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7월 21일 ‘2021년 다단계판매업자 주요 정보 공개’를 발표했다. 올해 초 본지의 예측 기사가 거의 들어맞았다. 코로나19속에서도 1년만에 5조원 시장으로 복귀했다.3년차를 맞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너무나 잘 견뎌냈을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진화를 거듭했다. 온라인 시스템 구축으로 이제는 비대면 상황에서도 큰 데미지를 입지 않고 다단계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기도 한다.그런데 공정위 자료를 보면 2017년 125개의 판매업자에서 202
Q저희 회사는 2020년 초경 A사에게 물품을 공급하고도 아직까지 약 1억원 상당의 물품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A사는 현재 사업이 어렵지만 조만간 좋아질 것 같으니 1년만 더 기다려 주면 반드시 지급하겠다고 하면서 이에 대해 공증을 서주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A현재 A사가 물품대금을 지급할 여력이 없으나 사업 진행상황으로 보았을 때 일정기간 이후에는 자금 여력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A사의 제안대로 공증을 받아두는 것이 차선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귀사는 A사가 임의로 물품대금을 지급하지 않을 때에는
불가(佛家)에 이런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옛날 설산(雪山: 히말라야 산)에 공명(共命)이라는 새가 살았다. ‘목숨을 공유하는 새’라는 뜻이다. 이 새는 꿩의 일종으로 몸뚱이는 하나인데 머리는 둘이다. 각각의 이름은 가루다와 우파가루다인데, 이들은 교대로 잠을 잤다. 한 쪽이 자면 한쪽은 깨어 있어 자는 쪽을 지켜주면서 서로 의지해 살았다. 그런데 이 둘은 한 몸이면서도 생각하는 것은 차이가 나서 사소한 문제로 다투는 일이 많았다.이기심과 이타심어느 날 가루다가 자는 동안 우파가루다는 향기가 좋은 열매를 발견하고 ‘내가 이 열매를
“회사에서 주최하던 컨벤션과 여행 프로모션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 동안 취소, 연기되었다가 지난달부터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면서 다시 재개되었어요. 그래서 회사에서 서둘러 컨벤션을 열고 연기되었던 해외여행 보너스를 실행한다고 하면서 연락이 왔는데, 고민에 빠졌습니다. 2년 간 제대로 비즈니스를 못해서 지난달부터 정신없이 열심히 뛰어다닌 덕분에 소비자와 신규 파트너가 생겼고, 이제 막 열정이 되살아나고 있는 중요한 이 시기에 일주일이나 일부러 시간을 빼서 해외 컨벤션을 꼭 가야하는지...회사의 임직원이나 스폰서들은 제가 리더이니 솔선수
얼마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 펜데믹만 견뎌내면 모든 것이 좋아질 것만 같았다.그런데 이제는 엔데믹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에도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느낌이다.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유통가가 활기를 찾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치솟는 물가로 인해 소비심리는 줄어들고 있는 느낌이다. 사실상 당장 물가를 잡을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대부분의 시각이다.물가가 치솟고 주식시장은 연일 곤두박질을 치고 있는 것이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는 하지만 걱정 또한 앞서는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유통 대기업 3곳은 총 77조원의
Q乙녀는 甲남과 사실혼 관계로 동거한지 3년이 넘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甲남은 밖에서 싸움을 하고 들어오는 날이 꽤 있었는데 그 날에도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옆자리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이 났고 상대방이 다친 상황에서 경찰이 출동하여 그만 도망쳐 들어 왔다는 것입니다. 乙녀는 甲남을 경찰에 신고해야 할까요?A누구라도 일정한 죄를 범한 자를 숨겨주거나 도피하게 한 경우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살인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망친 2명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고 오피스텔을 얻어 주는 등으로 도피를 도와준 친구들이 구속되기도
거대한 호화 유람선이 잔잔한 바다를 순조롭게 항해하고 있다. 연회장을 책임 맡고 있는 세심한 지배인은 손님을 맞기 위해 탁자와 의자를 정돈하고 우아하게 식사도구와 고급와인 등을 진열했다. 여기서 배를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하는 것이 리더십이고, 잘 가고 있는 배에서 탁자와 의자를 정돈하고 와인을 우아하게 진열하는 것은 관리이다. 관리를 잘못하면 품위가 떨어지고 불편하기는 해도 배가 침몰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경영(리더십)을 잘못하면 배가 침몰한다.그런데 갑판에서 쌍안경으로 항로를 관찰하던 갑판장이 선장에게 급하게 알렸다. “4km
