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강태공(姜太公)이라 하면 으레 낚시꾼을 의미하는데 이는 강태공이 주(周)나라의 문왕에게 발탁될 때까지 낚시질로 세월을 보냈기 때문이다. 강태공은 실존인물이다. 성은강(姜). 이름은 상(尙)으로 그의 조상이 순(舜)임금 때 여(呂) 땅에 봉해졌으므로 여상(呂尙)이라고도 한다.여(呂)는 봉지(封地)를 받은 후에 붙여진 나중의 성인 셈이다. 그러나 여상(呂尙)보다는 강태공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태공(太公)은 주문왕의 아버지인 계력(季曆)을 이르는 말인데 문왕이 사냥을 나갔다가 여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후 탁월한 현자(賢
“원장님 제가 일을 한 지 벌써 3년이 돼갑니다. 그동안 스폰서가 하라는 대로 모든 미팅에 빠진 적이 없이 열심히 일 했는데도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가족들조차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냐고 할 정도입니다. 분명히 이 사업은 비전이 있는데 3년 동안 변한 게 거의 없습니다.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좋은 방법을 알려주십시오.”달인이 되는 지름길은 ‘반복’아마추어가 프로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은 반복을 계속하는 것이다. 요리를 잘하고 싶다면 매일
‘잘 키운 브랜드 하나가 기업을 먹여 살린다’라는 말은 이미 기업의 마케터라면 누구나 아는 말이다. 수많은 기업들이 매일 새로운 제품들을 쏟아내고 그 중에서 살아남는 제품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기에 브랜드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의 기능과 성능만을 보고 구매하지 않는다. 오히려 트렌드나 라이프스타일 등이 반영된 매력적인 이미지가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는데 있어서 제품의 품질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은 당연히 갖춰야 할 기본 요소이지,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 요소로는
철책선을 사이에 두고 남한과 북한이 갈렸다. 총성이 멈춘 자리에 올해도 어김없이 추수의 계절은 돌아왔다. 눈부시게 빛나는 황금들녘이 도보여행자들을 맞이한다. 왼쪽에는 분단의 상징, 철책천이 오른쪽에는 풍요의 상징 황금들판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분단의 장벽 너머 북한 동포가 있고 철책선 안쪽으로 단란한 가족이 나들이를 떠난다. 평화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곳, 김포 평화누리길을 다녀왔다. 활기 넘치는 대명항에서 출발김포 평화누리길은 초지대교와 이웃한 대명항에서 출발한다. 분주히 오가는 어선들과 먹잇감을 동냥하는 갈매기
Q저는 거래처로부터 받을 물품대금채권을 담보하기 위해서 최대주주가 가지고 있는 주식에 근질권을 설정하고 만일 물품대금을 변제하지 않을 때에는 주식을 취득하기로 하는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거래처는 변제기가 지나도 물품대금을 변제하지 않고 있는데 제가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건가요? A결론적으로 귀하가 거래처에게 갖고 있는 물품대금채권을 담보하기 위해서 거래처의 최대주주 주식에 대해 근질권을 설정해 뒀는데 물품대금을 변제하지 않을 때에는 근질권을 실행해 주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민법 제339조는 ‘질권설정자는 채무변제기 전의 계약으
후한서의 곽태전(後漢書郭泰傳)에 이런 이야기가 실려 있다. 후한 때 맹민(孟敏)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맹민은 산동의 거록(山東巨鹿) 지방 출신으로 집이 가난해 타향살이를 하면서 시루를 짊어지고 다니면서 팔아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시루를 등에 짊어지고 가다가 땅에 떨어뜨려 왕창 깨져버리고 말았는데 그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태연하게 걸어갔다.당시 존경받는 대학자였던 곽태(郭泰)가 이 장면을 보고 “시루가 깨졌는데 어찌해 돌아보지도 않으시오?”라고 물었다. 그러자 맹민은 “이미 시루가 깨져버렸는데 돌아본들
“2년 동안 오로지 앞만 보고 뛰어왔습니다. 동창회, 단체 모임에도 안 나가고 좋아하는 골프도 끊고 주말에도 미팅과 세미나에만 참가하며 파트너들과 함께 호흡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월 소득 1000만원 정도의 안정적인 위치에 올랐는데 갑자기 지난 달 행사 때 핵심 리더들이 빠지더니 이번 달 행사에는 50명 정도밖에 모이지 않았습니다. 원래 400명 정도 모여야 하는데. 알아봤더니 두 달 전 행사 때 제가 했던 말 때문에 리더들이 다들 사업을 그만 두겠다고 하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도대체 내가 무슨 말을 했기에&hellip
