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소설 ‘드라큘라’를 기반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애절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사와 극본을 맡은 돈 블랙과 크리스토퍼 햄튼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극중 캐릭터를 신비롭게 풀어내며 매력적인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또한 뮤지컬 로 유명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인 음악에 팝과 록이 어우러진 중독성 강한 음악적 요소들은 작품의 스토리와 드라마틱하게 어
중년의 명우는 지금 임종을 눈앞에 두고 응급실에서 마지막 심폐 소생 중이다. 그는 기억의 전시관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인연을 관장하는 미지의 인물, 월하를 만난다. 그의 안내로 중년의 명우는 첫사랑의 기억인 수아를 만나고 젊은 시절로 되돌아간다.월하의 안내로 명우는 환상과 기억, 현실이 교차하는 미묘한 상황 속에서 기억 속 자신과 하나씩 마주하게 되는데….3년 만에 돌아오는 웰메이드 주크박스 뮤지컬 는 세대를 초월해 감성을 자극하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토대로,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설렘이란 감정보다 익숙함이 더 친숙한 결혼 6년차 태민과 여름. 태민을 한결같이 사랑하며 챙기는 여름. 사랑이란 감정이 당연해진 탓일까. 태민은 아내의 행동과 잔소리가 귀찮게만 느껴진다. 여름은 아이를 갖기 위한 여행을 제안한다.여느 날처럼 태민의 집으로 출근하는 태민의 조수 동욱. 스타를 꿈꾸며 태민에게 프로필 사진을 부탁하는 란. 태민을 챙기기 위해 앞치마까지 입은 조지. 태민의 집에 모인 조지.아내에 대한 사랑 그리고 아내에게 잘하지 못한 안타까움. 소소한 일상 속에서 태민은 여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데….얼어붙
관습과 규범으로 경직되어 있던 19세기말 런던. 오스카와일드는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연재하고 시대에 맞지 않는 파격적인 소재와 내용으로 영국 사회를 들썩이게 한다.몇 번의 수정에도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주인공 도리안이 죽음을 맞는다는 원하지 않는 결말을 낸 채 소설을 출간하는 와일드와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로스. 예술 안에서조차 바라던 자유가 좌절된 바로 그때, 거짓말처럼 그의 앞에 도리안 그레이를 꼭 닮은 남자가 나타나는데….예술과 현실 사이에서 자유를 꿈꾸는 세 사람, 오스카 와일드와 알프레드 더글라스
신사의 나라 영국, 그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 약혼자에게 첫 경험을 고백했다가 파혼 당하고 도시로 건너온 여인 안나.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첫사랑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하루하루 굳세게 살아간다. 그런 그녀 앞에 어느 날 신사 중의 신사 브라운이 찾아오고 안나는 의도를 알 수 없는 브라운의 수상한 응원에 힘입어 여성들만의 고품격 문학회 에 들어가 자신의 추억을 소설로 쓰게 된다. 하지만 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되던 시대, 안나의 소설이 담긴 잡지 ‘레드북’은 거센 사회적 비난과 위
구둣방 손님들의 구두를 닦아주며 자신의 인생에 회의를 느끼고 있던 상구는 얼떨결에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권회장의 회사에 우여곡절 끝에 입사한다. 면접에 만난 민희는 자신의 실수로 다친 상구를 신분을 숨기고 입사한 재벌2세로 알게 되고, 상구에게 호감을 가진다.한편, 태수는 회사 내에 입지를 다지기 위해 프랑스인 투자자들에게 제출할 제안서를 신입사원인 민희와 상구에게 만들 것을 명령하고, 민희와 상구의 제안서와 자신의 제안서를 경쟁시켜 회장에게 자신의 실력을 회장에게 어필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프랑스인은 어떤 제안도 마음에
퇴직 후 적적한 삶을 보내던 일흔여섯의 덕출.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발레를 하겠다 가족들에게 선언하지만 당황한 가족들은 격렬히 반대한다.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문경국 발레단’을 찾아간 덕출은 한때 전도유망했던 발레리노 채록을 만나게 되고 그의 제자가 돼 본격적으로 발레를 시작한다.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아버지의 인정도 못 받는 스물셋의 채록. 설상가상 생활고에 시달리느라 발레에 대한 열정까지 사그라지어 하루하루를 그저 버티고 있는 청춘이다. 그런 채록의 일상에 덕출이 스며들며 그는 다시 한 번 도약할 준비를 한다. 