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은 | 북로망스 | 15,000원우리는 가끔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 후회됐던 일을 되돌리고 싶어한다. 그런데 과연 그 일을 지워버리는 게 현명한 선택일까? 그리고 그 기억을 지웠을 때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을까? 만약 그 기억만 없다면 앞으로 행복만 할 수 있을까?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한밤중 언덕 위에 생겨난, 조금 수상하고도 신비로운 세탁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힐링 판타지 소설이다.창백하게 하얀 얼굴에 젓가락처럼 마른 몸, 까맣고 구불구불 긴 머리의 미스테리한 여자는 세탁소를 찾아오는 누군가를 위해 매일같이
세이노 | 데이원 | 7,200원2000년부터 발표된 그의 주옥같은 글들.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제본서는 물론, 전자책과 앱까지 나왔던 《세이노의 가르침》이 드디어 전국 서점에서 독자들을 마주한다.이 책은 부자 되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목차를 훑어보자. 재테크 기법 같은 것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돈이 삶의 우열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설파한다. 대신,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스스로의 인생을 위해 삶의 자세부터 바로잡고, ‘피보다 진하게 살라’ 한다. 세이노 사전에서 ‘노력’이란, 힘들
저자 정희선 | 미래의창 | 17,000원“팬데믹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공간이다”카페가 사무실이 되고, 호텔이 집이 되고, 고객이 있는 곳이 매장이 되는 시대 공간의 해체와 이동, 그리고 분산이 가속화된다팬데믹 시대, ‘공간’은 가장 주목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 공간의 개념이 무너지고 그 역할이 바뀌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과 행동반경에도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의 흐름을 바꾸고, 이에 따라 결국 산업의 지형에도 커다란 변혁을 가져오게 된다. 이미 공간의 변화는 기업의 인사 정책부터 인테리어 및 부동산 시
장나라의 아빠이자 배우 주호성이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배우 주호성이 2인극 '어느 날 갑자기'로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우연히 KTX 옆자리 석에서 만난 극작가 겸 배우와 미모의 여교수가 일상적인 대화로 시작해 치열한 문학적인 논쟁을 벌이는, 비사실적 현실에 숨겨진 극사실적 공포 연극이다.표현주의 문학과 희곡에 심취한 노배우는 현실에 입각한 사실주의 문학에 흥미를 가진 여교수와 견해 차이를 보이며 갈등이 생기고, 공포에 휩싸인 열차 안에서 두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결말을 맞는다.특히
국립정동극장의 ‛창작ing’ 사업으로 뮤지컬 '쁠라테로'가 오는 5월18일부터 6월2일까지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공연한다.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배경으로 격렬한 멜로디의 집시 음악과 플라멩코 위에 인물들의 심리가 촘촘하게 펼쳐진다.스페인의 역사를 소개한 신문 기사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스페인의 정부와 시민사회, 가톨릭 교구가 맺은 '망각의 협정'을 주제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망각을 위해, 추억을 쌓기 위해, 신의 구원을 구하기 위해 등 사람들은 각자 목적을 품고 그 길을 걷는다.순례자들이
연극 '5호실의 고등어'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인간이 아니지만 인간이 되어 살아 보고픈 존재인 '유사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리고있다. 그들이 쏟아내는 간절함과 기대를 통해 오늘날의 인간과 사회의 모습을 반성적으로 비추며, 과연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그리고 ‘나무, 고등어, 곰’ 등 우화적으로 그려낸 인물들과 그들을 둘러싼 부조리하고 비현실적인 사건들을 통해 동시대의 사회가 안고있는 여러 문제와 갈등을 해학적으로 그려내고 풍자한다.연극 '5호실의 고등어'는 2018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선정작으로
14년 동안 320회 공연에서 누적 관객 40만 명을 동원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친정엄마’가 내년 15주년을 앞두고 이번 시즌 첫 1,200석의 대극장 대성 디큐브아트센터 무대로 옮겨 더 커진 스케일에 어울리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뮤지컬 ‘친정엄마’는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 3일’, ‘여보 고마워’, ‘줌데렐라’ 등의 작품에서 따뜻한 가족애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묘사로 흥행을 이끈 고혜정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여기에 대중들에게 익숙한 가요(댄스, 발라드, 힙합)를 작품의 넘버로 활용
