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는 얼음꽃이 활짝 피었다. 겨울 춘천은 다른 계절과 비교할 수 없는 숨겨진 매력이 가득하다. 차디차게 얼어붙은 강가는 아이들이 신나게 눈썰매 타는 놀이동산으로 변했다. 아빠와 아이들은 얼음 구멍사이로 통통 튀어 오르는 귀여운 빙어를 낚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가족들 얼굴에 퍼지는 웃음꽃 위로 행복도 함께 피어오른다.호수의 요정, 빙어를 잡아라화천과 접한 춘천 북부지역은 산이 높고 골이 깊다. 골을 박차고 올라오는 바람은 칼바람에 견줄만하다. 그 덕에 춘천호로 유입되는 북한강은 설국열차가 달려도 될 만큼 얼음이 꽁꽁 얼었다.
Q 제가 활동하는 다단계판매 회사 임원과 일부 사업자들이 방문판매법 위반이 문제돼 약 5년 전에 기소돼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후에도 연락이 되지 않아 아직 조사를 받지 않고 있는데 공소시효가 지나 이제 처벌 받을 염려는 없는 건가요? A모든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적용됩니다. 공소는 검사가 범죄의 혐의 있는 피의자를 처벌해 달라고 법원에 소를 제기하는 절차입니다. 그런데 범죄행위가 있었더라도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을 한참 하고 있는 피의자에 대해서는 그러한 현상을 보호해 줄 필
치킨은 행복이다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분석한 SNS 상에 외식과 관련해서 언급된 단어 중 치킨은 1370만4924회로 피자 793만2356회, 삼겹살 171만9997회를 훨씬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분석 자료에서 흥미로운 점은 SNS상 치킨이 언급될 땐 연관어로 ‘행복’이 따라온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행복하다’, ‘기쁘다’, ‘사랑한다’, ‘즐겁다’ 등 행복 관련 감성어가 무려 73만4397회나 등장했다.가장 많은 가맹점 확보한 BBQ·BHC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칠득이와 팔득이가 주머니를 털어 케이크 하나를 샀다. 이제 맛있는 케이크를 갈라먹을 차례다. 두 사람은 내심 케이크를 둘로 갈랐을 때 더 큰 쪽을 먹고 싶어 한다. 그런데 성격이 적극적인 칠득이가 칼로 케이크를 2등분하더니 한쪽을 잽싸게 가져갔다. 칠득이는 정확하게 2등분했다고 생각하고 하나를 집어 맛있게 먹고 있지만 팔득이는 내심 불만이다. 팔득이가 보니 칠득이 것이 더 커 보이는 게 아닌가? ‘남의 떡이 커 보이는 심리’이다. 이걸 심리학에서는 자기중심적 편파(egocentric bias)라 한다.팔득이의 표정을 본 칠득이 또한
“파트너가 어제는 많이 힘들어하면서 저에게 더 이상 비즈니스를 못하겠다고 해서 어제 밤새도록 잠을 못자고 설쳤어요. 그래서 오늘 아침 일찍 스폰서에게 찾아가 자초지종을 얘기했는데, 스폰서는 파트너의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는 있지만 그 상황에 맞춰주면서 일을 할 수는 없다고 하며 냉정하게 정리를 하라고 했어요. 저에게는 가장 소중한 친구이고 저의 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트너인데 만약 그 친구가 일을 그만두면 저도 미래가 막막합니다. 이럴 땐 도대체 누구의 편에 서야 하나요?”파트너는 학생이다네트워크마케팅이 갖고 있는 독특한
“가끔은 무섭다.” 국내 한 가상화폐 거래소 한 임원의 말이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의 가격이 폭등하는 현상에 대한 단상이다. 이 임원은 ‘1억짜리 피자’를 말했다. 수년 전에 본인이 가지고 있던 100 비트코인으로 피자 한판을 사서 먹을 수 있었는데, 그게 지금 1억원의 가치를 가지게 됐다. 당시에 사서 먹은 피자 한판 가격이 1억원이었다는 의미다.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는 ‘국가 개입이 없는 대안화폐, 다음 세대의 상징’이 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진단이다. 다가 올 미래의 가치를 현재에 예단하기 어렵
서울에서 50여분간 비행기로 날아가면 닿는 남국의 섬, 제주도. 수없이 많은 여행지가 개발되고 우후죽순 건물이 들어섰지만 제주도는 여전히 건재하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화산섬의 신비로운 자태를 보려면 올레길 만한 게 없다. 올레길 1코스에서 제주도의 진가를 확인해 보았다.명불허전 제주 올레길 1코스 돌과 여자, 바람이 많다고 해서 ‘삼다도’라 불리는 제주도에 ‘길’ 한 가지를 더 추가해야 한다. 바로 제주 올레길이다. ‘올레’는 제주 방언으로 큰길에서 집의 대문까지 이어지는 좁은 골목을 뜻한다. 전국에 도보
