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코틀러 외 1인 | 비즈니스북스 | 1만9800원기술의 발전 속도가 느렸던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인구의 95퍼센트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는 지금과 같은 세상의 모습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2021년이 시작된 지금, 기술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빨라졌음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그렇다면 20년 사이에 이런 빠른 속도의 변화가 가능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어떻게 이런 일이 한 세대가 바뀌기도 전에 일어날 수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컨버전스, 즉 우리가 알던 수많은 기술들
곽준식 | 갈매나무 | 1만6000원소비자가 되는 순간 우리는 얼마나 이성적인 존재일까? 편의점에 들어갈 때, 인터넷 쇼핑을 할 때, 배달 앱으로 주문할 때를 떠올려보자. 이성을 동원해야 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 채 부지불식간에 결제까지 마치는 경우가 허다하지 않은가.습관적으로, 그냥 예뻐 보여서,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던 광고가 기억나서 우리는 고르고, 담고, 산다.이와 같이 감정적 혹은 본능적으로 보이는 선택의 과정에 대해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다면 행동경제학에 주목해봐야 한다. 행동경제학은 지극히 이성적이지는 않은 인간의 판
나는 모든 사람이 날개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믿는다. 단지 그걸 제대로 쓰기 위해 연습하는 시간이 좀 걸릴 뿐이다. 그네에서 처음으로 휙 뛰어내렸을 때, 부모님이 자전거에서 손을 떼는 순간 페달을 마구 밟았을 때 우리는 정말로 날았다. 나는 수영장에서 아버지가 깍지 낀 손으로 내 작은 발을 쳐올려서 공중으로 던져주셨을 때, 내가 허공으로 솟구치고 있음을 느꼈다. 우리에게 쭉 날개가 있었단 사실을 잊지 말자.-책 속에서우리의 일상에서 명언은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익숙한 존재다. 시험 준비를 하는 수험생의 다이어리에서, 블로그,
데이브 아스프리 | 베리북 | 1만8800원지금 우리는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기업집중으로 인한 ‘거대함의 저주’에 맞닥뜨려 있다. 그것은 곧 부의 집중화, 빈부 격차의 심화, 거대 기업이 누리는 특혜 등 편중된 경제의 문제를 뛰어넘어 정치체제와 개인의 삶까지 위협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구글이나 아마존, 페이스북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은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을 지배할 만큼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고 모든 것에 대한 정보를 낱낱이 꿰차고 있다. 다른 경쟁기업들이 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그들의 입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조영무 | 쌤앤파커스 | 1만6000원LG경제연구원에서 지난 20년간 국내외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을 분석해온 국내 최고의 매크로 이코노미스트 조영무 박사가 ‘제로 이코노미’라는 파격적인 키워드를 내놓았다.‘제로 이코노미’는 아직 선진국에 도달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된 ‘매우 어둡고 혼란스런 경제 상황’을 일컫는 말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능가하는 ‘길고 혹독한 침체’를 의미한다.세계 최저의 출산율로 급격하게 쪼그라드는 경제, 정부부채 폭증과 재정 건전성 악화로 인한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급증하는 좀비기업으로 인한 경제성
미테일러 치호 | 더숲 | 1만6000원청각에서 얻은 정보가 시각 정보보다 두 배 빠르게 뇌에 전달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소리는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할 뿐, 인간의 의식과 감정 그리고 의사결정에 강력한 영향을 준다.그리고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특정 행동을 유도한다. 마트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을 느린 것으로 바꾸면 매출이 32%나 증가하고, 술집에서 빠른 음악을 틀어놓으면 테이블당 주문하는 술이 평균 세 잔 많아지고, 와인가게에 클래식을 틀어놓으면 비싼 와인의 구매율이 높아진다. 이처럼 소리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
