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의 권유로 17년간 다니던 회사를 정리하고 전업으로 뛰어든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간 부업으로 진행하면서 성공은 꼭 하고 싶은데 성공에 꼭 필요한 미팅과 세미나에 제대로 참석을 못하니 너무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업으로 하면 금방 달라질 줄 알았던 모든 것이 6개월이 지나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그룹에서 진행하는 모든 미팅과 교육에 참여하는 엄청난 시간 투자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없는 것 때문에 점점 조급해지고 두려워집니다.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기업 연수원
MIT 슬론 경영대학원 행동경제학 교수인 댄 애리얼리(Dan Ariely)의 저서 (Predictably Irrational)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수십 년 전 박물학자 콘라드 로렌츠(Konrad Z. Lorenz)는 갓 알을 깨고 나온 새끼거위가 처음 본 사물 가운데 움직이는 것에 애착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보통의 경우는 자신의 어미가 그 대상이다. 로렌츠는 세끼거위가 알을 깨고 나와 처음 본 자신을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을 관찰한 후 그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통해 로렌츠는 주변에서 접한 것을 바
문재인 정부는 6.19의 첫 번째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서울 주택 가격이 2009년 이후 최고치를 찍고 그 상승세가 꺾이지 않자 8월2일 다시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국토교통부 장관은 부동산대책 발표에 앞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지난 6.19 대책을 통해 주택수요를 억제하고 과열지구의 전매제한을 강화하는 등 노력했지만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과 재건축, 재개발 등으로 투기수요가 유입됐다”면서 “수년간 이뤄진 과도한 규제 완화가 대내외 경제여건 개선과 맞물려 투기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원내대표와 정책의장도 “
꼼꼼한 맛과 품질 검토해야핫도그 전문점이라고 해서 핫도그 판매에만 집중한다면 객단가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와서 여러 개를 포장해 가면 모를까, 한 사람이 핫도그 한 개씩만 먹고 간다면 3~4명이 방문하더라도 1만원 내외가 고작입니다. 하지만 1명당 6000원 정도의 객단가를 발생시킬 수 있다면 3~4명 방문에 2만원 내외의 매출이 형성됩니다. 객단가는 점주의 수익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므로 창업 준비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일단 일반적인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직원월급, 재료비, 임대료, 기타 관리비를 모두 제외
Q 상위 다단계판매원이 활동지역에 센터를 개설하고 일정 직급을 달성한 하위 다단판매원들에게 센터운영비 명목으로 매월 수십만원에서 1백만원까지의 돈을 걷어 그 사용내역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센터운영비 납부를 강요하고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요?A 방문판매법 제24조 제1항은 ‘누구든지 다단계판매조직 또는 이와 비슷하게 단계적으로 가입한 자로 구성된 조직을 이용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 된다’라고 하고 그 중 제4호에서 ‘판매원 또는 판매원이 되려는 자에게 가입비, 판매보조
육류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 ‘양고기’이달에 소개할 업종은 모던 스타일의 ‘양고기 전문점’입니다. 과거 중국식 양고기 전문점 방식에서 탈피해 깔끔함과 고품질을 앞세운 모던 스타일의 양고기 전문점은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우리나라 양고기 전문점의 시장 규모를 수입량으로 살펴보면 2013년부터 매해 2000톤씩 증가해 지난해 1만톤을 넘어섰고 올해는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으로 일색인 육류 시장에 양고기가 새로운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가격적인 면에서도 양고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Q저희 회사는 10년 전부터 ‘주식회사 000코리아’라는 상호로 법인등기를 마치고 서울 강남부근에서 의류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최근 서울 동대문에서 저희 회사와 거의 동일한 ‘주식회사 000’라는 상호를 사용해 의류제품을 판매하는 회사가 있어 일부 고객들이 그 회사와 저희 회사를 혼동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A상호(商號)는 기업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기업의 명칭으로서 기업의 개성을 표시하고 그 동일성을 식별하기 위한 표장입니다. 기업이 적법하게 선정한 상호에 대해서는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권리(상호사
