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비해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식품산업도 꾸준히 성장해 왔다.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식품산업 시장규모는 205.4조원으로, 이는 10년 전인 2006년과 비교해 109.5%(약 107조원)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세와 함께 소비자들의 소비성향도 변모하고 있다. 식품을 고르는 기준과 안목이 까다로워진 것은 물론이고, 이를 넘어서 윤리적인 생산·유통 과정을 거친 ‘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에 유통업계에서는 농가 또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바른 먹거리’ 생산
최근 직접판매 업계에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를 결합한 ‘스포노믹스’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선수들에게 제품 후원을 하는 것은 물론,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며 브랜드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제품의 기능을 강조해 매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고객과 교류를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얻을 수 있어 직접판매 업계는 스포노믹스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쿄올림픽이라는 큰 행사도 앞두고 있어 그 효과는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도교올림픽을 향하여!
최근 미세먼지와 이상 기온 등 환경 변화로 인한 문제가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자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등 일상에서의 작은 노력을 기울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기업들은 친환경 윤리경영을 우선 가치로 두고, 다양한 ‘필환경’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특히 유통업계는 온라인 구매 물품 배송 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포장재를 조금 더 환경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단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적으로 포장 방식을 개선하고, 포장재를 고도화함은 물론 중장기적인 친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계가 유튜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뛰어난 홍보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순한 광고와 홍보가 아닌,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부여하고 양방향의 소통이루어지면서 많은 친근감을 주고 있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편의점 업계는 향후 유튜브 관련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편의점들의 이런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TV보다 유튜브에 더 친숙한 이른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생)들에게 많이 어필하고 있다. 편의점 유통에 있어서 이 Z세대는 핵심 고객층이라는 점에
유통업계 새 아이콘으로 ‘체험형 매장’이 부상하고 있다. 판매 상품들이 단순하게 나열돼있던 과거 매장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오프라인 매장만의 매력과 함께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큰 인기를 얻고 있다.뉴스킨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뉴스킨코리아(대표이사 조지훈)는 디지털 이노베이션과 고객 경험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체험형 쇼핑 공간인 ‘뉴스킨 라이브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뉴스킨의
밀레니얼 세대는 최근 많은 기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핵심 타깃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에서 2000년대 출생한 현재 20세~39세의 연령대로 이들은 전 세계에게 25억명, 전체 소비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이전 어느 세대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큰 세대이다. 실제 이들의 연간 지출액이 2조45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실로 엄청난 구매력을 보여주고 있다.이에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SNS를 만들고 브랜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여는 등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식품업계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적극 반영하는 ‘희소 마케팅 전략’을 적극 내세우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품화 전략을 굳이 먼 곳에서 찾기보다 가까운 소비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제품의 맛과 구성을 다양화한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고 이미 단종 되어버린 제품을 재출시 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가는 신선한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일명 '대박'을 친 대표적인 사례로는 KFC의 '닭껍질 튀김'이 있다. K
어린 시절 먹었던 음식이나 입었던 브랜드 옷에 대한 향수는 누구에게나 있다. “예전에 먹었던 그 맛이 이제는 안나지? 예전에 입었던 그 옷 스타일이 이제는 없네”라는 생각을 하며 옛 것들을 회상하기도 한다. 이러한 추억을 되살리는 전략이 유통가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바로 유통가의 ‘뉴트로 마케팅’이 그것이다.‘뉴트로(Newtro)’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재해석해 즐기는 현상을 뜻한다. 이는 중·장년층에게는 장수 브랜드나 이미 사라진 브랜드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뿐
# 중소기업에 다니는 최 과장(38)은 얼마 전부터 유명 브랜드의 무선청소기를 사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 번 검색해보지만 확 와 닿는 가격이 눈에 띄지 않았다. 이에 평소에도 초저가에 제품을 잘 구매하는 이 대리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는 자정인 12시에 보다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추천했다. 또한 출근 준비로 바쁜 오전 시간 때도 ‘득템(아이템을 얻음)’할 기회도 많다고 조언했다.위의 사례처럼 최근 시간대만 잘 맞추면 인기상품을 득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 이커머스 업체를 중심으로 ‘타임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경칩, 춘분이 모두 지나 본격적인 봄 날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려 환기를 자주 못한 탓에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학생, 취준생, 직장인 등은 봄철 불청객 ‘춘곤증’ 때문에 졸음과 무기력증을 호소하고 있다.만성피로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춘곤증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규칙적인 생활과 간단한 스트레칭 등이 꼽힌다. 이때 맛, 식감 등을 두루 갖춘 간식도 함께 한다면 춘곤증을 보다 수월하게 이겨낼 수 있다. 일명 ‘B.O.M’ 솔루션으로 춘곤증을 극복해보자.Being awake with
건식 업체 ‘온라인 채널 확대’와 신선한 ‘디자인’ 내세워 젊은 층 공략사회초년생 이 모(28·남)씨는 고단한 하루를 버티는 방법으로 운동대신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선택했다.