주변 권유보다 내 적성이 우선염색방 창업에 대한 고민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과연 미용 일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소질은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미용 자격증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해 미용실 창업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염색방 창업은 매력적이라는 업체의 말보다 본인에 대한 냉철한 판단이 먼저다.염색방은 누가 이용하는가?염색 인구가 많고 시장 경쟁력이 있다고 해서 섣불리 염색방을 창업하는 것은 무인도인줄 모르고 식당을 창업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다.창업은 업종을 불문하고 가능 고객의 연령, 성별, 직업 등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
Q저는 오래전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 최근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승소판결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인은 법원 판결 이후에도 저에게 돈을 갚을 생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럴 때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A귀하가 민사소송에서 승소판결을 받은 이후에도 채무자로부터 돈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우선 법원에 ‘재산명시신청’ 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재산명시신청은 금전의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확정 판결에 기초해 강제집행을 개시할 수 있는 채권자가 채무자를 상대로 법원에 채무자의 재산을 명시하도록 신청하는 제도를 말합니다(민사
리더와 관리자는 어떻게 다른가? 한마디로 리더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람이고 관리자는 관리하는 사람이다. 현대 리더십의 아버지로 추앙되는 워렌 베니스(Warren G. Bennis) 교수에 따르면 ‘리더십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옳은가를 결정하는 것이고, 관리는 결정된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다. 리더십이 효과성(effectiveness)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관리는 효율성(efficiency)을 추구하는 것이다.리더십과 관리는 전쟁과 전투에 비유할 수도 있다. 전쟁(War)은 국가와 국가 또는 정치집단들 사이에 폭력이나 무력을 동
“저의 가장 큰 단점은 미루는 습관입니다. 학창시절 때부터 부모님, 친구들에게 늘 들어왔던 말이고, 저 자신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습관을 고치려고 엄청 노력을 했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회원직접판매을 만난 후 그 미루는 습관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파트너들 앞에서 창피해서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다들 이해를 해 줬는데 조직이 커지면서 똑똑하고 일 잘하는 파트너들이 심하게 항의를 하기 시작하고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어요. 이러다간 큰 일 날 것 같아요. 제 습관을 어떻게 고
지금 대한민국은 포비아(공포증)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불안 요인이 확산하면서 증세가 심화하는 분위기다. 특히 먹거리에 대한 공포는 ‘햄버거병’과 ‘살충제 계란’, ‘E형간염 돼지고기’ 등으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맥도날드 햄버거의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먹은 네 살 아이가 신장장애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과 함께 초등학생들이 햄버거를 먹은 후 집단으로 장염이 발생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햄버거병’ 논란이 붉어졌다.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살충제 계란 파동’이 터졌다. 벌써 한 달여가
당신의 걱정을 들여다보자.일어날 확률이 낮은 최악의 경우를 떠올리고 있지는 않은가?겨우 기침을 단서로 폐병을 염려하고 있지는 않은가?그 날조된 미래에 붙잡혀 지금을 망치지 말자.이 책은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는 나에게 들이민 인생평가서다.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은 내가 그동안 얼마나 나답게 살았는지 확인하는 잣대가 됐다. 오롯이 ‘나’로 살고 있는 어른살이에서 나의 평점은 스스로 하위다. 책을 읽는 내내 작가가 나의 30여년의 인생을 관전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으니 말이다.책을 통해 발
남성은 출입금지! 여성들도 대놓고 즐기는 시대가 왔다. 오직 여성만을 위한 공연 2017 뮤지컬 가 시작된다. 매혹적, 관능적, 파격적, 도발적! 박칼린 감독의 구성·연출, 여성들의 판타지를 솔직하게 그린 뮤지컬 는 일상에 지친 그녀들에게 잊지 못할 70분을 선물한다. 8명의 핫한 미스터들 앞에서 70분이 마치 7분처럼 느껴지는 마법이 펼쳐진다.엄마들 일탈 주의보~마녀사냥, SNL 등이 왜 인기를 얻었을까? 솔직함이 대세이기 때문이다. 남자들에게만 개방적이었던 한국 성 문화에 대응할 국내 유일의 여성만을 위