타블로(Tablo)라는 가수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대중가요 가수이다.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한국 이름은 이선웅(李善雄), 영문 이름은 대니얼 아먼드 리(Daniel Armand Lee)이다. 3인조 힙합그룹 에픽하이(Epik High)의 멤버 겸 리더이다. 2001년 한국에 와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을 시작한 타블로는 2010년까지 음악의 작사·작곡은 물론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 등 눈부신 활동을 했다. 그가 리더로 있는 힙합그룹 에픽하이는 데뷔 이후 제20회 골든디스크 상 힙합상,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Mnet 뮤
“제가 네트워크마케팅 비즈니스를 시작한 지 3년이 지났는데 저희 팀은 아직도 다른 팀들처럼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자동 구매하는 멤버들은 2백명이 훨씬 넘는데 미팅이나 세미나 때 모이는 멤버들은 항상 15~20명 정도밖에 안됩니다. 직급이나 소득도 늘어나지가 않고요.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던 다른 팀은 스폰서 그룹에서 독립해서 자체적으로 그룹행사를 하는데 모이는 인원만 5백명이 넘습니다. 그 그룹은 매출도 상승하지만 매달 승급자들이 탄생되고 있습니다. 왜 똑같은 회사, 제품, 보상플랜이고 저도 열심히 하는 데 이
지난 16일 대표적 가상화폐로 가치가 급등했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폭락했다. 가상화폐 정보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월16일 1838달러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6월11일 기록한 최고치(3018달러)보다 40%나 떨어진 것이며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역시 같은 날 155달러까지 떨어져 6월13일
북산에 엉뚱한 행동을 많이 해 사람들이 우공(愚公)이라 부르는 자가 살고 있었다. 이 우공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 바로 자신의 집 앞을 가로막고 있는 두 산, 태행산과 왕옥산이었다. 이 두 산의 둘레가 700리나 됐는데 이걸 매번 빙 돌아 나가려니 힘이 부쳤던 것이다. 고민하던 우공은 가족들에게 얘기했다. 가족이 힘을 합쳐 저 두 산을 옮기자고. 아내는 말도 안 된다며 반대했지만 우공이 뜻을 굽히지 않자 하는 수 없이 아들·손자들과 함께 산을 옮기기로 했다.같은 마을에는 지혜가 많아 사람들이 지수(智璟)이라고 불리는 자가 있
Q.저는 몇 년전 지인에게 돈 2000만원을 빌려줬는데 기일이 지나도 차일피일 미루며 갚지 않아 민사소송을 제기해서 승소판결을 받아 최근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지인은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이 잘 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본인 명의로 된 재산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민사소송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더라도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재산이 없거나 실제로는 있더라도 다른 사람 명의로 해 두는 등의 방법으로 재산을 은닉해 두었을 때에는 승소판결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귀하가 지인의 재산을 여러 모로 찾아보았으나
현대 사회심리학 창시자의 한 사람인 무자퍼 셰리프(Muzafer Sherif)는 어두운 방 안에서 작은 불빛을 이용한 자동운동 실험을 통해 사람들은 지배적인 의견을 따라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이를 동조라 한다. 즉 동조(conformity)란 ‘압력이 있는 사회적 규범이나 의견 등에 개인의 태도, 의견이나 신념, 행동 등을 동화시키는 경향’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어떤 특정한 장소·집단·사회의 지배적인 가치와 규범에 순응하는 행동양식을 말한다. 한편 이 실험에서 발견한 또 하나의 사실은 정답이 없거나 모호한 상황에서는 집단의 의견
네트워크마케팅은 아마추어 시스템이다. 경험이나 지식·나이·성별과 상관없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고 특별한 능력이 없어도 성실하게만 일하면 성공할 수 있는 방식이다. 그래서 가까운 가족·친척·친구·동료·이웃 등의 지인이나 제품, 사업에 관심이 있는 낯선 사람들과도 쉽게 팀을 이뤄 일할 수 있다.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방법 역시 매우 쉽다. 이미 체험해서 효과를 본 제품에 대해 자랑만 하면 된다. 잘 모르면 선배 네트워커들이 진행하는 미팅에 참여해서 배우면 된다. 선배들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교육과 미팅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적게는
