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더욱 주목받는 글로벌화의 물결이 치킨 프랜차이즈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bhc와 교촌은 물론, 맘스터치까지 해외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서민음식의 지위로 인기를 누려온 치킨이, 최근 물가 상승으로 국내 시장에서 실적이 위축됨에 따른 출구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수요만으로는 수익성 개선이 힘들자 해외 시장 공략과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직접 점포를 오픈하는 것은 물론, 가맹점과 밀키트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안착을 도모하는 모습이다.bhc·교촌, 동남아 선점한다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은 bhc다. bh
겨울철 대표 길거리 음식인 붕어빵이 물가 상승으로 인해 자취를 감추며 추억의 음식이 되고 있다. 계절의 바뀜을 체감할 수 있는 풍경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요즘, 옛 모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맞춘 제품이 편의점에서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붕어빵과 떡볶이는 물론, 크리스마스 씰까지 등장해 4050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붕어빵 노점을 찾기도 어렵게 되자 편의점이 붕세권으로 뜨고 있다. 팥이 들어간 붕어빵은 물론 최근에는 슈크림이 들어간 붕어빵까지 출시되며, 과거 입맛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GS25에 따르면 즉석 붕어빵
불모지였던 광주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복합쇼핑몰 건립이 가시화되면서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스타필드’, 현대는 ‘더현대’ 출점 계획을 발표하면서 유통 불모지였던 광주의 랜드마크 선점 경쟁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양사는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으로 바뀌고 있는 비수도권 점포 확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급격하게 유출되는 인구 등의 문제를 양사가 어떤 차별화된 사업 계획으로 해결해나갈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광주 지역을 선점할 경우 광주 뿐아니라 인근의 호남권 소비자들
식자재를 비롯한 생필품의 온라인 구매가 오프라인을 넘어선 상황에서 주류의 온라인 구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통주만 온라인판매가 가능하고 나머지 주류는 법으로 막아놓은 상황에서 시대 흐름에 맞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른 한편에선, 미성년자 음주 우려에 대한 대비책이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완화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힘을 얻으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다.현행법은 청소년 음주 및 지나친 음주에 따른 국민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지역·전통주를 제외한 모든 주류의 온라인 또는 통신 판매 등 전자상거래와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소비 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저렴한 가성비 상품이 한때는 잘 나갔지만, 이제는 더 나아가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프리미엄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에 유통업계에서 관련 상품들을 내놓으면서 고객들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퀄리티 좋은 PB상품 인기작년 말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의 자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짠테크 챌린지’가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문이
유통업계의 지난 연말 쇼핑대전이 막을 내린 가운데 그 결과에 집중이 쏠리고 있다. 그 이유는 파격적인 할인과 행사로 치열하게 경쟁을 이어갔기 때문이다.하지만, 결과는 신세계그룹과 11번가 등 일명 ‘터줏대감’들이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밥그릇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올해 목표 매출을 1조 5천억 원으로 잡았지만 이를 113% 초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신세계 역대 최대 매출 기록지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쓱데이’ 행사는 지난 행사보다도 22% 높은 1조 7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이태원
국내 유통업계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진심이다. 이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부진 장기화·출혈 경쟁· 등 국내 유통 시장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내수 시장 한계를 극복하고자 해외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를 가능케 하는 뒷 배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문화가 있다. 한류 문화가 퍼져나가면서 국내 기업·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2024년 역시 국내 유통기업에 대한 전망을 밝지 않은 상태다. 이처럼 내수 경기 악화로 소비자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자 기업들은 새로운
온라인 유통기업들의 갑질을 제재해야한다는 지적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것만큼, 비용 전가나 불이익제공 행위 등의 불공정행위가 빈발하고 있다. 제품의 가격은 물론 경영에도 간섭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대규모유통업체 34개 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 7천개 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유통분야 거래관행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에 걸쳐 온라인 전자설문조사와 팩스 등의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했다. 실태조사 설문은 거래관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물고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23년은 4 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고유가)의 여파로 4분기 내내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를 밑돌며, 저조한 성장에 머물렀다.유통업계는 위축된 소비심리에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과 운영난에 연말 대거 인원 감축을 위한 희망퇴직을 받았고 이와 함께 대표 및 임원들이 물갈이됐다.코로나 사태 당시에도 선방하며 버티어 오던 직접판매업계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원방문판매의 경우 후원방문판매업자의 수는 늘었지만, 매