몸에서 나는 열이 신체를 약하게 만들 듯, 증명되지 않은 최초의 믿음은 생각을 약하게 만들고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어떤 수사에 임하든 계속 새로운 가능성과 사실에 열려 있지 않으면, 수사의 첫 번째 명백한 원칙들은 그저 통속적인 문구로 전락해버린다. 그 원칙들은 우리 모두가 아는 내용이다. 열린 자세로 대하라, 예단하지 마라, 넘겨짚지 마라, 속단하지 마라, 편견에 빠지지 마라.-책 속에서현재 한국에서 가장 많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이슈 중 하나는 바로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일 것이다. 이들의 갈등은 표면적으로 정의의 실현을
데이브 아스프리 | 베리북 | 1만8800원전작 로 우리에게 각인된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 그는 이십 대에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심각한 인지기능 장애와 관절통, 근육통, 천식, 극단적인 감정 변화로 고생하던 사람이었다.더 이상은 ‘늙은 청년’으로 살 수 없다 마음먹은 데이브는 훌륭한 노화 예방 전문의들과 장수를 연구해온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몸의 통제권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어찌 보면 그가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라서 가능했을지도 모를 도전들이었다.우리는 보통 인간의 삶이 중년
로렌 슬레이터 | 브론스테인 | 2만1000원미국인 5명 중 1명은 정신과 약을 처방받고 실제로 먹고 있다. 35년간 정신과 약을 복용해온 작가이자 심리학자 로렌 슬레이터도 그중 한 명이다. 그녀가 복용한 약 중 몇몇은 기적 같은 효과를 보았지만, 대부분은 효과가 미미하거나 식은땀이 나고, 심장이 시도 때도 없이 빨리 뛰거나, 입이 너무 말라버려서 치아가 썩어버리기까지도 하는 심한 부작용을 주었다.다른 환자들도 비슷한 부작용을 겪지만, 약에 의존하여 살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더욱더 안타까운 사실은 약을 처방하는 약사, 의사들도 이
마스다 미리 | 이봄 | 1만3000원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전하는 서책이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조차 어렵게 느껴지는 날이 올 줄 누가 알았을까. 마스다 미리도, 우리들도 이런 날이 찾아올 줄은 알지 못했다.현관문을 나설 때마다 마스크를 챙겼는지, 우리 동네에 확진자는 없는지 확인하는 일은 피로하기만 하다.심지어 사람의 얼굴이 마스크에 반쯤 가려진 탓에 그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아볼 수도 없다. 마치 사람이 아닌 다른 무언가와 살아가는 것만 같다.
많은 사람들이 동기야말로 행동 변화의 진정한 원동력이라고 믿는다. 보상, 인센티브 같은 단어들이 자주 거론되는 탓인지, 적절한 당근만 찾아서 눈앞에 흔들어주면 어떤 습관이든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변덕스러울 때가 많다. 동기는 파티광 친구와 유사하다. 하룻밤 같이 놀기는 좋지만 공항으로 데리러 와달라고 믿고 부탁할 수는 없는 친구 말이다. 당신은 그런 친구의 역할과 한계를 이해하고 변덕스러운 친구에게 의지할 수 없는 일들을 정해두어야 한다.-2장 동기를 믿지 마세요 중에서흔히 ‘작은 것이 강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적어도
레몬심리 | 갤리온 | 1만4000원사무실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는 한 사람이 있다. 출근하면서부터 ‘나 오늘 건드리면 가만 안 둬…’ 경고를 온몸으로 뿜어낸다. 다른 직원들은 슬금슬금 눈치를 보고, 이 사람의 오늘 기분에 따라 사무실은 온탕과 냉탕을 오간다. 왜 자기 선에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안 좋은 기분으로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걸까? 그 사람의 마음도 편치는 않다.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밖으로 드러나는 감정을 참을 도리가 없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할 일터에서도 감정 기복을 그대로 보여주면 스스로
장차오 | 미디어숲 | 1만5800원직장과 일상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대화력’에 있다. 뛰어난 능력, 화려한 외모, 성실함을 갖춘 사람일지라도 우리는 잘못된 말투 하나로 한순간 관계를 망치거나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말에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이 있다.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당신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세계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10여년에 걸친 말투 연구 끝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의 기회를 만드는 ‘끌리는 말투’를 찾아냈다. 인간관계에서 첫째로 해야