필자는 10년 쯤 전 금융규제 개혁을 추진하며 금융시스템을 시장 친화적이고 소비자 지향적으로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경험했고 수년전 금융소비자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장을 맡아 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고 그 힘을 활용해 금융 산업을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기회가 있었다.의과 대학에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듯 우리 금융 분야에도 많은 인재들이 몰린다. 하지만 우리 금융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우수한 공무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많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신의 직장으로 불리며 뛰어난 인재를 끌어 들이는 금
공정거래위원회와 카나이코리아의 질긴 법적공방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카나이코리아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2년여간의 법적공방 끝에 승소했다.당시 공정거래위원회는 카나이코리아에게 ‘다단계판매원에게 연간 5만원 이상의 부담을 주는 행위’와 ‘다단계판매원 수첩 교부 의무 위반 행위’ 등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100만원, 과징금 2억5800만원 부과했다. 그러면서 판매원 부담 행위 등을 엄중 제재해 위법 행위에 대한 다단계판매업체의 경각심을 높이고 다단계판매업 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간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존재인가 아니면 고정관념과 편견에 휘둘리는 존재인가? 전통적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전자라고 가정하고 아주 아름다운 이론을 전개했다. 그러나 인간을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가정하고 만들어진 이론들이 많은 국면에서 인간의 행동을 설명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새로운 연구들이 계속 이뤄졌고 그 결과 인간은 후자에 가깝다는 인식에 이르게 됐다. 대표적인 이론이 행동경제학이다. 인간의 비이성적 행동은 나이나 학력의 고하 그리고 직업이나 지식의 정도와는 무관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해관계를 달리 하는 집단들 예를 들면
“제가 네트워크마케팅에 대한 비전과 매력에 푹 빠져 몇 달 동안 미친 듯이 일하고 있는데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룹에서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 1박2일 세미나에 꼭 참석해야 하는지요? 평소에도 다양하고 많은 교육이 있고 리더들이 각 지역 센터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교육이 많은데 굳이 멀리 있는 장소로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가면서까지 이틀 동안이나 갈 필요가 있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스폰서나 리더들은 그룹의 교육 중에 가장 중요한 시간이니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하는데 저처럼 일을 시작한 지 몇 달 안
한국 사회는 지난 6개월간 엄청난 변화를 경험했다. 6·70년대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상징이던 부친의 후광을 업고 당선됐던 박근혜 대통령, 반세기에 걸쳐 굳어진 콘크리트 지지층은 바람 불면 꺼질 것이라는 시민들의 촛불에 의해 허물어지고 형사피고로 재판정에 서게 됐다. 하지만 촛불의 힘이 우리 정치의 지평을 바꾼 것은 권력으로 좌지우지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의 선택이 광고주들과 언론을 움직인 데도 있었다. 이미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커다란 힘은 시장과 소비자들이다.필자는 소비자의 힘으로 우리 경제 문제도 해결하자는 생각으로 이번 대선에서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업무가 지난 10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열흘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취한 인사와 개혁조치는 시민들로 하여금 큰 환영을 받았다. 취임 후 처음 집계된 국정지지율이 80%를 넘어섰고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에서 고르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그 근거라 하겠다.하지만 유통업계는 현재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복합쇼핑몰 규제와 함께 프랜차이즈 가맹계약, 최저임금 시급 1만원으로 인상 등 유통업 전반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공약을 다수 내걸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의 공약은 소상공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