최근 들어 아침과 저녁 식사 후에 알약비타민과 피로회복제를 꾸준하게 먹은뒤로부터 이전보다 피곤함이 한결 줄어든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이 씨는 “아침 일찍 출근해 퇴근 후집에 돌아오면 보통 저녁 9시다. 젊었을 때부터 건강을 챙겨야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직장인이 평일에 운동을 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면서 “최근부모님의 권유로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먹고 있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황금돼지’가 녹이고 있다.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 해,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유통업계가 돼지를 모티브로 한 각종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황금돼지의 의미처럼 큰 재운을 얻고자 하는 소비자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것. 실제 최근 화장품·생활용품·여행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업계에서는 돼지로 디자인한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으며 순금을 내건 다양한 프로모션도 펼쳐지고 있다.행운을 가져다 줄 거예요황금돼지는 저금통도 부활시켰다. 최근 옥션에 따르면 새해 첫날부터 일주일간 돼지저금통 판매량은
진정한 입소문 마케팅이 시작됐다.최근 소비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홍보하는 ‘입소문 마케팅’이 믿을만한 홍보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던 정보 전달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실제 SNS 채널 네이버 밴드에는 ‘다이소 털이범’이라는 모임이 운영되고 있다. 다이소 제품 구매 후기는 물론 제품 사용 팁을 공유하는 일종의 팬 카페다. 이곳은 다이소가 운영하는 홍보 채널이 아닌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곳으로 참여 멤버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2만235
PLCC가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카드는 기존 카드 사업자가 아닌 기업의 자체 상표를 사용해 고객 중심으로 기획한 카드로 카드사가 아닌 기업 주도형 카드인 만큼 일반 카드보다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평균 이용 건수와 금액은 각각 전년 대비 147.4%, 1584% 증가한 212만건, 672억원을 기록, 모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렇게 간편결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유통업체
유통업체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팬심을 자극하는 ‘소장각’ 아이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이돌 스타부터 인기 캐릭터, 한정판 출시까지 다양한 분야의 마니아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통해 구매의 즐거움을 전하고 소장욕구를 자극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대세 아이돌로 팬심 뜨겁게 달궈 코카콜라는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을 새 캠페인 모델로 선정, 최근에는 고유의 컨투어 보틀을 활용한 ‘코카콜라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방탄소년단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스페셜 패키지는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의 매력을
“클럽 샌드위치에 양파 빼고 할라피뇨 잔뜩. 핫칠리소스 팍팍. 빵은 화이트로 데워주세요”태양의 후예에서 열연한 송혜교의 대사이다. 이처럼 자신만의 레시피로 취향에 맞춰 커피나 샌드위치를 즐기는 것이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다.이처럼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제품을 만들어주는 ‘커스터마이징’이 붐을 이루고 있다. 식음료는 물론이고 뷰티, 패션 등에 이르기까지 업종 또한 다양하다. ‘나를 위한 소비’와 개성을 중요시 하는 포미족(For Me 族)이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부상한 것이 주요 배경이다. 여기에 내 만족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최근 유통업계에서 유료 멤버십이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초기 가입비용이 발생한다는 부감감이 있지만 최근 등장한 유료 멤버십은 연회비를 웃도는 혜택과 서비스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며 멤버십에 대한 인식까지 바꿔 나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가입비 이상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을 통해 충성고객 확보는 물론 유통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쿠폰 유목민, 체리 피커를 해결하고 자사 서비스에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를 얻어내고 있다.이유 있는 유료 멤버십미국의 아마존은 유료 멤버십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온라인 쇼핑 환경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싸고 좋은 제품을 빠르고 간단하게 구매하는 것이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재미’라는 키워드가 추가됐다. 실제 소셜커머스·온라인 쇼핑몰 업계는 퀴즈쇼를 열어 정답을 맞힌 고객에게만 혜택을 준다거나 온라인 최저가 보다 저렴하지만 가격은 링크를 받아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의 다양한 재미를 쇼핑에 녹여내고 있다. 소비자들은 번거로움보다 재미를 택하며 뜨겁게 호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쉽고 빠른 전자상거래 문화가 역행하고 있다.부담 없이 즐기자위메프는 최근 ‘히든프라이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히든프라이스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최근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최첨단 정보 홍수에 대한 피로감이 가치소비와 만났기 때문이다. 시대를 역풍하고 있는 레트로는 단순이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는 복고의 의미가 아닌 새로운 소비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식품·유통·패션·전자·자동차 등 다양한 업계에서는 1020세대들에게는 개성 있는 브랜드로 3040세대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릴 익숙한 브랜드 마케팅으로 레트로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최첨단 기능을 탑재했지만 디자인
가정간편식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패키징 기술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포장 기술이 단순히 제품 신선도와 맛을 오래 보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 이제는 쉽고 간편한 조리법과 함께 음식 본연의 맛을 얼마나 잘 살리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 것. 더욱이 패키징이 제품 특성을 표현하고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으면서 업계에서는 특수한 기술을 도입하는 등 패키징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방금 조리한 맛 그대로~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에 따르면 국내 포장시장은 지난 2010년 16조원에서 2015년 24조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