발레를 통해 서로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의 동명의 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원제 : Perfetti Sconosciuti, 2016)’을 원작으로 한 연극 은 이탈리아 박스오피스 흥행과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어 개봉 3년 만에 전 세계 18개국에서 리메이크되어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네스북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에서도 2018년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리메이크되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연극 무대로 새롭게 탄
여러 가지 규범들에 얽매이기 거부하는 부잣집 도련님 해롤드는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자살 쇼를 벌이는 것이 유일한 취미다. 어느 날 해롤드는 한 장례식장에서 80세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엉뚱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할머니 모드를 만난다. 자유분방한 모드의 일상에 함께하며 해롤드는 싱그러운 삶의 즐거움을, 그리고 난생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천방지축 귀여운 모드를 사랑하게 된 해롤드는 그녀의 80번째 생일날을 기념해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사랑의 징표로 반지를 준비하는데…. 2003년 첫 공연부터 여섯시즌 동안
한 때 잘나갔던 극작가 시드니 브륄은 신작을 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느 날 시드니는 자신의 세미나를 들었던 학생 클리포드 앤더슨으로부터 의견을 구하기 위해 보낸 대본 을 받게 되고, 너무나 잘 쓰여진 대본에 질투를 느낀다. 시드니는 이 작품을 손에 넣기 위해 클리포드를 자신의 작업실로 초대하고 시드니의 아내 마이라는 시드니의 계획에 불안함을 느끼는데….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는 은 1978년 미국의 극작가 아이라 레빈이 집필했으며, 초연 당시 토니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된 만큼 짜임새 있는
공연기간 ~4월 25일공연장소 백암아트홀공연시간 평일 8시 | 토 3시, 6시30분 | 일, 공휴일 2시, 5시30분티켓가격 5만5천원~8만8천원윔블던에는 메리, 스트리트햄에는 바바라. 사랑하는 두 여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바쁘세 생활하는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 그의 완벽한 일정은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며 엇갈리기 시작한다. 메리 집에는 트로우튼 형사가, 바바라 집에는 포터 형사가 찾아오고, 존은 이 상황을 모면하려고 친구 스탠리와 함께 하나씩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하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로 인해 상황은 더욱
준희는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혈기 넘치는 공연대본작가이다. 하지만 그의 선생님은 준희가 소재만 정해놓고 별 정성을 부리지 않던 그의 외할머니와 할아버지를 관찰하고 완성해 보란다. 글쓰기 시작도 전에 갑자기 쓰러지신 할머니.결국엔 할머니가 쓰러지시기 전에 “절대 찾는 거 도와주지 말라”고 당부하시던, 할아버지의 지인까지 함께 찾아 나선다. 할아버지의 얘기를 듣다 보니 왠지 여자분일 것 같다! 할아버지의 첫사랑일까?연극 가 6년 만에 대학로로 돌아온다. 연극 는 2013년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는 까칠한 노신사 ‘성칠’. ‘장수상회’를 지켜온 오랜 모범 직원인 그는 참전용사라는 자부심은 넘쳐도 배려심, 다정함 따윈 잊은 지 오래다. 장수상회 옆집에 꽃가게를 연 고운 외모의 ‘금님’. 퉁명스러운 공세에도 언제나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소녀 같은 그녀의 모습에 성칠은 당혹스러워 하고, 그런 그에게 갑작스레 금님은 저녁을 먹자고 제안한다. 무심한 척 했지만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성칠.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첫 데이트를 무사히 마친 ‘성칠’은 어색하고 서툴지만, 금님과의 설레는 만남을 이어가며 즐겁고 행
