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저희 회사는 해외 유명 음료업체로부터 국내 독점판매권을 부여 받아 판매해 왔는데 최근 인터넷에서 동일한 제품을 저가에 판매하는 업체가 나타나면서 매출이 상당히 감소했습니다. 저희 회사가 위 판매업체에 대해 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요?A.귀사는 해외의 유명 음료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자와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러한 계약관계의 경우 귀사에게 독점판매권을 부여한 해외업체는 당해 제품에 대해 해당 국가에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고 귀사는 국내에서 당해 제품에 대해 상표권 등록을 하거나 전용사용권을
Q저희 회사와 거래처 사이에 금전채권관계로 분쟁이 있어 거래처가 저희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최근 1심 법원에서 저희 회사가 패소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저희 회사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하려고 하는데 거래처에서 1심 판결에 따른 승소금액을 가집행하고자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A대여금이나 물품대금과 같이 금전의 지급을 구하는 소송에서 원고가 승소하는 경우에 그러하지 아니할 상당한 이유가 없는 한 법원은 해당 승소금액을 가집행(假執行)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립니다. 일반적으로 하급
Q몇 년 전 지인과 있었던 금전거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3000만원 가압류 등기가 됐습니다. 이사를 가기 위해 아파트를 내 놓은 상황이어서 이를 급히 해결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A귀하의 지인이 현재 귀하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가압류를 했다는 것은 귀하를 상대로 가압류한 금액 상당의 돈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본안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미리 귀하의 책임재산을 확보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본안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상대방의 재산이 없을 때에는 판결문에 따른 돈을 지급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Q제가 살고 있는 집은 건축한지 20년이 지난 단독주택으로 신축 당시부터 최근까지 인접토지가 나대지였는데 최근 토지를 낙찰받은 소유자가 저희들이 오래 전 대지경계선에 심은 과실수를 베어내고 저희 집과 너무 붙여서 다가구주택을 신축하는 등 일방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A먼저 귀하가 귀하의 대지 안에 식재해 가꿔 온 과실수의 소유권은 귀하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인접토지의 소유자가 귀하의 허락없이 임의로 나무를 베어냈다면 이는 타인의 재물을 손괴해 그 효용을 해한 것으로서 형법상 재물손괴죄에 해당할
Q저를 포함한 다단계판매원들이 회사 사무실에 가서 미지급 수당과 반품 등을 요구하며 항의하던 중 언쟁이 높아지고 다소 소란이 있었는데 회사는 저희들이 사무실에 난입해서 의자와 책상을 치우고 난동을 피웠다면서 업무방해죄로 고소했습니다. 저희들이 회사를 무고죄로 맞고소 할 수 없나요?A최근 유명 가수 겸 배우 A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형사고소하고 사건 무마조로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한 유흥업소 종업원이 1심 법원에서 무고죄와 공갈미수죄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위 종업원은 남자친구 등과 짜고 ‘사건을 언론에
Q저희 회사에 소속된 일부 회원들이 하위 다단계판매원들에게 교육비 명목으로 1인당 5만원을 받고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소속 회원들의 위법행위에 대해서 회사도 책임을 져야 하나요?A방문판매법에서는 판매원 또는 판매원이 되려는 자에게 가입비, 판매 보조물품, 개인 할당 판매액, 교육비 등 그 명칭이나 형태와 상관없이 일정 금액을 초과한 비용 또는 그 밖의 금품을 징수하는 등의 의무를 부과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제24조 제1항 제4호). 방문판매법시행령은 교육을 받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경우에는 소비자보호 등
Q저희 회사는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최근 소비자가 인터넷사이트의 블로그에 회사 제품에 대해 악의적으로 혹평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놓았고 이미 많은 네티즌들이 그 글을 읽어 회사와 제품 이미지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A요즘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부작용 중 하나가 근거 없이 다른 사람이나 상품 또는 서비스를 비방해 그들로 하여금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제70조는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