계절의 여왕 5월, 이맘때 아날로그 향 짙은 곳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인천 동구 배다리 헌책방골목에서 우각로까지 이어진 골목에 옛것이 문화예술로 새롭게 단장했다. 한나절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곳이지만 골목마다 켜켜이 쌓인 이야기는 밤을 새워도 부족하다.옛것이 문화가 되는 거리 예부터 인천은 한반도의 관문이었다. 특히 인천광역시 동구는 다른 구·군보다 근대문물을 한발 앞서 받아들인 까닭에 근대사 여행지가 여럿 있다. 그중 배다리 헌책방골목에서 우각로까지 이어진 길은 아날로그 감성이 짙은 곳이다.배다리마을은 예전에 이 마을 어귀까지 바
지난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도 뉴델리에서 한류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Zena Chung)가 주관한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영화제를 개최했다.이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한명구 감독은 “먼저 이 상을 허락한 하나님과 심사위원 그리고 나의 작품을 사랑하는 전세계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많은 국제영화제가 있지만 이번 상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2020년 인도에서 개최된 칼링가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이 상은 내 영화인생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영화산업이 더
김익한 | 다산북스 | 18,000원그는 오랜 기간 기록하고 가르치고 퍼뜨리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기록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활용하지 못해 여러 면에서 불편을 겪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기록만 잘할 수 있다면 생활과 학업, 일, 관계가 좀 더 분명해지고 해결책을 쉽게 찾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기록‘학’에서 학문의 난도를 낮추고 구체적인 방법과 기술부터 알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까지 열었다.그리고 개개인의 사연을 가까이에서 듣게 되면서 그들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기록의 중
김상현 | 필름(Feelm) | 15,0001장 ‘삶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만 같을 때’에서는 좌절하고 무기력해지는 불안한 날들 속에서도 결국 나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2장 ‘불안하지 않다면 어떠한 고민도 없다는 거니까’에서는 불안하다는 것은 결국 지금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것임을 긍정적인 다짐과 자세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3장 ‘무엇이 되더라도 무엇을 하더라도’에서는 그 어떤 길이라도 멈춰있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라는 위로와 함께 결국 우리는 무엇이든
강영현 | 21세기북스 | 22,000원강영현은 2021년 말 코로나 팬데믹 시점 주식 활황기, 모두가 투자하라고 외칠 때 시장 분위기와 세간의 평가에 휩쓸리지 않고 철저한 데이터 분석과 시장 심리 분석으로 이후 다가온 주식 시장의 하락을 정확하게 전망했다. 2022년에는 멈출 줄 모르는 인플레이션과 Fed의 금리 인상으로 하락 국면에 직면한 주식 시장 속 반등 찬스를 제시함으로써 개인투자자들의 계좌를 지켜내는 데 앞장섰다. 투자자들의 멘토로서, 역사적 사례와 데이터, 지표 분석법에 근거한 소신 있는 시장 전망과 독보적인 인사이트
2500년 전에 쓰인 『논어』를 왜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 사회를 살아갈 현대의 청소년이 읽어야 할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베스트셀러 저자인 판덩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서 공자의 삶과 지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논어』는 2500년 전에 쓰였지만, 현재도 우리 삶에 여전히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논어』 속의 많은 도리와 진리는 현대 과학 이론을 통해서도 검증되었다. 『논어』 공부의 전제는 단순하고 얄팍하게 해석만 보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진짜 우리의 삶과 공부에 적용되어야 한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학문이야말로 ‘
