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지난 2월 5일, 2023년 분쟁조정 현황을 발표했다. 2023년 전체 접수 건수는 총 3481건으로, 2022년 2846건 대비 22% 증가했다. 분야별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불공정거래 분야가 1372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도급거래 분야가 1044건, 가맹사업거래 분야가 605건, 약관 분야 339건 등의 순이었다.각 분야별 접수 건수를 살펴보면, 일반불공정거래 및 약관 분야의 접수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일반불공정거래 분야의 경우 지난해 1085건 대비 26% 증가했는데, 이는 오픈마켓 등 온라인플랫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7일, 화장품 기업의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기위해 기능성화장품 개발과 제품화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2023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를 공개했다.2023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는 943건으로 확인됐다. 기능별로는 자외선차단이 341건, 미백·주름개선·자외선차단(삼중기능성) 159건, 탈모증상완화 131건, 미백·주름개선(이중기능성) 59건 순이었다.특히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의 경우 지난 2022년 63건에 비해 지난해 131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는데 사회적으로 탈모에 관한 관심이 늘면서 관련 기능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5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유통분야 현장소통 간담회 및 2024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협약평가 설명회와 함께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선중규 공정위 기업협력정책관과 유규형 조정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공정위는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각 기업의 공정거래협약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공정거래협약 체결 및 이행, 평가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함께 유통 관련 제도 전반에 대한 건의사항도 청취했다.또한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가운데,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를 넘어 인디 브랜드에 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들도 증가하는 추세다.화장대 점령하는 인디 브랜드최근 신흥 뷰티 강자로 떠오르는 인디 브랜드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일주일에 수천만 원에 달하는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다. 패션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2022년 등장한 화장품 브랜드 프랭클리는 지난달 입점 이후 14일 만에 거래액 6천만 원을 돌파했다. 이 플랫폼에서 같은 달 브랜드 셰르잔느는 단 7가지 상품만으로 2주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라고 하면 흔히 초콜릿과 사탕을 선물하는 날로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뻔한 선물 보다는 색다르고 다양한 선물이 인기다. 이런 추세에 유통업계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초콜릿이나 사탕 등에서 그릇, 향수, 화장품 등 기존 선물용 상품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하며 밸런타인데이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밸런타인데이 색상은 ‘핑크’유통업계에 따르면, 르크루제는 연인의 달을 맞아 특별한 테이블링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을 위해 3월 31일까지 ‘핑크 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스테디셀러 제품인
요즘 이커머스 업계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숏폼’ 열풍으로 뜨겁다. 출퇴근 시간이나 휴식 시간을 활용,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소비 트렌드에 맞춰 숏폼 콘텐츠를 제작,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리서치 네스터에 따르면 전 세계 숏폼 관련 시장 규모는 매년 10%씩 성장하며 오는 2035년 20억 달러(약 2조 6천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최근 11번가는 30초 안팎의 짧은 동영상(숏폼) 형태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레이’ 서비스를 개시했다.단순 유튜브
요근래 전세계를 주름잡는 대한민국의 4가지 K-명품군을 꼽으라면, K-팝, K-방산, K-코스메틱 그리고 K-푸드라고 해도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 K-푸드의 시장침투 장악력은 만만치 않다. 20세기까지 전통적으로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키워드 3가지가 ‘아리랑’, ‘불고기’, ‘김치’였다면, 4차혁명 시대에 들어서는 ‘라면’, ‘초코파이’, ‘조미김’, ‘냉동김밥’ 등 그 품목이 날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그 이유는 대한민국인의 창의력과 전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스토리텔링의 보고 그리고 K-드라마와 O
유통업계는 물론 관광업계 모두 지난 엔데믹 이후 보복관광에 국내를 찾는 관광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들의 방문수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기대했던 ‘유커특수’가 없었다는 평이다. 그 대신 ‘싼커(중국 개별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다양한 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외국인 맞춤형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중국관광객 줄고 미국관광객 늘어해외 여행객들의 가장 큰 변화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단체관광에서 이른바 ‘핫플(핫 플레이스)’ 중심의 개별 관광으로 바뀌고 있다. 또
고물가 현상으로 소비자들이 밖에서 사 먹는 커피마저 부담을 느끼며,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커피 전문점에서 사 먹는 커피는 한잔에 평균 1500~4500원 정도 한다. 하지만 캡슐커피는 개당 300원~1000원으로 훨씬 저렴하다. 다만 커피머신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저렴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고 커피로 인해 발생하는 일회용기의 사용이 줄어드는 환경보호의 효과도 있어 홈 카페 관련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커피 강자들 잇따라 캡슐커피 출시유통업계에 따르면 음료 업체와 커피 전문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새해 국내 유통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지난해보다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의점업체는 계절적 비수기에 경쟁 심화까지 겹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 따르면, 대한상의가 소매유통업체 500개 사를 대상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9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현상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공동구매 현상이 유통업계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롯데마트·슈퍼 상품기획자가 최근에 공동 구매해 ‘반값’에 내놓은 수육용 돼지 뒷다릿살 매출은 전년
