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로 접어들자 연일 뉴스에서는 폭염과 관련된 이슈를 쏟아내고 있다. ‘기록적폭염’, ‘열사병’, ‘에어컨’ 등의 단어들이 뉴스를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백화점에서는 시원한 실내와 먹거리 등으로 쇼핑을 즐기는 한편, 다양한 볼거리로 고객을 백화점에 묶어 놓는 ‘백캉스(백화점+바캉스)’를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온이 너무 높고 습한 만큼, 백화점에서 시원한 바캉스를 즐기라고 것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덥고 습한 기후에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달라지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업계에서 나름대로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이 우리나라 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 속 분위기를 느껴보기 위해 한국 음식을 찾거나, 현지 입맛에 맞춰 색다르게 소비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국내 식품업계는 현지 니즈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는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과 물류센터까지 확충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수 시장의 성장둔화를 해외에서 만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그동안 우리 식품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는 한국시장에서 인기몰이를 마친 검증된 제품들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신념·생각을, 소비와 같은 간접적인 행동을 통해 드러낸다는 ‘가치소비’는 몇 년 새 트렌드를 선도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이는 2010년 중후반 기업 중심적인 공익 마케팅 ‘코즈 마케팅’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비자의 신념을 표출하는 소비라는 뜻의 ‘미닝아웃’(Meaning out: 신념 의미의 meaning과 coming out의 합성어) 트렌드가 소비자들을 시작으로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가치소비 지향하는 소비자 탄생21세기에 접어들면서 기존 시장에서는 기업의 제품 특성이나 품질, 서비스 등에서
경기도 광명에 거주하며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신모 씨(38)는 최근 부담되는 점심 식사 비용 때문에 구내식당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가파른 물간 상승에다가 점심 식사 비용도 치솟았기 때문이다. 신 씨는 “출근을 위해서 아침을 거르기 일쑤다. 점심값이 비싸도 거를 수 없어서 대안으로 구내식당을 이용하기 시작했다”라고 하며, “점심 한 끼 비용이 7000원으로 저렴하면서도 반찬 종류도 많고, 맛도 기대 이상으로 좋다”라고 말했다.서울 여의도 전경련 건물 지하 2층에 자리를 잡고 있는 구내식당은 점심시간이 되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주메뉴
유통업계가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에 훈훈한 본보기다 되고 있다.유통업계들은 저마다 폭우로 인한 수해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롯데 유통군은 지난 14일부터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경상북도·전라북도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긴급 구호물품은 생수, 컵라면, 간식거리 등 4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했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한다.이선대 롯데 유통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
한국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과정을 검토하기 위해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한 가운데, 유통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직접 수산물 가공품을 판매하는 제조사 뿐 아니라, 대형마트 등도 소비자들이 국내산 수산물을 외면할 것으로 우려해서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대형마트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경우 수산물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이를 대비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수산물 관련 매출이 1000억원은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실제 오염수 방류로 인한 영
2년 1개월이라는 긴 기간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낸 시장이 바로 다단계 판매 시장이었다. 하지만 온라인 시스템의 도입을 통한 온·오프라인 통합 시스템으로의 발 빠른 대처는 피해를 최소화 하고 한 단계 더 성숙된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다단계 판매 시장은 이런 노력의 결과 2020년 4조원대로 하락했던 시장을 2021년 다시금 5조원대 시장으로 반등시켰다. 그리고 지난해는 5조4천억원을 기록,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7월 26일 ‘2022년도 다단계판
최근 전국적으로 폭우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예측이 어려운 오락가락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상청은 찜통 더위와 집중 호우로 피해가 예상되니 외부활동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지난 7월 25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대구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국내 식품산업의 생산실적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었다. 건기식 등에서 생산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2022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105조 11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 사상 최초로 100조원 돌파한 것으로 산업성장 측면에서 의의를 갖는다. 지난 몇 년간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화 전략 등으로 외형을 키워낸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인 5.5%와 비교해 약 7.2%p 높은 증가율을 보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KGPN:Korea Green Purchasing Network) ‘올해의 녹색상품선정위원회(공동선정위원장 전인수, 한승호)’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약칭: 올녹상)’을 선정해 발표했다.‘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녹색상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녹색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상이다.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 과정까지의 환경 개선 효과는 물론이고 녹색가치를 중심으로 기업과 소비자 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며 올해로 14회를 맞았다.특히 단체 및 전문가와 함께 소비자패널과 소
