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국정감사에서 유통업계의 민낯이 들어났다. 특히 가맹점에 대한 갑질, 짝퉁 논란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줄줄이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본사 갑질 및 불공정행위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여야를 막론하고 가맹점이나 협력업체 등을 쥐어짜는 행위를 강하게 질책하면서 관련 실태조사 및 규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 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중국산 짝퉁제품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됐다.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는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
올 한해 민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물가다. 올 초부터 정부가 적극적으로 물가안정 정책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물가를 잡는데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더욱 강력한 물가안정 정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가중되면서 우리 경제의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라고 밝
프로야구 4년 만에 관중 700만명을 돌파하면서, 가을 야구를 향한 열기가 뜨겁다.사진은 지난 9월 1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대 두산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7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NC 7번 서호철이 2타점 2루타를 치고달리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도내 한약 취급 업소, 의료기기판매업소 등 360개소를 대상으로 부정·불량 한약 제조·유통 행위, 의료기기 거짓·과대 광고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 단속내용에는 무자격자 한약조제와 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판매 또는 판매 목적 저장·진열 행위, 의료기기 효능 및 효과에 대한 거짓·과대 광고,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등이다.약사법에 따르면 한약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한약을 조제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통계청은 지난 10월 5일,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대비 0.6%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7% 상승해, 전월 3.4%보다 0.3%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1%,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4% 각각 올랐다. 이중 식품은 전월 대비 0.9%,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6% 상승했고, 식품이외는 전월 대비 1.2%,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2% 올랐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7% 각각 상승했
패션업계가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하는 등 스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중들에 호감을 얻는 인기 스타를 앞세워 패션업계 성수기인 FW 시즌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패션업계에 따르면 LF가 운영하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이효리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특히 이효리가 상업 광고에 10년 만에 돌아온 것이라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이 컸다.리복 관계자는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솔로 가수이자 시대를 상징하는 멀티 엔터테이너 이효리의 이미지가 리복의 브랜드 정체성과 맞다 판단했다”며
식음료업계가 가을철을 맞아 고구마, 호박 등 제철 제품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가을맞이 시즌 한정판 커피 3종을 출시했다. 펌프킨 스파이스 케이크향 커피는 달콤한 호박향을 시나몬, 정향, 카다멈의 스파이시한 향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버츄오 라인으로 출시되어 네스프레소 버츄오만의 ‘바코드 브루잉’으로 추출한 커피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진저브레드향 커피는 부드러운 아라비카 블렌드에 곡물향과 스파이시한 향이 특징이다. 이번 한정판 커피는 가을과 어울리는 ‘펌프킨 스파이스 케이크향’ 오리지널 커피,
지난 10월 22일 경기 북부 등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등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자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나섰다. 패딩, 내의 등 겨울의류는 물론이고 군고구마, 어묵 등 겨울 먹거리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G마켓과 옥션은 오는 31일까지 합동으로 ‘올 댓 패션 시크 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FW시즌 패션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TNGT. 폴햄, 에고이스트, 에스콰이아,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네파, 뮬라웨어 등의 브랜드 패션은 물론 다양한 소호몰의 트렌드 패션도 확인할 수 있다.패션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최초로 가전 교체 서비스를 선보인다.가전 교체 서비스는 가전제품 구매 시 소액의 연회비를 지불하면 가입 시 구매했던 상품과 유사한 가격대의 새 상품을 반값 수준으로 교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매장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 시 가입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구매 상품의 가격대에 따라 4만원부터 18만원까지 세분화돼 구성했다. 한 번 내면 1년 동안 효력이 유지된다. 1년 뒤 서비스 갱신을 원하면 동일한 연회비를 지불하면 되며, 갱신이 가능한 기간은 최대 3년까지다.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디지털 가전이 교체 주기가 비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장영진 1차관이 산업부 기동대(기업 동향 대책반) 1호로 유통현장에 출동해 서민물가를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산업부 기동대는 ‘현장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전 직원이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현장 애로를 밀착 지원·관리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장영진 1차관은 서민들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식품 코너에서 최근 가격 인상이 우려되고 있는 배추, 무 등 김장 재료와 커피믹스, 라면 등 국민 대표기호식품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오프라인 동반 상승하며 전년 동월 대비 9.5% 올랐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추석 특수로 오프라인 부문은 7.2%, 온라인 부문은 12%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오프라인은 생필품 분야 매출이 증가하면서, 대형마트(10.0%)와 준대규모점포(11.3%)에서 큰 폭으로 매출 상승했으며, 온라인은 신선식품 매출증가로 식품이 32% 증가했다. 또힌, 긴 추석연휴에 따른 여행상품 판매호조로 서비스‧기타(16.9%) 등에선 큰 폭으로 매출이 늘었다.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식품(21.5%)과 서비스‧
