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과 고물가 등으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대부분의 유통기업이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으로 인력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유통업계가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채용 연계형 인턴제도로 인재 확보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작년 말 12월부터 1월2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통해 잠재력과 미래 성장성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는 ‘채용연계형 인턴’이다. 세 자릿수 규모의 신규 채용을 통해 젊은 피를 수혈해 조직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모집 분야는 ▲
이마트24와 CU, 세븐일레븐, GS25 등 편의점에서 소줏값을 병당 200~300원씩 내린다. 주류사의 출고가 인하를 반영한 것이다. 편의점을 시작으로 동네 슈퍼마켓으로 대표되는 소매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판매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다.정부, 제도·물가 두 마리 토끼 잡자이는 정부가 국산주류와 수입주류의 역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로 기준판매비율을 도입에 따른 것이다. 국산 제품은 판매비용과 마진이 반출가격에 포함돼 세금이 부과되는데, 수입 제품의 경우 수입가격에 세금이 부과돼, 반출가격이나 마진이 적용되지 않아 그동안 유통업계에
2022년 핵심적인 경제 키워드가 물가가 폭등하여 힘들었던 ‘인플레이션’이었다면, 2023년 경제 키워드는 물가가 높으면서도 경기가 침체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던 ‘스태그플레이션’이였다. 이외에도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의 ‘S’와 금융위기(Financial Crisis)의 ‘F’가 겹치는 SF 복합위기 등이 주요 키워드였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4년 글로벌 이슈 및 대응계획'을 조사한 결과 2024년 글로벌 키워드는 ‘공급망 문제 심화’와 ‘美 고금리 기조 장기화’를 꼽았다.이런 조사
최근 몇 년간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불황의 시대에 2024년 신년을 맞아 재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다. 특히 유통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저마다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유통업계들이 전략적인 인수합병과 협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성장동력을 찾아 나서고 있다.전략적인 기업 인수합병이커머스 업계 쿠팡은 최근 세계 최대 명품 의류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인수했다. 미국 쿠팡 Inc는 파페치홀딩스를 인수하고 5억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파페
국내 면세점 업계의 마케팅 전략의 추가 유커(중국인 관광객)에서 벗어나는 형국이다. 엔데믹과 리오프닝으로 ‘유커특수’를 누리지 못해, 개별관광객과 충성도 높은 내국인 공략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넘어간 것이 주요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지난 1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와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면세점 4사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6조 6224억 원으로 전년 10조 9134억 원 대비 39.3% 감소했다. 한국면세점협회 집계에 따르
계속된 고물가에 소비심리가 얼어붙자, 유통업계가 연초부터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최저가' 내세워 기선 잡기에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는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연초부터 최저가 경쟁으로 기 싸움이 한창이다.가격 파괴한 최저가 정책 도입가장 먼저 움직이는 유통업계는 이마트와 홈플러스로 올해 첫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매달 고객들이 즐겨 찾는 식품 3개를 선정해 초저가에 판매하는 ‘한 달 내내 가격 파격’ 행사를 연중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기침체 현상이 이어지자 대형마트에선 저마다의 전략을 앞세워 위기 타계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매출이 적은 점포들의 통폐합과 리뉴얼은 물론, 주변 상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또한, 이커머스 등 온라인 업체에 맞서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는 등 반격에 나서고 있다.승부수는 먹거리롯데마트는 기존 운영 중인 점포 주변의 상권을 분석해 ‘제타플렉스’와 ‘그랑 그로서리’로 탈바꿈하고 있다.제타플렉스는 롯데마트의 미래형 매장으로 지난 2021년 잠실점을 시작으로
유통기업들은 올해를 인공지능(AI) 혁신의 원년으로 인식했다. 유통업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AI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 추천, 예측 분석을 통한 재고 관리, 자동화된 고객 서비스 등을 주목했다. 지난달 국내 유통·식품 업계의 오너 일가들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행사장을 대거 방문한 배경이다. 롯데·신세계그룹 등은 정보통신 계열사들과 함께 AI 기술을 접목하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식품업계도 AI 기술을 접목한
맥주 4캔을 묶어 1만원에 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 난지 얼마 안 된 편의점업계가 다시 ‘1만원 4캔’ 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스포츠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스포츠 중계에 항상 따라다니는 ‘치맥’으로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편의점 CU는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르는 지난 1월 15일부터 말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주류와 안주류, 스낵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40여종 상품까지 할인 대상 품목으로 묶어 시너지효과를 노렸다.500ml 캔맥주의 경우
국내 주요 대형마트들이 신선식품 부문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가격은 물론 식자재 전문 매장을 선보이는 등 먹거리 부문 사업 강화에 분주하다. 팬데믹 이후 소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감에 따라 대형마트의 본질인 먹거리에 집중해 차별화를 이루겠단 의지다. 또한, 최근 이커머스 업체들의 신선식품 배송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위기감을 느낀 데서 오는 대응으로 풀이되기도 한다.이마트는 ‘2024 가격파격 선언’과 함께 연중 내내 먹거리와 생활필수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가 내세운 ‘가격 파괴’는 매달
명품 브랜드의 제품마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세상이 됐다. 그동안 백화점은 이커머스 업체와의 경쟁에서 한발 물러난 모습이었지만,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때문에 백화점 업계는 고객들을 모으고, 오랜 시간 머무르게 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반격에 나섰다.최근에는 미술관에서니 접할법한 작품들을 백화점에서 전시하며, 고객들의 눈높이와 까다로운 취향에 맞춘 프로그램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2020년 명품 브랜드가 집결한 강남점 3층을 리뉴얼해 미술품 전시 전용 공간 ‘아트 스페이스’를 조성했다.