인터넷의 발달로 온라인이 국내외 기업들의 마케팅 채널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특히 스마트폰이 보급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해졌다. 대표적인 SNS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이 있다.특히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회원 10억명, 국내 회원 1000만명을 보유한 거대 소셜미디어로 최근에는 새로운 쇼핑 플랫폼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5월 사용자 게시물에 상품을 연동해 구매자가 바로 구매 할 수 있게 하는 ‘쇼핑 기능’을 추가했다. 판매자가 판매 싶은 상품명과 가격, 이미지, 판매처 웹사
너나 할 것 없이 집을 나설 때는 외모에 무척 신경을 쓴다. 화장으로 이곳저곳을 감추고, 옷은 무얼 입을까, 신발은 무얼 신고 손가방은 무얼 들까 등 외출 준비하는 시간이 꾀 오래 걸린다. 여자의 경우는 특히 그러하다. 왜 그럴까?길거리를 걷거나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이나 회의장에서 뭇 사람들이 나만 바라본다는 착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옷에 김칫국물 같은 뜻하지 않은 얼룩이 묻었거나 그날 입은 옷이 영 맘에 들지 않을 때 모든 사람들이 나는 보는 것 같아 무척 신경이 쓰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100년 만의 폭염으로 온 나라가 여름나기에 고전했었다. 또 올해 초에는 기록적인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했었다. 이처럼 기후가 변했다. 그것도 일시적인 이변이 아닌 지속적인 기후로 말이다. 하지만 변화에는 분명 기회도 함께 한다. 고랭지 배추 농사로 유명한 강원도 정선이 사과 경작지로 뜨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과거의 명성을 잊지 못해 배추를 심은 농가는 올 여름 하늘을 쳐다보며 씨름을 했겠지만 변화에 당당히 맞서 사과를 심은 농민은 다가올 추석이 기대되지 않
여름이 절정이다. 딱히 휴가계획이 없어도 어디론가 떠나야 할 것 같다. 문명의 이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깊은 산골마을이 어떨까.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에 있는 ‘어름치마을’은 천혜의 자연 속에서 하늘과 땅, 강과 땅속을 두루 다니며 짜릿한 여름을 체험할 수 있다. 동강 래프팅의 원조래프팅은 고무보트를 타고 계곡 급류를 헤쳐 나가는 레포츠다. 한탄강 유역 등 우리나라 여러 곳에서 래프팅을 즐길 수 있지만 동강이 으뜸으로 꼽힌다. 지형적 특성상 급류가 발달한 덕분에 짜릿한 물맛과 스릴을 경험할 수 있어서다. 동강은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에
Q저는 지인에게 사업자 명의를 빌려주고 직원으로 일하던 중 지인이 사업을 그만 두게 돼 제가 그 사업을 이어 받아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지인의 채권자가 제 사업의 거래처에 대한 물품대금을 가압류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가압류에 대해서 대항할 수 있을까요?A귀하가 지인으로부터 사업을 인수하기 이전에 지인이 귀하의 명의를 빌려 사업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사업 운영방식에 있어서 규모가 크지 않은 개인 사업의 경우 거래상대방도 비록 세금계산서 등의 명의는 귀하로 돼 있지만 실제 사업은 귀하의 지인이 운영한다는 사실을 인식
공자가 35세 때 제(齊)나라에 갔을 때 군주인 경공(景公)이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는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라고 간단하게 대답한다. 이는 ‘임금이 임금답고, 신하가 신하답고, 아비가 아비답고, 자식이 자식다워야 한다’는 뜻이다. 경공의 정치에 대한 질문에 공자가 이런 대답을 한 것은 당시 경공이 다스리는 제나라 정치가 난맥상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周)나라 창건자인 무왕(武王)의 군사(軍師)였던 강태공이 분봉(分封)받아 세운 나라가 제나라이다. 지금의 산동반도 일대에 위치했던 제나라의 제23대 군주였던 경공은 무