어느덧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을 준비할 때다. 환절기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보습’이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최대 고민은 바로 건조함이다. 아침, 저녁으로 급격히 변한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가 피부 속 수분을 앗아가 각질이 도드라지고 건조함을 넘어 가려움을 호소하는 이들도 생겨난다. 건조함이 심화되는 가을철 날씨에는 피부 컨디션을 급격하게 저조 시켜, 탄력 저하 및 주름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색소 침착 등의 다양한 피부 고민을 증가시킨다. 다가온 가을을 대비해 피부 깊숙이 수분을 넣어주는 보습케어 제품을 주목해
폭망한 영화제작자에서 튼실한 건강식품기업인으로 변신한 실패학 스토리가 화제다. 세기적 천재지변인 코로나19 판데믹은 누군가에게는 천운을 안겨주었다. 원래 보약 좋아하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전 지구인들에게도 각종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는 백신만큼이나 면역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MZ부터 실버에 이르기까지 ‘헬코리아’와 ‘포스트 코로나’를 외치던 시기, 어떤 이는 오히려 ‘인투더 코로나’ 역발상 전략으로 기염을 토했다. 그가 바로 코로나19 팬데믹 2년동안 누적 매출 500여억원을 올려 세상을 놀라게 한 남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엄청난 산업의 발달과 함께 편리함을 얻었다. 하지만 그 대가로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 물질이 공기에 오염이 되는 환경오염이라는 후유증을 앓고 있다. 집안과 사무실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공기청정기가 반드시 있어야 하며, 지난 코로나 사태에는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다.공기 환경 개선을 생각하는 기업최근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와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바이러스 및 환경오염으로 야기된 공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 개발하는 회사로
유통업계가 아파트 상권을 집중 공략하며 입주고객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올 들어 부동산 규제완화로 주택 거래가 회복세를 보이자 유통업계가 일제히 가을철 이사·혼수 손님사냥에 들어간 것.올 하반기 서울에만 2만 가구가 넘는 신축 아파트 입주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유통업계가 가전·가구 행사 준비에 분주한 상태다.가전, 가구 등 이사·혼수 제품들의 객단가가 높기 때문에 아예 입주 단지를 유치해 매출 확대에 나서는 움직임도 포착된다.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 시내 아파트 2만3000호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
각광받던 중국시장이 정치적·경제적 문제로 혼란을 겪으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동남아가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통업계는 베트남을 주목하며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유통업계가 베트남을 주목하는 이유는 엄청난 성장성과 잠재력 때문이다. 베트남의 인구는 1억 명에 달한다. 베트남은 인구 절반 이상이 20∼40대 젊은 층으로 최근 이들이 주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산층과 젊은층의 비중이 높다는 것도 성장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다.인도와 인도네시아와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와도 인접해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
코로나19 사태는 유통업계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온라인 쇼핑과 이커머스의 급속한 성장을 가져왔다. 이와 더불어 더 나아가 상품을 주문 즉시 빠르게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유통업계 역시 퀵커머스에 발 빠르게 진출하게 했다. 하지만 최근 퀵커머스 사업에 진출했던 일부 유통업계들이 서로 눈치만 보고 테스트만 하고 서로 경계심을 가지며 사업 확장 속도를 늦추거나 철수하고 있다. 그와 함께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이커머스, 편의점 등 경쟁자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던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다시 한번 반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 ‘MAS(마케팅 자동화 시스템)’이다. MAS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단순 반복적인 마케팅에서 벗어나 고객 개개인 대상 ‘초정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는 AI와 빅데이터 기반 시스템이다. 초개인화 정밀 마케팅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는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특히 다단계 업계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한국암웨이(대표 배수정)는 듀얼 장 건강 분석 시스템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생태계)과 포스트바이오틱스(유익한 대사물질)를 동시에 분석한 후
온라인 쇼핑과 중고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관련 시장은 물론, 관련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가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편리함과 재미까지 주는 중고거래는 이젠 없어선 안 될 정도로 일상화가 되는 만큼, 관련 소비자피해도 빠르게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개인 간 건강기능식품의 거래를 허용할 것이란 발표까지 더해 국민들의 혼란이 심화되는 상황이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8월, 재판매 플랫폼 이용에 대해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원은 재판매 플랫폼 관련 소비자 피해가 전년 대비 251.3% 증가했다며, 주
급속한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메디푸드(환자식)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기존의 제약사뿐 아니라 식품업체 유가 공사 등 제조업체가 시장에 발을 담그며 블루오션 선점 경쟁에 뛰어드는 추세다.고령화에 이어 최근 암이나 신장질환 및 당뇨환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메디푸드의 수요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정부의 지원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2019년 △메디푸드, 고령친화식품, 대체식품, 펫푸드 등 맞춤형ㆍ특수식품 △기능성 식품 △간편식품(밀키트 포함) △친환경 식품 △수출 식품을 5대 유망 식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