패션업계가 활발한 협업 컬렉션을 출시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거나 더욱 확장하고 있다.특히, 브랜드 고유의 특성을 부각하면서도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시도해 디자인과 기술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한 202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셀럽, 이종 브랜드, 유명 편집숍 등 보다 기대감을 높이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색다른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기능적 디테일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겨울 스포츠 선수들과 ‘스노우 컬렉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설 연휴를 앞두고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60%(정부 30%, 업계자체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위해 정부 할인폭을 기존보다 10%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사진은 지난 1월 16일 설 연휴를 앞둔 서울 시내 전통시장 풍경이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위메프는 지난 1일, 해양수산부와 함께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을 오는 8일까지 개최하고 주요 수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위메프는 주요 상차림 품목은 물론 집밥 대표 수산물들을 엄선해 최대 30% 할인쿠폰(최대 2만원 할인)을 선착순 발급한다.또, 1일 오후 2시 진행하는 설 특별 라이브방송에서 자포니카 민물장어와 통영생굴, 활전복 등을 초저가에 선보인다. 대표적인 제수용 수산물인 활문어부터 설 선물 세트인 굴비, 손질오징어, 생굴, 전복, 고등어 등도 특가에 준비했다.위메프 관계자는 “국내 수산물
이마트24는 지난 1일, 밸런타인데이 행사에 캐릭터 ‘춘식이’를 내세웠다고 밝혔다.이마트24가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위해 준비한 상품은 춘식이 틴거울 세트(1만3000원)와 춘식이 아크릴키링 세트(1만7000원), 춘식이 파우치키링 세트(2만원), 춘식이 미니캐리어 피크닉매트 세트(3만8000원), 춘식이 무릎담요 세트(1만8600원) 등 총 9종이다.이마트24는 측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덴스(THENCE)’와 손잡고 젊은 층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만한 다양한 상품 패키지를
롯데마트는 2일, 설 명절 당일인 10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1300여개의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과 추석 당일 기준 마지막 5일간의 선물세트 매출 구성비가 전체 매출 대비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설 명절 직전 선물세트를 사려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더불어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특별 할인과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롯데슈퍼와 롯데온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행사 카드 할인 혜택과
현대백화점은 2일,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인 오는 9일까지 압구정 본점에서 수공예 전문 브랜드 채율의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채율은 우리나라 전통 예단과 가구, 보석 등이 갖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호응을 얻으며 프리미엄 수공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빈 살만 사우디라아비아 왕세자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 그룹 회장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소장하면서 유명세를 탔다.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는 새로운 한 해 시작을 기념해 소중한 사람들에게 복을 기원하는 선물을 주고받는 전통적 명절의 의미
쿠팡은 31일, 설을 맞아 인기 선물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2024 설날 선물 기획전’을 오는 2월 1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정육과 과일은 물론, 수산물·건어물·가공육·반찬류·떡·명절음식 등 고객들이 주로 선물하는 다양한 상품군 모두를 담아냈다.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는 제스프리와 횡성한우, 농협안심한우, 우미학. 목우촌 등이다.쿠팡 측은 “설을 맞아 선물세트부터 준비하기 번거로운 명절음식까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쿠
GS25는 지난 30일, 신형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본격 도입해 금융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신형 ATM은 편의점 최적화 모델로 개발됐다.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였으며, 기존 ATM 대비 부피를 최대 43%가량 줄여 설치가 용이하다.공간 협소 등의 사유로 도입이 불가했던 GS25 매장을 중심으로 신형 ATM을 중점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체 매장의 80% 수준인 ATM(CD) 운영점 비중을 9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등 금융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속도를 낸다는
이마트는 31일, 올해 초 연중 진행하겠다고 밝혔던 ‘가격파격 선언’ 행사의 2월 할인 품목으로 소불고기와 양파, 냉동만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우선 지난해 말 행사 때 사흘 동안 13만개가 팔렸던 인기 상품인 ‘임자도 대파 소불고기’를 정상가보다 41% 할인한다. 설 연휴를 앞둔 점을 고려해 필수 식재료로 꼽히는 양파는 산지에서 직접 매장으로 가져와 정상가보다 29%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제품 중 하나인 냉동만두는 풀무원 제품을 31% 할인해 판매한다. 냉동만두는 지난해 이마트 방문객의 15%가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