Q저는 다단계판매업을 영위하는 A사에 다단계판매원으로 등록해 활동하던 중 또 다른 다단계판매회사인 B사에도 등록하고 활동해 왔는데 최근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A사가 다단계판매원 자격을 해지했습니다. A사의 이러한 행위는 부당하지 않은가요?A다단계판매원이 되려고 하는 사람은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전화번호 및 다단계판매업자명을 적고 서명·날인한 다단계판매원 등록신청서를 다단계판매업자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단계판매업자는 다단계판매원의 성명·생년월일·주소·등록일·등록번호 및 다단계판매업자명이 표시된 다단계판매원 등록증을 발급해
1215년 마그나카르타〔대헌장(大憲章)〕는 영국의 귀족들이 국왕 존(John)에게 강요하여 왕권의 제한과 제후의 권리를 확인한 문서로 영국헌법의 근거가 된 최초의 문서이다. 이에 17세기의 국왕의 전제로부터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전거(典據)로 받아들여 ‘권리청원’과 ‘권리장전’과 더불어 영국 입헌제의 기초되었다.법치주의의 사상적, 역사적 기반을 바탕으로 탄생배경을 살펴보면 법은 국민(시민)들의 권리와 자유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는 국가(왕)의 횡포와 전행을 막기
Q저희 회사는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회사인데 최근 소위 ‘김영란 법’이 시행되면서 임직원들에게 가급적 공무원들과 식사를 하거나 골프, 접대 등의 향응 제공행위를 하지 않도록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그밖에 회사가 임직원들에게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A소위 김영란 법으로 알려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논란 끝에 지난 9월28일부터 시행됐습니다. 김영란 법이 시행되고 이것이 엄격히 집행될 경우 우리 사회의 접대문화 등에 상당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 시행 초기에는 많은 혼란과 불편함이
Q저는 지인으로부터 월 2부 이자로 3천만원을 6개월간 빌리기로 하고 차용증을 작성해 주려고 만났는데 지인은 미처 차용증을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백지에 인감도장을 날인해 주면 약정대로 내용을 작성하겠다고 해 백지에 날인해 줬습니다. 이후 돈을 갚지 못해 소송이 붙었는데 지인이 증거로 제출한 차용증에는 이자가 월 3부로 돼 있고 기간 내에 갚지 못하면 별도의 위약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위 차용증 내용에 대해서 제가 다툴 수 있을까요? A차용증과 같은 문서는 소송 등의 분쟁 상황에서 문서 내용의 사실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자에
Q. 제가 다니던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월급 약 100만원 정도를 몇 개월 동안 받지 못한 채 퇴사했고 다른 채권자들이 회사 재산에 압류를 하는 등 사정이 더 어려워져 회사가 폐업한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저는 현재 금융기관에 대출금도 갚아야 할 상황인데 제가 받지 못한 월급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A. 임금은 사용자가 근로의 대가로 근로자에게 임금, 봉급 그 밖에 어떠한 명칭으로든지 지급하는 일체의 금품을 말합니다. 여기서 근로자란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자를 말하므로 귀하가 근로자에
Q저는 지인의 부탁으로 제 명의로 30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3년 할부로 구입해서 지인에게 빌려주고 매월 할부대금을 지급 받되 만일 할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승용차를 처분하는 등 위약사항이 발생할 때에는 승용차 구입가격의 3배를 위약금으로 지급하는 약정을 했습니다. 최근 지인이 사정이 어렵다고 하면서 할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데 승용차 구입가격의 3배를 위약금으로 청구할 수 있을까요?A어떠한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는 만일 상대방이 계약을 위반하는 채무불이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그로 인해 입은 손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일
