔긴급군 (UNEP)은 1987 년부터 매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그 해의 주제를 선정 ·발표하며 , 대륙별로 돌아가며 한 나라를 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특히 환경보호를 위한 개인과 지역사회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글로벌 500 상 ’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 이 상은 매년 6 월
금리와 환율, 물가까지 3高 악재가 지속되면서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하반기 내수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각종 연구기관들 역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는 등 반등이 어렵다며 경고하고 있다. 특히 펜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은 대형마트들은 오랫동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온라인 플랫폼에 파이를 내준 상황이다. 바뀐 소비패턴은 고착화를 이뤘고, 소비자들은 다시 오프라인 매장에 찾기보단 스마트폰을 이용해 장보기를 끝내 분위기 반전은 어려워 보인다.고객 체류시간 늘면 매출도 동반 상승이 같은 상황에 유통업계에선 저마다 승부수를
화장품업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체질개선에 나섰다.그동안 비중이 높아진 온라인 영역과 빠르게 변화하는 외국 시장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선 통신판매중개업을 새롭게 추가해 온라인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상품군을 다양화해 실적 증대를 노리는 모양새다. 올리브영은 최근 정관 내 사업 목적에 통신판매중개업을 추가했으며, 아모레퍼시픽 역시 자사몰인 아모레몰에 통신판매중개서비스를 신설했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통신판매중개업은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자를 온라인몰에 입점 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는 축산물 제조업체와 무인정육점 등 총 470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0곳을 적발하고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번 전국 합동 점검은 지난 4월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구입하는 축산물(식육 및 식육가공품)과 최근 새롭게 나타난 무인정육점 등 비대면 영업소에서 판매하는 축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했다.주요 위반내용에는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판매한 1
‘소비자중심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 또는 재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며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있다. CCM은 기업의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의 확산과 소비자 관련 시스템 구축 정비를 통한 대내외 경쟁력 강화 및 소비자 권익 증진 노력을 통한 소비자 후생 증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기업 경영의 화두 ‘ESG’최근 기업 경영 및 경제 분야에서
1분기 중 다단계판매업의 신규 등록과 폐업은 각각 2건과 3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등록업체는 총 117곳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2023년도 1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2023년 1분기 중 다단계판매업 신규 등록과 폐업, 주소변경 등에서 총 9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했다.신규업체인 유니앤코어, 에스엔비아이 두 곳 모두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다.씨엔파이너스, 아실리코리아, 애드댓 등 3개 업체가 1분기에 폐업했고, 이에 따라 2023년 3월 말 기준 등록된 다단계판매업체는 총 117개사
유통업계가 ‘라이브커머스’에 진심이다. 그 동안 유통업계는 신성장동력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주목해 왔다. 이에 따라 영역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현재 유통업계는 이커머스 뿐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까지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판매를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기존의 온라인 채널, 홈쇼핑까지도 라이브커머스 판매를 더욱 확대하는 추세다. 또한 제조사들 역시 자체적인 유통망으로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명품’을 라이브커머스로 사다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들은 더욱 다양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백화점
명품과 식음료? 일반적으로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다. 하지만 명품업계가 꾸준히 식음료 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식음료(F&B) 사업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전문가들은 그동안 국한되어 있던 패션과 뷰티 영역을 넘어 음식과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아우르며 브랜드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하고 있다. 생활 전반에 걸쳐 명품 브랜드의 생태계를 조성하며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깊이 파고드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몸에 걸치던 명품이 이젠 ‘먹고 마시며 즐기는 대상’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또한 명품 브랜드들은 ‘경험 중시’ 소비 문화가 확산되는 점을
국내 유통업체가 ‘할랄(Halal)’에 주목하고 있다. 무슬림(이슬람교도)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인 할랄을 만들기 위해 할랄인증을 받고 할랄 전용 공장을 세우는 등 이미 포화에 이른 국내 식품 시장에서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할랄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전세계 이슬람교도는 약 20억 명으로 시장 규모는 약 2,3조 달러로 한화 약 2,700조원에 해당하는 시장이다.할랄 전용 공장 건설과 대규모 투자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 진출을 선언했다. 말레이시아는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로 1997년 국
코로나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경제침체로 인해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부진 속에서 대형마트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최근 대형마트의 일부 지점이 폐점을 하기에 이르렀고, 신규지점 진출은 하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대형마트들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신규지점 진출보다는 점포를 재단장해 경쟁력을 높이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리뉴얼로 점포매출 1위 탈환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 중에서 점포 재단장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이마트다. 이마트는 지난 2019년 2분기 사상 첫 분기 적자를 낸 후 극복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