박종훈 | 인플루엔셜 | 1만7000원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의 향방을 예측하기 힘들다. 그러나 위기의 시그널은 수년간 증폭되어 왔다. 근 10년 넘게 이어진 장기 경기 호황과 엄청난 유동성 장세 속에서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미 수차례 위기를 경고해왔다. 위기의 근본은 버블의 시작과 끝, 바로 부채 사이클이다. 특히 이번 사이클을 연장하는 것은 팬데믹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무제한 돈 풀기에 나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다.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주요 지표는 전 세계를 어디로 이끌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는 연준의 정책은 과
중산층과 상류층의 차이는 비록 희미하지만 사라지지는 않는다. 미세한 차이의 특성과 그 이유를 잘 이해할수록 위로 도약하기가 더 유리하다. 이때 가장 중요한 규칙은 ‘아모르 파티’다. 운명을 사랑하라!-문화자본: 인생에서 무엇을 즐기는가 중에서 누구나 한 번쯤 습관과 관련한 책이나 영상을 보고 자기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금연, 다이어트, 영어 공부, 말투 등 우리가 바꿔야 할 습관 목록은 끝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결심은 오래 가지 못하고,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는 것 같지도 않기에 금세 좌절하고 포기하고 만
최명화 , 김보라 지음 | 리더스북 | 1만6000원현재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구매력은 모든 세대의 구매력을 앞서고 있으며, 그 지위는 15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들은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예로 MZ세대의 젠더 감성을 겨냥해 맥도날드는 세계 여성의 날 자신들의 골드 아치 로고 ‘M’을 뒤집어 ‘W’를 보여줬고, 나이키는 여성의 미에 대한 편견에 반하여 런던 옥스퍼드 매장에 ‘뚱뚱한 마네킹’을 선보였다.그런데 맥도날드의 행동은 MZ
에밀리 플레처 | 더퀘스트 | 1만6500원명상은 왠지 종교적인 수련 같고, 시간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좇아 하는 취미라고 생각하는 선입견이 아직 남아 있는 듯하다. 하지만 미국에서 운동선수나 연예인, 실리콘밸리의 중역들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한 명상이 구글 등 유명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으로 편입되기도 하면서 이제 명상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명상은 그저 새롭게 유행하는 취미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하버드 의과대학, 스탠퍼드 대학교, 웨이크포레스트 대학교가 발표한 논문을 비롯해 명상이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어떤
존 맥스웰 | 넥서스BIZ | | 1만6000원진정한 리더십이란 지위와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당신을 존경하고 당신에게 헌신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모으는 능력, 당신이 당장 자리를 비워도 제 역할을 해낼 리더를 양성하여 조직의 힘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인 존 맥스웰은 수많은 경험과 오랜 시간의 연구를 통해 ‘5단계 리더십’을 개발하고 120개 이상의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실제 그의 가르침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진정한 리더로 거듭날 수 있었고, 각자가 속한 조직에서 엄
일반적으로, 회사의 상사는 직원들의 결정을 승인해 주거나 거부하기 위해 존재한다. 이것이야말로 혁신을 막고 성장을 더디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우리는 매니저가 부하직원이나 누군가의 괜찮은 아이디어를 알아보지 못해 뒤로 제쳐놓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넷플릭스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상사의 비위를 맞추려 들지 말라. 회사에 가장 이득이 되는 것을 하라.’- 중에서 2018년 기술직 근로자들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1위, ‘직원이 가장 행복한 기업’ 2위, 2019년 미국에서
오충순 지음 | 스토어하우스 | 1만4000원인간은 태어나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대화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감동을 받는다. 인간이 다른 생명체보다 가장 잘하는 것이 대화이지만 대화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대화를 통해 오해가 생기고 불행이 싹튼다. 대화는 말이므로 하기 쉽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혼자서만 할 수 없고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어렵다.전달자의 의도와 수신자의 수신이 일치하지 않아 틈이 생기고 그 틈이 바로 오해다. 올바른 대화를 통해 오해를 줄이는 것이 의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