1830년 여름, 18살 소년인 ‘이반’은 옆집에 사는 매혹적이고 당찬 ‘지나’를 만나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다. 둘은 ‘이반’의 아버지인 ‘빅토르’의 서재에서 그가 새로 쓴 소설 ‘아도니스의 정원’을 몰래 훔쳐 읽으며 더욱 더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의 계속되는 변덕과 알 수 없는 행동에 괴로워한다.2018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개막을 알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은 당시 좌석 점유율 96%, 유료 좌석 점유율 91%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던 흥행작으로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19세기 말 파리 오페라 극장,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으나 흉측한 얼굴 탓에 오페라 극장 지하에서 유령처럼 숨어 지내는 에릭.우연히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크리스틴 다에의 노랫소리를 듣고 단번에 매료된 그는 크리스틴을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만들기로 결심하고 매일 밤 몰래 비밀스러운 레슨을 시작한다.에릭의 도움으로 크리스틴의 실력은 나날이 향상되고 오페라 극장의 디바 카를로타는 열등감과 질투심에 사로잡혀 크리스틴의 데뷔 무대를 엉망으로 만든다. 이에 분노한 에릭은 카를로타에게 끔찍한 복수를 감행하는데….“세상이 무너지
뮤지컬 은 ‘어쩌면, 셰익스피어 명작 탄생 비화?’라는 신선한 발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이다. 작품은 ‘명작, 이대로만 따라 하면 쓸 수 있다’라는 작법서에 맞춰 집필되고 있던 셰익스피어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본 속 캐릭터들이 원고 밖으로 빠져 나온다는 재치 있는 상상력에서 시작된다.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인정받는 해피엔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셰익스피어’와 작가보다 더 강력한 의지로 자신들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캐릭터’들의 만남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의 조각을 찾아가는 모두의 여정을 따뜻하고
영화 하모니를 소재로 창작한 뮤지컬 가 윤복희 데뷔 70주년 기념을 맞이해 돌아왔다. 뮤지컬 는 2010년에 500만 이상의 관객들을 울린 강대규 감독의 영화 ‘하모니’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2017년에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의 막을 올리고 꾸준히 관객들을 울리고 웃게 만들며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다. 또한 홍콩에서 열린 ‘K-뮤지컬 로드쇼’에 출품돼 해외시장 진출에 교두보도 마련한 바 있다.이 작품은 사형수들이 저마다의 아픈 사연을 가지고 함께 합창단을 꾸리며 가슴 찡한 감동과 전율, 즐거움을 한꺼
뮤지컬 는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20년간 500만 부가 판매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오즈에서 일어난 일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 이미 그곳에서 만나 우정을 키웠던 두 마녀가 주인공으로, 우리가 나쁜 마녀로 알고 있는 초록마녀가 사실은 불 같은 성격 때문에 오해를 받는 착한 마녀이며, 인기 많고 아름다운 금발마녀는 사실 공주병에 내숭덩어리였다는 센세이셔널한 상상력을 펼친다. 전혀 다른 두 마녀가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 그리
1925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형 데이비드를 대신해 폐회사를 낭독하게 된 영국의 둘째 왕자 버티. 자신에게 집중되는 시선과 웅성거림에 괴로워하던 그는 마이크를 잡고 조심스레 입을 열어보지만 말을 더듬는 언어장애 때문에 폐회사는 최악으로 치닫고 만다.그런 그를 애처롭게 지켜보던 아내 엘리자베스는 언어치료사 라이오넬을 찾아가고, 버티는 왕족인 자신에게 능청스럽게 1실링을 건 내기를 제안하는 라이오넬이 달갑지 않다.조지 5세 서거 이후,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내려놓은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를 처지에 놓이게
1986년 봄 오스트리아 비엔나, 리허설 스튜디오 315호.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은 쉴러 교수를 만나기 위해 미국에서 찾아온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괴짜 교수 요제프 마쉬칸. 마쉬칸은 쉴러 교수를 만나기 전 3개월 동안 자신에게 먼저 노래를 배워야만 한다며 스티븐에게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Dichterliebe)’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마쉬칸의 수업은 마치 마법처럼 스티븐의 마음에 음악에 대한 열정과 즐거움을 일깨워주는데….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음악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