“제가 지금까지 추천한 사람만 서른 명이 넘고 그 중 전업으로 했던 파트너가 스무 명이 넘는데 저와 직접 소통하는 파트너는 세 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파트너들은 제 성격 때문에 저와 거리를 두고 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저도 제 성격이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원래 그렇게 태어났는데 바꿀 수는 없고 노력을 해도 안 되는데 어떻게 하죠? 저는 네트워크마케팅이 너무 좋아서 여기에서 꼭 성공을 하고 싶은데… 제발 좋은 방법을 알려 주세요 원장님.”일의 속성을 파악하라네트워크마케팅은 직접판매 방식 중 인간관계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2017년도 정보공개가 발표되자 또 다시 다수 언론에서는 다단계판매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가장 많은 내용이 상위 1% 판매원은 작년에 평균 5861만원의 후원수당을 받았지만 나머지 99%의 평균 수당은 49만원으로 후원수당 편중 현상이 심하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보면 마치 상위 사업자들이 하위 사업자들의 ‘등골을 빼먹는’ 것처럼 보여 다단계판매가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인다. 다단계판매는 거치는 유통경로가 많아서 다단계가 아니고 회사에 속한 판매원의 가입이 3단계 이상 단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그
그녀는 분명 죽어 있지 않았어!…내가 이마에 입을 맞춘 다음에도, 그녀는 내 곁에 지극히 자연스럽게 내 곁에 머물러 있었어…아! 얼마나 좋던지…누군가에게 키스를 하는 것 말이야… 오, 자넨 아마 상상도 못할 것이네…하지만 나는…나는 말이네 엄마조차…그 가련한 엄마조차 내가 키스를 하려고 하면 기겁을 하셨었지…훌쩍 뒤로 피하곤 하셨어…내게 가면을 던져주고는 말이야…그 어떤 여자도, 결코, 단 한번도&hellip
잔인한 시대를 억지로 웃으며 살아야 했던 비극의 그가 찾아왔다. 뮤지컬 는 세계 4대 시성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꼽은 최고의 걸작 소설 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일깨운 위대한 거장의 메시지는 100년이 지난 오늘 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게 다뤄지고 있다. 특히 상위 1%가 부를 독점하는 현상은 전 세계적인 인권 문제와 사회적 이슈로 ‘갑질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뮤지컬 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해 줄 것이다.
1187m. 광주광역시 동쪽에 우뚝 솟은 무등산 국립공원 최고봉의 높이다. 도심에 1000m가 넘는 산이 있다는 것은 도시인들에게 축복이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산보하듯 거닐 수 있으니. 무등산에서 발원한 광주천 주변에는 마을마다 제각기 이야기를 품었다. 길지 않은 시간, 구석구석 빛을 밝히는 이야기를 따라 광주 여행에 나선다. 광주를 품은 어머니 같은 산광주 사람들에게 무등산은 어머니와 같다. 너른 품으로 애환을 모두 품어주기 때문이다. 무등(無等)은 ‘등급을 매길 수 없다’는 의미로 가장 높고 큰 산’을 뜻한다. 직접 올라본
Q제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 사무실에 어느 날 거래처 사장이 갑자기 들어와 거래관계에 대해 항의해 제가 할 이야기 없으니 나가달라고 하자 욕설을 하며 탁자에 있던 유리컵을 저를 향해 집어 던져 바닥에 깨뜨리며 멱살을 잡아 흔들고 이를 말리던 직원의 가슴을 때려 멍이 들게 했습니다. 112가 출동해 간신히 마무리됐는데 거래처 사장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되나요?A귀하의 사무실에 들어와 행패를 부린 거래처 사장에 대해서는 여러 죄명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귀하가 업무를 보고 있는 사무실에 임의로 들어와서는 나가달라는 귀하의 요구에
우리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자리를 매우 무능한 사람이 차지하고 있는 현상을 자주 본다. 또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상식 밖의 의사결정을 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것을 종종 본다. 심지어는 무능한 사람이 계속 승진하고 출세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본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가?우리는 통상 유능과 무능을 개인의 역량(competence)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로렌스 피터는 사회 또는 조직의 무능이 개인의 역량보다는 위계조직의 메커니즘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했다.로렌스 피터(Laurence J. Peter)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