1801년. '쓰러시 크로스 저택'의 세입자 록우드는 집주인 히스클리프를 만나기 위해 그가 머무는 '워더링 하이츠'에 다녀온 뒤 악몽에 시달린다. 그리고 두 집안의 역사에 대해 잘 아는 가정부 넬리로부터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듣는다.과거. 워더링 하이츠의 주인 언쇼 씨는 리버풀에서 한 집시 소년을 데려와 히스클리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편애한다.아들 힌들리는 자신의 자리를 빼앗은 그를 미워하고, 딸 캐서린은 그의 유일한 친구이자 연인이 되어준다. 언쇼 씨가 죽은 후, 힌들리는 히스클리프를 하인으로 전락시킨 뒤 가혹하게 학대하고, 캐서린
인생 후반전에 돌입한 중년 여성들의 유쾌한 새봄맞이 선언 ‘다시, 봄’이 지난 15일 개막했다. 오는 4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재연되는 창작뮤지컬 ‘다시, 봄’은 인생 2막에 나서는 이 시대 중년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 당시 ‘바로 우리 이야기’라는 호평을 얻었다.올해는 평균 연기경력 30년 이상의 초연 배우들로 구성된 ‘다시’ 팀과 ‘국민 센 엄마’ 문희경을 비롯해 새로운 배우들로 구성된 ‘봄’ 팀이 눈물과 웃음이 어우러진 찰진 수다 한판을 펼친다. 자식 걱정, 남편 욕, 건강 걱정하다보니 어느새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1위 라흐마니노프가 들려주는 감동의 선율을 노래한다. 피아니스트와 현악 4중주가 전하는 환상적인 선율 그리고 낭만주의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다.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음악가, 라흐마니노프의 멈춰버린 3년 그 숨겨진 이야기를 시작한다. 교향곡 1번의 실패로 슬럼프에 빠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와 그를 찾아온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 두 사람의 만남, 라흐마니노프에게 멈춰버린 3년의 시간. 우울과 정말의 시간 속 숨겨진 이야기를 지금 시작한다.201
16세기 잉글랜드 군주였던 헨리 8세의 부인 6명의 삶을 조명한 ‘식스 더 뮤지컬’(식스)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했다. 아시아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건 처음이다. 뮤지컬 식스는 헨리 8세의 여성 편력으로 이혼당하거나 참수되는 비극을 겪은 부인들에게 마이크를 건넨다는 착안에서 만들어졌다. 토비 말로와 루시 모스가 공동제작해 2017년 초연한 뒤 201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 입성했다. 이듬해 미국 브로드웨이에도 진출했으며 지난해 토니상 최우수음악상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식스 더 뮤지
거제의 봄이 짙다. 푸른 물결 위로 일렁이는 봄바람은 거제를 봄빛으로 가득 채운다. 바람의 여행은 외로운 섬에서 유럽풍 정원으로 탈바꿈한 외도 보타니아에 이른다. 피톤치드 가득한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를 거쳐 거제파노라마 케이블카에서 감동적인 비경을 마주한다. 4월을 맞은 거제에서 봄바람 여행에 나선다.외로운 섬에서 식물의 낙원으로, 외도 보타니아외도 보타니아, 5천만 대한민국 인구 중 2천만의 관광객이 다녀갔다는 핫플 중 핫플이다. ‘거제 해상 관광은 모두 외도 보타니아를 통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거제 관광의 성지나 다름없다
2000년부터 발표된 그의 주옥같은 글들.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제본서는 물론, 전자책과 앱까지 나왔던 《세이노의 가르침》이 드디어 전국 서점에서 독자들을 마주한다. 여러 판본을 모으고 저자의 확인을 거쳐 최근 생각을 추가로 수록하였다. 정식 출간본에만 추가로 수록된 글들은 목차와 본문에 별도 표시하였다.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보고 힘을 얻길 바라기에 인세도 안 받는 저자의 마음을 담아, 700쪽이 넘는 분량에도 7천 원 안팎에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식 출간 전자책 또한 무료로 선보인다.필명 ‘세이노(Say No)’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원씽(THE ONE THING)』.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투자개발 회사의 대표이자 전미 13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의 저자 게리 캘러가 더 적게 일함으로써 더 깊게 집중하여 더 크게 성공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제시하였다. 저자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원씽’을 찾아 집중하고 파고들라고 제안한다. 우리의 삶을 소모시키는 멀티스태킹을 비롯한 성공에 대한 거짓신화를 바로잡고, ‘원씽’을 찾기 위해 스스로 어떤 질문을 해야 하며, 이를 어떻게 습관화하고 삶의 부분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