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이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의 지목을 받아 마약범죄 예방 캠페인 'NO EXIT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는 ‘NO EXIT 챌린지’는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증 사진을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정명수 협회장은 “최근 전 사회적으로 마약범죄가 심각해지는 만큼 사회 구성원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마약 근절을 위한 관심을 가져
‘소화기 신약 개발사’로 도약을 선언한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가 산업통상자원부 ‘2023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팜젠사이언스는 월드클래스 후보 기업으로 선정돼 4년간 총 약 60억원 연구비를 투입하며, 산자부로부터 34억여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 것과 더불어, 금융, 수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본 지원을 통해 팜젠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차세대 역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및 정책 동향과 회원사 소식 등을 담은 협회지 ‘건식투데이 2023 여름호’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호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건기식 기업들을 위해 세계 최대 건기식 시장인 미국의 시장 현황과 주요 정책 동향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또한, 오금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장을 만나 건기식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심사 및 지원 업무에 대해 알아봤다. 이와 더불어 건기식협회의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동광의 민경철 대표 변호사, 김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큐텐이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의 주식을 취득하는 내용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이번 기업결합 승인은 동남아를 기반으로 오픈마켓 사업을 영위하는 큐텐이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인 인터파크커머스, 위메프의 주식을 순차적으로 취득하는 사안이다. 큐텐은 본 결합을 통해 국내 오픈마켓 및 해외직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공정위는 본 건 결합의 관련 시장을 국내 오픈마켓과 해외직구, 배송 서비스 시장 등으로 획정하고, 오픈마켓, 해외직구 시장에서의 수평결합, 오픈마켓‧해외직구 시장과 배송 서비스 시장 간의 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2년 연속 10조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4위에 올랐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동남아 등 새로운 시장을 공략한 게 성공요인으로 꼽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2022년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생산실적은 13조 590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4% 감소했으며, 그중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2.2%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10조 2751억 원을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1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세계 4위 수출 규모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이다. 우리나라 화
통계청은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대비 6.0% 증가한 17조 861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4.5% 증가한 13조 1577억 원으로 나타났다.전월대비 온라인과 모바일의 거래액은 각각 -4.3%, -3.9%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3.7%로 전년 동월(74.7%)에 비해 1.0%p 줄었다.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가전 전자(-7.6%)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43.3%), 음 식료품(11.4%), 이쿠폰서비스(
낮최고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에 돌입했지만, 황사와 미세먼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미세먼지는 주로 봄과 겨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황사 관측이 시작된 1960년 이후 6~8월 동안 우리나라에서 황사가 관측된 적은 한 번도 없었으나, 중국의 기온이 올라가고 강수량이 줄어들면서 황사 발생 빈도가 더 잦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여름에도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게 된 것. 준비 없이 맞이하게 된 환경의 영향으로 피부는 더욱 예민해질 수밖에 없기에 피부 고민 또한 급증하고 있
건강한 삶을 이어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이다. 하지만, 이 단순한 과제를 수행하고 이어가는 것은 현대인의 삶으로써는 너무나 힘든 것 또한 사실이다. 수 없이 많은 모임과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음주 등으로 균형 잡힌 식단은 정크푸드와 기름진 음식 등으로 대체 되어 폭식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또한 운동은 하루 한 시간 걷는 것 조차도 유지하지 못할 만큼 생각과 달리 몸이 따라 주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이렇게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매 순간 늘어나는 옆구리와 두꺼워지는 뱃살 그리고, 필연적으로 따
월트디즈니는 미국의 애니메이터이자 영화 제작자인 월트디즈니가 본인의 이름을 따서 창업한 회사로 100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한 회사다. 이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 ‘월트디즈니’가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국내 유통업계가 때맞춰 디즈니와의 협업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디즈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국내 최초 디즈니 전용 스토어 오픈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7월 판교점에 한국 공식 ‘디즈니스토어’를 오픈한다. 국내 최초의 디즈니 공식 매장이다. 매장은 4월 18일 미리 연 상태로
지난달 6 월 5 일은 ‘세계 환경의 날 ’이었다 . 세계 환경의 날은 1972 년 6 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 '에서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 이 결의에 따라 설립된 유엔긴급군 (UNEP)은 1987 년부터 매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그 해의 주제를 선정 ·발표하며 , 대륙별로 돌아가며 한 나라를 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특히 환경보호를 위한 개인과 지역사회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글로벌 500 상 ’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 이 상은 매년 6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