Q저희 회사는 사업 확장을 위해 150평 정도 되는 건물 지하 1층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인테리어공사까지 마쳤습니다. 하지만 최근 회사 사정으로 위 건물을 전부 사용하기 어려워 아는 회사에게 일부분을 전대(轉貸)하려고 하는데 건물 임대인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없을까요?A임대차는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목적물을 사용·수익하게 할 것을 약정하고 임차인이 이에 대해 차임을 지급할 것을 약정함으로써 그 효력이 발생합니다(민법 제618조). 임대인 입장에서는 자신 소유의 건물을 누가 어떠한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여하가 꽤 중요한 문제입니다.건
Q저는 자동차 용품 제조회사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본사 영업담당자들이 자신들의 영업실적을 위해 재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추가로 제품을 구매해 줄 것을 회유하거나 사실상 강요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A요즘 경제가 어렵다 보니 회사는 물론이고 회사의 영업담당자들도 개인적으로 영업실적에 대해서 상당한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영업적 부담을 제3자에게 떠넘기는 행위는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소위 ‘밀어내기 영업행위’와 관련해서 지난 2013년에 모 유가공업체가 대리점에게
Q학부모 모임에서 알고 지내던 A로부터 아파트 분양금 납입과 공무원인 남편 B의 진급공부를 위한 경비로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여러 차례에 걸쳐 1억원 정도 돈을 빌려줬으나 아직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재산이 남편인 B명의로 돼 있는데 저는 남편 B에게 돈을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는지요?A부부의 일방이 일상가사에 관해 제3자와 법률행위를 한 때에는 다른 일방은 이로 인한 채무에 대해 연대책임이 있습니다(민법 제832조). 여기서 말하는 일상가사에 관한 법률행위는 부부가 공동생활을 영위하는데 통상 필요한 법률행위를 말합
Q저는 부모님과 형을 가족으로 두고 있습니다. 최근 아버지가 큰 수술을 하면서 결혼한 형이 병간호를 맡아 했는데 결국 사망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전 재산인 10억원을 형에게 준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아버지가 남긴 채무는 3억원 정도). 저와 어머니는 아버지의 유산을 전혀 받을 수 없는 것인지요?A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귀하와 귀하의 어머니도 아버지의 유산의 일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민법에서는 피상속인(귀하의 아버지)의 유증(遺贈, 피상속인이 유언에 의해 재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Q저희 회사는 다단계판매업을 영위하는 회사로서 특정 회원의 하위 회원들의 매출실적 등에 따라 일정한 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당을 지급받은 이후 그 하위 회원들이 대규모 반품을 해 회사가 지급한 수당을 돌려받아야 할 상황입니다. 이러한 경우 회사는 어떠한 근거로 회원을 상대로 수당 반환을 청구할 수 있을까요?A다단계판매원이 다단계판매의 방법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경우 계약을 체결한 날부터 3개월 이내에 서면으로 그 계약에 관한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재고 보유에 관하여 다단계판매업자에게 거짓으로 보
Q제 친구는 사설 도박장에서 도박을 하던 중 A에게 도박자금으로 3억원을 빌렸다고 합니다. A는 도박장소에서 장소료를 받거나 고리로 돈을 빌려주는 사람으로서 제 친구는 위 도박자금에 대한 담보로 A에게 부동산 근저당권을 설정해 주었고 최근 A는 도박자금 3억원을 갚지 않으면 저당 잡힌 부동산을 경매에 붙이겠다고 통보했다고 합니다. 제 친구가 위 부동산을 찾아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A우리 민법 제756조는 ‘불법의 원인으로 인하여 재산을 급여하거나 노무를 제공한 때에는 그 이익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단계판매의 공제조합제도는 다른 어느 소비자 피해보상보험제도보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소비자피해구제수단이 되고 있지만 다단계판매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제조합의 수익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공제조합이 회원사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는 공제조합이 자체적으로 재정의 독립을 위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하며 회사들 역시 소비자 피해 보상을 위한 재원을 비용이기 보다는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투자라고 재인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공제조합이 회원사들의 출자금을 조합의 재무적 안정성 측면만을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