“일 잘하는 파트너 중에 과거 네트워크마케팅 경험이 있는 파트너가 이제는 우리도 큰 행사를 해야 할 때라며 지난주부터 계속 집요하게 요청을 하고 있어요. 말을 들어보면 이해는 되지만 너무 무모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경험이 아직 없는 저로서는 선뜻 마음이 내키지는 않은데, 워낙 그 파트너가 일을 잘하고 경험이 있으니 외면할 수는 없고...원장님, 지금까지도 큰 문제없이 잘 성장해왔는데 꼭 그렇게까지 무리하게 해야 하나요? 그런 것이 네트워크마케팅의 문화인가요?”대학졸업 후 유치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중 유치원생 엄마로부터
지난 4월,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방역 조치가 전면 해제됐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상황은 아니지만, 유통업계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방역조치 해제에 따른 변화는 바로 감지되고 있다.백화점과 대형마트에는 연일 소비자들로 넘쳐난다. 여전히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이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트 식품관에는 예전처럼 시식 코너에 사람들이 줄을 서고 백화점과 대형 아울렛에는 봄을 맞아 다양한 판촉 행사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자연히 유통업계의 매출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5
Q甲은 자신의 사업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연재하고 있는 언론사 乙 소속 기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기자들이 부당한 요구를 하는 장면 등을 녹음ㆍ녹화하기 위해 미리 음식점 룸에 들어가 녹음ㆍ녹화장치를 설치하였는데,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음식점 사장이 甲을 고소하였습니다. 甲은 주거침입죄로 처벌받을까요?A위 사례와 유사한 일이 과거에 크게 문제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제14대 대통령 선거를 1주일 앞둔 1992. 12. 11. 오전 8시에 평소 복어요리 음식점을 종종 이용하여 오던 부산시장 등 기관장들의 조찬모임이 예약되어 있었습
고대 왕조의 흥망성쇠, 특히 로마제국의 흥망성쇠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커다란 교훈을 준다.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 중부 서안(西岸)에 위치한 테베레(Tebere) 강 유역의 라티움(Latium)이라는 곳에서 출발한 작은 도시국가에 불과했다. 그런 로마가 어떻게 제국으로 도약하였을까? 그런데 그 위대했던 제국은 왜 멸망했을까? 로마제국의 흥망성쇠를 통하여 모든 인간집단의 흥망성쇠의 동인을 유추해보자.중세 이슬람의 역사가이자 사상가인 이븐 할둔(Ibn Khaldun)이 그의 저서 에서 사용한 중요한 개념이 이다
“2주 전부터 거의 매일 스폰서와 리더들이 문자와 전화로 제가 센터의 미팅과 설명회에 나와야 한다면서 스트레스를 주고 있어요. 지금까지 1년 동안 그룹과 팀에서 웨비나(줌)로 진행하는 설명회와 미팅을 통해서 아무 문제없이 팀을 잘 이끌어 왔고 성장도 했는데, 꼭 센터에 나와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하니 이해가 잘 안돼요. 원장님, 스폰서들이 말하는 것처럼 센터에 꼭 나가야지만 성공할 수 있나요? 웨비나(줌)로 충분히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데...”인터넷에서 스포츠 의류 쇼핑몰을 3년간 운영하던 중 단골 고객으로부터 네트워크마케팅을 소
지난 4월 18일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을 해제했다.코로나19 1일 확진자가 여전히 9만명 수준이지만, 정부는 과감히 ‘위드 코로나’ 정책을 단행했다. 유통업계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정부 조치로 우리는 코로나19 이전 생활로의 회귀가 시작됐다. 4월 25일부터는 대형마트의 시식코너, 백화점의 화장품 테스트 등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 새삼 특별한 일이 아님에도 이런 소소한 즐거움마저 누리지 못해 온 시간이 이제 3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런 행복감은 국민들의 모습에서 실감할 수 있다
Q서울지역에 아파트 2채를 소유하고 있던 甲은 세금문제 때문에 그 중 1채를 처남 乙 명의로 해두기로 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습니다. 그러던 중 乙은 갑자기 사업이 어려지자 자기 명의로 되어 있는 甲 소유 아파트를 매각해서 채무변제와 사업자금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후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였고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甲은 너무 화가 난 나머지 乙을 횡령죄로 고소하였습니다. 乙은 형사처벌을 받을까요?A오래전부터 부동산에 대한 명의신탁은 꽤 있어 왔습니다. 세금 중과 회피를 위해, 채권자에게 재산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그외 여러