2023년 고물가, 고금리, 고환률 등으로 경기침체를 겪으면서도 신성장동력 찾기, 몸집 줄이기 등 다양한 쇄신과 개혁을 단행하고 있는 유통업계가 2024년에는 어떤 한 해를 보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밝지 않은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태다.최근 대한상의는 소매유통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소비시장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소매시장은 2023년 대비 1.6% 성장에 머물 것으로 집계됐다.응답자 중 56.8%의 사람들은 내년 유통시장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2월 6일, 해외주류 와인과 위스키 각 10종에 대해 국내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가격과 해외 쇼핑몰 직구가격을 비교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와인은 10개 제품 중에서 8개 제품, 위스키는 10개 제품 모두 국내 구매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1병 구매를 기준으로 보면 와인의 경우, 조사대상 10개 제품 중 2개는 해외직구가 국내구매보다 3.9%에서 17% 정도 저렴했으나 8개는 해외직구 가격이 6.9%에서 201.4% 정도 더 비쌌다. 위스키의 경우, 조사대상 10개 제품 모두 해외직구 가격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상승 폭이 주춤하면서 3.3%로 하락했다. 하지만 농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 지수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체감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지난 5일,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증가했다. 상승 폭은 지난 7월(2.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최고점을 찍은 뒤, 올해 7월 2.3%까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3년 유통업계는 그 어느때보다 혼돈스러운 한해를 보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또한 정부의 외교정책으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 등 대외적인 요인과 더불어 고물가로 인한 소비침체 등 대내적인 불안요인이 겹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한 한해였다.특히 2023년 유통업계는 경기불황과 고물가로 인한 소비침체에 따른 ‘짠물 소비’가 확산한 것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이른바 ‘불황형 소비’가 대세를 이루면서 온라인은 고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오프라인은 역성장했다.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등
식음료 업계에서는 연말을 맞아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는 ‘해피 홀리데이 기프트 세트’를 출시했다. 총 4종이 출시됐으며, 그릭요거트를 닮은 새하얀 눈의 느낌을 입힌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릭요거트를 기본으로, 함께 먹기 좋은 소용량 토핑인 그래놀라, 콩포트, 허니스틱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릭데이 공식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기존 가격에서 1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렉데이 관계자는 “고객들이 연말과 연초를 맞아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
지난 12월 1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북극곰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해운대 북극곰축제'는 코로나19와 기상악화 등으로 겨울바다 입수식을 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진행됐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식음료·유통업계에서 ‘포토프레스 세대’로 불리는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하다.업계에 따르면 ‘포토프레스(Photo+Express)’란 사진으로 자신을 기록하고 표현한다는 의미로 나만의 개성을 표출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MZ세대의 특성에서 확산된 트렌드다. 친구들과 함께 포토부스에서 촬영하는 것은 일상이 됐고, 개인 프로필 사진을 촬영한 후 SNS에 바디프로필, 개인화보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이에 업계는 ‘포토프레스 세대가 만족하며 사진을 찍을 만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기획하거나 이색적인 패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2월20일까지 강남점이 기록한 올해 누적 매출이 3조 원을 넘으며 ‘3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단일 유통 시설이 연 3조 원 매출을 올린 것은 국내 최초라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010년 당시 최단 기간 연 매출 1조 원 돌파했다. 2019년 국내 첫 매출 2조 원 점포가 됐고 4년 만인 올해 매출 3조 원을 넘었다.매출 3조 원은 백화점 하루 영업시간을 10시간으로 했을 때 1초에 23만 원씩 판매한 셈이다. 올해 신세계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지난 21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을 받는다.이번 사전예약에서는 고물가에 힘겨워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저렴한 가격대 제품과 카드사 할인 등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인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이날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을 받는다. 지역 대형마트 모두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성비 선물 세트를 주력으로 내놓았다.이마트는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할 시 최대 40% 할인하며,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대 구간에 따라 최대 120만원
현대백화점은 지난 2일, 새해 첫 영업일인 오는 21일까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4 위시스(Wishes)’를 테마로 신년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신년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5일부터 11일까지 ‘와코루 그랜드 세일’을 진행해 다양한 여성 속옷 및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판교점에서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일회용 접시·그릇에서 기준치 이상의 폴리프로필렌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식약처는 지난 2일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인 일회용 접시·그릇 제품이 총 용출량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총 용출량은 식품용 용기, 위생용품 등을 녹였을 때 나올 수 있는 폴리프로필렌의 총량을 뜻하는데, 해당 제품에 음식물을 담았을 때 용기의 원료 물질이 음식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묻어 나왔다.폴리프로필렌은 일회용 마스크를 비롯한 각종 일회용품 주재료로, 나노 플라스틱 형태로 사람 호흡기에 들어갔을 때 폐가 손상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