긴 여름과 긴긴 겨울 사이 잠시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처럼 가을이 왔다. 높고 푸른 하늘 아래 단풍로드가 펼쳐졌다. 이곳저곳 붉은 폭죽을 쏘아 올리듯 단풍잎이 물들어간다. 남쪽으로 남쪽으로 하강하던 단풍물결이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에 도달했다. 진하고 굵게 고운 단풍도장을 찍더니 마음까지 붉게 물든 기분이다.호남의 소금강, 붉은 물감에 풍덩 빠지다대한민국에 단풍명소는 많다.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을 가르는 강천산은 설악산, 내장산과 같은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2015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Q저희 회사는 오래전에 거래처에 물품을 납품하고도 아직까지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래처에서는 현재 가진 돈이 없다고 하고 있는데 사실은 거래처도 다른 업체로부터 받을 돈이 있지만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A귀사는 거래처를 상대로 물품 납품대금을 청구할 수 있는 채권자의 지위에 있습니다. 그런데 거래처는 현재 가지고 있는 자금이 없고 대신에 다른 업체로부터 받을 돈, 즉 채권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경우 귀사의 거래처가 자신의 채권을 적극적으로 행
세대를 막론하고 잊혀지지않은 기억은 어릴 적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 놀던 순간입니다. 어른이 된 지금 일과를 마치고 친구들을 만나면 커피나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아주 일반적이라면 당구를 치거나 볼링을 치거나 아니면 노래방을 가는일 정도가 조금은 특별한 우리네 일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처럼 놀이문화의 빈곤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스크린 야구장 같은 즐길 거리는 상당히 매력적인 창업 아이템 입니다.아무나 창업할 수 없는 스크린야구장 스크린야구장의 창업비용 항목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임대
네트워크마케팅 사업은 날마다 사람을 상대해야 한다. 그런데다 사회적 인식도 아직까지는 썩 좋지 않다. 따라서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매우 피곤한 사업이다. 당장이라도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특히 사회적으로 꽤 인식이 좋은 직업을 가진 친구를 만나면 자존심이 있는 대로 상한다. 그러면 어디 육체적, 심리적으로 편하게 돈 버는 직업이 있는가? 대기업에 근사한 양복을 입고 출근하는 사람들은 쉽게 연봉을 받는 것으로 보이는가? 김연아나 케이팝 스타들은 화려하게 춤추고 노래하면서 떼돈을 버는 것으로 보이는가? 수억대
“전업으로 뛰어든 지 1년 반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초보 핀에서 승급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룹에서 진행하는 뷰티아카데미에서 강사로 활동을 하면서 타 라인의 사업자들에게도 인정받아 가끔 초청 강사로 가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너무나 재미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결과가 없는 상태에서 강의만 하는 제가 창피해서 이제는 그런 것도 싫어졌습니다. 저한테 교육 받았던 분들이 최근 저보다 핀이 더 높아지면서 이젠 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져 계속해야할지 고민에 빠져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밤낮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애터미와 지쿱, 에이필드. 이 세 기업에는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소비자 안전과 편의성을 도모한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일반 유통업체와 견줘도 손색없는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애터미는 ‘절대품질 절대가격’을 모토로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야 한다는 유통의 본분을 지키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쿱 역시 네트워크마케팅의 장점만을 살려 더 많은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출발했다. 에이필드 또한 소비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