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다.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이 말은 수천 년 전의 지혜에서 나온 말이지만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인 오늘날에도 금과옥조 같은 경구(警句)이다.부자들의 공통점 ‘배우고 연구하고’필자는 ‘서민부자’라는 TV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데, 이들은 한결같은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사소한 것에서 배우고, 끊임없이 연구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그 전형적인 예를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에게서 발견한다. 주지하다시피 정회장은 강원도 통천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소를
“저는 이 일을 시작하면서 모든 열정을 쏟아 부어서 일 년 만에 연봉 1억 원 정도 버는 탑리더가 되었는데, 제 파트너들 중에 그런 사람이 없어서 너무나 답답합니다. 사업을 하려고 뛰어들었으면 앞만 보고 뛰어야 하는데 다들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일을 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올 리가 없죠. 3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제 기록을 깨는 사람이 없으니 참으로 한심스러워요. 제 파트너들은 이제 제 눈치를 보면서 저를 피하기까지 합니다. 원장님, 왜 사람들은 성공하기를 바라면서도 행동은 그렇게 못하죠? 다들 그런가요?”재래시장에서 장사하
제구포신(除舊布新),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그릇된 것이나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롭게 하는 쇄신과 개혁을 강조할 때 쓰인다. 하늘에 뜬 혜성을 낡은 것을 쓸어내고 새로운 것을 내놓는 별이라고 본 고사에서 유래한다.올해 2022년의 상황을 보면 딱 걸맞는 말이다. 코로나19 3년간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깊은 시름속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이제는 뭔가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0.7%라는 박빙의 승부로 야당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당선인이 됐다.
Q제 친구 甲은 최근 알 수 없는 경위로 자신의 가상화폐 계정에 200비트코인이 이체된 것을 확인하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자신의 2개의 다른 계정으로 옮긴 뒤 그 중 일부를 환전해 생활비와 유흥비, 대출금 변제, 가상화폐 매매대금 등으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甲은 이렇게 비트코인을 사용한 것에 대해 형사처벌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데, 甲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건가요?A지난 호에서는 자신의 예금계좌에 다른 사람이 돈을 잘못 송금·이체한 경우 그 사람을 위해 돈을 보관하는 지위에 있다고 보아야 하고, 따라서 돈을 그대로 보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뿐만 아니라 정당과 정당,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기업과 기업, 노사 간의 협상, 네트워크마케팅에 종사하고 있는 팀원들 모두 차이점을 가지고 다투지 않고, 공통점을 찾아서 함께 추구하고 협력해 나가면서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구동존이(求同存異)라는 성어(成語)가 있다. “공통점은 추구하고 차이점(다른 점)은 그대로 둔다(일단 미뤄둔다)”는 뜻이다. 즉 서로 이익이 되는 부분은 찾아서 함께 추구해 나가고, 이견이 있는 부분은 일단 접어두고 차차 해결해나가자는 뜻이다. 구동존이 정신을 갖게 되
“원장님, 저는 하루에도 2~3번씩 똑같은 내용으로 사업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났고, 직급이나 소득도 중간 리더로서 괜찮은 편이라 큰 어려움은 없지만 스폰서나 파트너들에게 자꾸 눈치가 보입니다. 그룹에서 저처럼 매일 강의하는 리더라면 벌써 최고직급자도 되고 멋진 성공자가 되어 동기부여 강의나 특강을 해야 하는데 아직도 사업설명만 하고 있으니...이젠 매일 사업설명 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지겹습니다. 저도 빨리 성공자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대학졸업 후 독서지도 전문회사에서 10년 정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