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계에서 예술가와 협업하거나 예술작품을 모티브로 해 제작하는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단순히 먹고, 쓰고, 마시는 데서 나아가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판매 수익은 기부까지 하는 등 시너지를 내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간송재단이 보유한 미술품과의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첫번째로 한글날(10월9일)을 앞두고 국보 제294호 ‘백자초충문병’ 이미지를 라벨에 입힌 주류 제품인 ‘마주앙 스페셜 2종’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협업 제품을 직영 와인샵 ‘오비노미오’와 주요 백화점 등을 통해
최근 식음료업계가 주 소비층인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이색조합으로 새로움을 더한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밀크티 장인’ 공차코리아가 선보인 티와 커피 조합의 ‘공차슈페너’부터 CGV와 농심이 협업을 통해 출시한 짜파게티 팝콘, ‘힙한 술’로 평가되는 막걸리와의 쉐이크의 새로운 조합까지 종류도 다양하다.글로벌 티(Tea)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티와 커피를 조합해 공차만의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커피 신메뉴를 선보였다.‘티(Tea)와 어우러진 공차만의 특별한 커피’를
코로나19 유행 이후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선물도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받는 사람의 주소를 물어볼 필요가 없는 간편함 덕분에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커머스 업체마다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의 거래액이 신장하면서 각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선물하기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티몬의 모바일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모바일 선물 시장이 1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티몬은
백화점이 예술품을 ‘사고파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국내 미술 시장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백화점들도 ‘아트 비즈니스’에 힘을 싣고 있다.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는 백화점의 업태와도 부합된다. 여기에 예술품에 투자에 적극적인 MZ세대까지 유입할 수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들이 예술 사업에 맞춰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이 중 가장 적극적인 곳은 신세계다. 신세계는 최근 광주에 세계 최대 규모 센텀시티점과 버금가는 규모의 백화점 사업을 발표했는데, 이름을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서 ‘아트 앤 컬
유통업계가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단순히 상품의 기능과 품질만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상품을 구매하면서 소비의 재미를 찾는 MZ세대 소비자들이 늘면서다. 업계에서도 이들의 욕구를 겨냥해 다양한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달 국내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과 20여종의 한정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콜라보 상품들은 콜라보 이전과 대비해 매출이 2배 가량 신장할 만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 검정고무신의 주인공 ‘기영’이가 즐겨 먹는
유유통업계에 인기있는 술로 판매 경쟁이 붙었다. MZ세대들이 일반적인 소주나 맥주보다는 고급화됐거나 특화된 주류를 찾으면서 유통채널들도 인기를 끌만한 다양한 술을 찾아 선보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를 통해 ‘원소주스피릿’을 판매 중이다. 박재범이 설립한 원스피리츠의 ‘원소주’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증류식 소주다. 증류식 소주 특유의 깔끔함과 부드러운 맛이 극대화됐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알코올 도수 24도에 가격은 가격 1만2900원이다.지난 7월 12일부터 판매중인 원소주스피릿은 7월에 3
본격적인 여름을 맞은 외식업계에 단종 메뉴 ‘컴백’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열치열에 안성맞춤인 ‘매운맛’ 샌드위치부터 샤베트 아이스크림, 막걸리 음료 등에 이르기까지 종류 또한 각양각색. 이전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던 메뉴를 기간 한정 메뉴로 다시 선보여, 여름철 특별한 메뉴를 찾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산이다. 신제품 대비 인지도가 높아 한층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으면서도, 시즌 스페셜 메뉴로서 희소성까지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이 외식업계가 올 여름 ‘재출시 메뉴’에 집중하는 이유로 꼽힌다.써브웨이(Subway®)는
GS25는 메타버스 유저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새로운 기능과 테마로 업그레이드한 GS25 전용 맵(Map) ‘GS25 맛있성 삼김이 왕자’(이하 '맛있성)시즌2를 공개한다고 밝혔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는 이달부터 ‘맛있성’의 시즌2 운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오픈한다. 메타버스 주 고객인 MZ세대와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자 맵에 대한 전면 리뉴얼을 진행하고, △드라마 △셀럽/크리에이터 △패션을 주요 키워드로 선정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저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식품·외식업계가 여름철 보양식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맞이에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고물가로 인해 먹거리 가격이 올라가자 합리적인 가격과 맛을 앞세운 보양 밀키트 제품 출시에 집중한 모습이다. 최근에는 ‘복날엔 삼계탕’이라는 공식을 깨고 각자 취향에 따라 소고기, 수산물 등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한 이색 보양식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채선당 밀키트24 ‘맑은 고기곰탕’은 원재료를 오랫동안 끓여 누린내와 잡내가 없는 깊고 진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뜨끈하고 담백한 곰탕 본연의 맛을 담아
패션업계가 이종 산업과 협업에 나서며 이색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미술 플랫폼부터 주류 회사까지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으로 ‘패피’(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은 최근 미술전문가들 콘텐츠를 소개하는 플랫폼 기업인 ‘프린트 베이커리’와 손잡고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일상에서 예술을 맛보기 원하는 소비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이번 컬렉션을 기획했다.프린트 베이커리는 지난 2012년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이 론칭한 미술 대중화 브랜드다. 많은 사람들이 미술의