국내 경제가 고물가와 고금리의 장기화로 인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새로운 시장개척과 해외 진출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직접판매시장 역시 마찬가지로 대부분 매출이 감소하여 돌파구를 찾기 위해 내실을 정비하고 해외시장 확대 및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직판업계 중 북미에서 강세를 보이던 아마레는 지난해 아시아에서 강세를 보이는 카야니를 인수하면서 새로운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로 급부상했다. 새로운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아마레 글로벌 영업 총괄사장인 가브리엘 산체스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전면 폐지 방침을 밝힌 가운데 대통령실은 우선 이달 중 관련 시행령부터 개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단통법으로 인해 제한되어 온 시장경쟁 촉진과 소비자의 더욱 저렴한 휴대전화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이에 따라 시행 10년 차를 맞은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반면 지원금 경쟁 속에 고령층 등의 정보 비대칭에 따른 불법 판매장려금 성행과 소비자 차별 우려도 상대적으로 남아있어 실효용이 있을 것인지 ‘기대 반 의
최근 국내 직접판매업계에 새로운 파도와 같은 돌풍을 몰고 온 기업이 있다. 바로 라이프웨이브다. 라이프웨이브는 건강과 웰니스를 추구하며 인간의 잠재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라이프 테크놀로지를 개발하는 회사다. 올해 1월 영업개시를 한 라이브웨이브 코리아는 그랜드 오픈과 동시에 70억 원이라는 매출을 올리며 동종 업계를 긴장시키며 화재를 몰고 왔다. 라이프웨이브가 성공적으로 한국에 진출할 수 있게 된 배경,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돌풍을 몰고 올 수 있었던 라이프웨이브만의 제품력과 비전 그리고 미래의 청사진에 대해 라이프웨
12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0조 35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쇼핑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 2515억 원으로 8.9% 증가했다. 전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 감소했고,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0.1%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9%로 전년 동월(74.1%)에 비해 0.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스포츠 레저용품(-9.8%) 등에서 줄었지만, 여행 및 교통서비스(2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인 알리 익스프레스가 신선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생활용품과 가공식품을 넘어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과 경쟁도 본격화된 모습이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 익스프레스는 국내 브랜드 전용관인 케이베뉴(K-베뉴)를 통해 과일과 채소, 수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자가 상품 정보를 올리고, 배송도 하는 오픈마켓 방식이다.앞서 알리 익스프레스는 국내 신선식품 상품기획자(MD)를 채용한 바 있다. 온라인 신선식품이나 소매유통 분야에서 8년 이상 경력을 지닌 사람이 대상이다. 신선식품 공급망을 구축
3월3일 ‘삼겹살데이’ 프로모션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업계가 매출 증가 효과를 거뒀다. 특히 근거리 유통 채널로 급부상한 편의점업계는 기존 ‘삼각김밥데이’에서 삼겹살데이로 노선을 변경해 작년 대비 매출이 최대 21배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삼겹살데이 행사는 정부가 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비계 삼겹살’ 단속을 강화한 가운데, 대대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기획됐다. 유통업계는 인공지능(AI) 장비를 동원하고 ‘환불 보상제’를 도입하면서 품질 보증에 나섰다.업체별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경쟁한 결과, 이마
2022년 1월 27일부터 산업재해를 줄이자는 취지로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올해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 대상으로 확대됐다. 특히 작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부터 제빵 생산공장 사망사고 등 산업재해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정치권까지 칼을 빼 들자, 유통업계에서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안전 관련 인증을 획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개정안으로 빵집, 카페도 적용 대상유통 업계에 따르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확대 적용을 2년 늦추는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면서 아르
고물가가 여러 달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물가뿐 아니라 밥상물가까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이상기온, 유가 상승 등으로 농축수산물 대부분의 생산자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굳게 닫고 있다.이에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4사가 물가안정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마련하는 등 힘쓰고 있다.지난 3월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4사는 물가 안정을 위해 사전물량 확보, 대량매입, 유통단계 축소, 계열사 통합발주 등 다양
독일계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피엠인터내셔널(이하 PMI, 창립자&CEO 롤프 소르그)이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30억 달러(한화 약 4조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PMIK, 대표 오상준)는 15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킥오프 코리아 2024(Kick-Off Korea 2024)’ 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전했다.‘킥오프 2024’는 PMI 45개국 지사에서 한 해 전망과 계획,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행사로 각 나라마다 비슷한 시기에 한 해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행사로 개최된다.만석을
국내 화장품 업계가 내수불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압박을 받는 가운데, 꾸준히 볼륨이 늘어나고 있는 ‘더마 화장품’ 파트에 집중하고 있다. 더마 화장품은 피부 건강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을 의미하며, 일반 화장품과 달리 국가, 문화, 인종 등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 글로벌 진출 시 비교적 수월한 특장점이 있다.한국코스메슈티컬교육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5천억 원에서 지난 2020년 1조 2천억 원으로 두 배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피부 관리에 대한 욕구와 소비가 높아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