최근 차(茶) 문화가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며 식음료업계에서도 다양한 차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업계는 새로운 맛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차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선물하고 있다.매년 제철 과일을 활용해 여름 시즌 음료를 선보이는 할리스는 올해 과일과 그린티를 접목한 프리미엄 티 베리에이션 음료 ‘제주 청귤 그린티’를 출시했다. ‘제주 청귤 그린티’의 콘셉트는 일상에서 느끼는 휴양지의 즐거움과 여유로, 상큼달콤한 맛뿐 아니라 비주얼까지 휴양지의 느낌을 완벽히 담아냈다. 제주산
유통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는 등 추석 대목을 겨냥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7월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42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롯데마트의 사전예약 품목은 한우·과일 등 신선식품 192종과 통조림·식용유 등 가공식품 206종, 건강기능식품 54종 등 총 800여개 품목이다. △한우갈비세트(1등급 한우 찜갈비 600gx2) △미국산 프라임 LA식 갈비세트(냉동 꽃갈비 1.2kg x2) 등을 9만9000원에 선보이고, 씻어나온 GAP사과 3kg(12개
식음료업계가 MZ세대 공략의 일환으로 이색적인 네이밍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다. 소비자가 신제품에서 처음 마주하는 게 제품명인만큼 톡톡 튀는 차별화된 이름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할리스는 최근 제품명에 음료의 특징을 잘 담아낸 과일 스무디 2종 ‘복숭아 발그레 스무디’와 ‘수박 달달 스무디’를 출시했다. ‘발그레’ ‘달달’이라는 형용사로 메뉴의 매력을 살리고 소비자들이 메뉴를 말하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기획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맛뿐 아니라 메뉴에 대한 즐거운 경험이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신제품 기획시 비주얼뿐 아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외식업계가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매장 새 단장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방역지침 완화로 대면 모임이 크게 증가되면서 오프라인 상에서의 고객 잡기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소상공인 대상으로 주간 평균 매출 증감 추이를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기 시작한 3월 21일부터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4월 18일부터
여름이 시작되자 가전업계가 얼음 관련 제품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코웨이, SK매직, 쿠쿠홈시스 등 주요 기업은 얼음 정수기 판매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청호나이스는 ‘얼음 나오는 커피머신’으로 판매 전략을 차별화했다. 가전 업계 강자인 LG전자도 최근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얼음 냉장고 라인업을 강화했다.냉방가전, 얼음 정수기 등 여름 가전은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5월부터 판매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올해는 4월부터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더위가 일찍 찾아와 여름 가전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15일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먹거리,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의류 가격도 오르고 있다. 면화 가격이 2011년 이후 역대 최고치인 데다, 물류비 인상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 흐름이 국내외 패션 브랜드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면서다. 명품 브랜드는 물론 자라, 유니클로, H&M 등 중저가의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까지 일부 제품의 가격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인상 폭은 약 10~20% 정도다.한국 유니클로는 오는 27일부터 국내 판매가격을 인상한다. 22일 유니클로 측은 “인상 품목과 그 수준은 밝힐 수 없다”면서 “다만 오랫동안 지속된 국제 원
백화점과 이커머스 등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여름 세일에 나섰다.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데다 리오프닝 이후 첫 여름휴가 시즌인 만큼, 매출 상승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21일 백화점 업계는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피서객을 겨냥해 뷰티와 패션·스포츠 상품군 등에서 집중적으로 할인 등의 행사를 벌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을 주제로 6월 여름 세일 시작을 알린다. 특히 뷰티 상품군에서는 자외선에 자극을 받은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 마스크 착용 해제와 함께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 돌입을 앞두고 일제히 명품 시즌오프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보복소비’가 명품 판매 확대를 주도했다면, 올해부터는 리오프닝 에 따른 성장에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롯데백화점은 지난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명품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오프 행사에서는 로로피아나, 알렉산더맥퀸, 톰브라운, 겐조 등 총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0일부터 알렉산더맥퀸·MSGM 등의 브랜드가, 27일부터는 폴스미스·닐바렛·코치·
가전업계가 반려동물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기청정기·청소기 등 기존 제품에 반려동물 맞춤 기능을 추가하거나 전용 제품을 내놓는 한편, 관련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자 수요를 찾아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무역협회는 재작년 국내 펫케어 시장 규모를 17억 9천200만 달러(약 2조 2천700억원)로 추산했다. 2016년 이후 5년간 연평균 8.4%씩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기준 국내 7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양육한다고 통계청은 파악했다.지난해
최근 패션 업계에서는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새활용(업사이클링) 패션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탄소중립과 기후 위기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며 ‘양심적 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심적 패션’이란 환경을 고려해 옷을 만들고 소비하는 것을 뜻한다.시장조사 업체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양심적 패션 시장의 규모는 2019년 63억5000만달러(약 7조6100억원)에서 2023년 82억5000만달러(약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노스페이스가 지난달 출시한 ‘헥사 브이투(HEXA 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