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맛집 입점에 힘을 쏟고 있다. 맛집이 있어야 쇼핑객도 늘어난다는 판단때문이다.이에 쇼핑과 맛집을 한 번에 즐기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식음료(F&B) 메뉴를 강화하거나 유명 맛집, 카페 매장 입점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만족스러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F&B로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쇼핑에 즐거움을 더한다는 전략이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홈퍼니싱 솔루션과 함께 지속가능한 F&B 메뉴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케아 측은 “음식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주는 필수 요소 중 하나라는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 유통업체의 판촉 행사 비용 분담 의무를 폭넓게 면제해주는 임시 조치가 상시화 된다. 유통·납품업체의 매출 증대 및 재고 소진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의 편익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월 30일, 대규모유통업자와 납품업자 간 판촉행사 비용분담 규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대규모유통업법 제11조에 따르면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 공동으로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경우 최소 50% 이상 판촉비용을 분담해야 한다. 다만, 납품업자가 자발적으로 다른 납품업자와 차별화되는 판촉행사 실시를 요청하는 경우
다가오는 연말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소비자가 더욱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별한 홀리데이 패키지나 시즌 메뉴를 선보이거나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주목받고 있다.코카콜라는 지난 10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의 마법 같은 순간을 담은 ‘2023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스페셜 패키지는 크리스마스트리 오너먼트(장식품)를 디자인에 적용해 크리스마스 특유의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 오리지널에는 코카콜라의 아이코닉한 빨간색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의 트렌드가 개인 맞춤형을 선호하면서 건기식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최근 국회에서는 건기식 사업을 위한 소분 포장 등을 허용하는 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개인 맞춤형 건기식 이제는 필수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19년 4조 8936억원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쳐 지난해 6조 14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코로나 사태와 경기침체를 고려해 볼 때 급성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현행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서는 건기식 판매업자가 포장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세 분기 연속으로 개선세를 보이며, 실적회복에 대한 가능성을 비쳤지만, 4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여파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연말 대목과 크리스마스 등을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지만, 4高 악재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생사를 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소매유통업 경기전
국내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각종 할인행사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각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브랜드숍을 중심으로 펼치는 할인전을 통해 얼마의 재고를 털어내고 실적을 개선할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는 것 외에 구광모 LG 회장이 구단주인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LG윈윈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것에서 착안해 할인율은 29%로 정해졌다. 단일 품목에 대한 29% 할인율은 임직원 할인율과 비
면세업계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럭셔리 패션, 뷰티, 주얼리 브랜드를 통해 VIP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딩 브랜드 에르노(HERNO)는 이달 17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에르노가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에르노는 1948년 주세페 마렌지(GIUSEPPE MARENZI)가 설립한 브랜드로 고품질의 소재와 혁신적인 기술력,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국내외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이번 매장에서는 올 겨울 컬렉
오프라인 유통의 최강자로 군림해오던 대형마트가 코로나19 비대면 시대를 겪으며 온라인 유통의 강세속에서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온라인 쇼핑과 편의점의 강세는 대형마트의 설자리를 더욱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형마트업계는 대대적인 변화와 개혁을 통해 새로운 쇄신을 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야흐로 대형마트가 흥망성쇠의 기로에 놓인 것이다.대형마트가 설 자리를 잃으며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 온라인 유통과 편의점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대형마트 3사는 점포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체 유통업계
지난 11월 18일 오후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쓱데이를 기념해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 소년소녀합창단이 캐럴 공연을 펼쳐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통계청이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에서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복 등 준내구재와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가 각각 4.3%와 1.0%씩 판매가 늘었으나,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 비내구재는 3.1%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는 -4.1%, 가전제품 등 내구재는 -5.2%, 의복 등 준내구재 -4.3% 등으로 나타나며 전체는 4.4% 감소했다.소매업태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무점포소매(3.1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7일, 주요 대규모유통업체 34개 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 7천개 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유통분야 거래관행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대규모유통업체의 거래관행이 전년에 비해 개선됐다고 응답한 납품업체의 비율은 90.7%로 지난해 92.9% 보다 2.2%p 감소했다.업태별로는 대형마트·SSM(94.6%)에서 거래관행이 개선됐다는 개선 응답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TV홈쇼핑(93.9%), 티-커머스(93.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쇼핑몰은 80.6%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표준거래
식품의약품안전는 7일, 수산물의 생산량이 많은 겨울철을 맞아 다소비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내년 2월 23일까지 지자체와 6개 지방식약청과 함께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해조류를 제외한 수산물 생산량 총 227만 톤 중 겨울철(1·2·11·12월) 생산량이 전체 40%를 차지하는 만큼, 국민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수거·검사는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생식용 굴과 마른김, 과메기, 황태 등 단순처리 수산물과 배달회(총 700여 건)를 대상으로 하며, 수거한
코로나가 유행이던 2021년과 2022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SNS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SNS 인증을 위해 많은 MZ세대가 골프에 입문했다. 잔디가 넓게 펼쳐있는 골프장을 배경으로 화보를 찍듯이 사진을 SNS에 인증하는 것이 유행을 타고 수많은 골린이(골프+어린이)를 탄생시켰다. 그런데 최근 경기 침체와 더불어 골프 인증 사진이 줄고 그 자리를 테린이(테니스+어린이)사진으로 바뀌고 있다.골린이와 테린이 급증한 이유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골프 인구는 500만 명, 테니스 인구는 60만 명으로 추산
유통·식품업계를 중심으로 ‘소비자 직접판매(D2C·Direct to Consumer)’ 비즈니스 구조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다양한 보유 제품을 소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황 속 충성고객 확보를 통해 정기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D2C는 제조 업체가 쿠팡이나 네이버 같은 거대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직접 온라인 몰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온라인 시장의 확대에 따른 대형 이커머스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대표 전략 중 하나로 손꼽힌다.일반 유통보다 직접판매가 경쟁력
무더위와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3분기 주요 유통업체들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진 반면,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추석 연휴 시기가 늦어진 탓에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오프라인은 대형마트(-8.4%), 백화점(-4.9%)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며 매출이 1.2% 감소했다. 온라인은 서비스·기타(13.3%), 식품(13.0%) 등에서 판매 호조세로, 매출이 8.1% 증가했다.대형마트 -8.4 백화점 -4.9 편의점 7.6 SSM 3.2 지난 7월에는 휴가철을 맞아 오프라인과 온라인 각각 3.9%, 8.1%
최근 이커머스 업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4월 기준 온라인 유통 매출 신장률이 3.2%로 2020년 1월 이후로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펜데믹 발생 이후 매월 10%대 성장률을 보이던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이로인해, 이커머스로 진출했던 유통업계들 대부분이 발을 빼거나 축소하고 있으며, 오히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커머스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시도를 하고 있다.팝업스토어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2개월 연속 4%를 넘었다.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상승폭은 8월 3.4%, 9월 3.7%에 이어 더 확대됐다. 지난해 7월 6.3%를 정점으로 올해 7월 2.3%까지 내려온 물가상승률이 반등하며 3개월 연속으로 3%대에 머물렀다.석유류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1.3%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하락폭이 7월 -25.9%, 8월
K푸드 열풍이 바람을 타고 이제는 동남아시아에서 불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행하던 레트로푸드가 ‘K-레트로푸드’라는 이름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남아에서 K-레트로 스낵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약과를 비롯한 전통 한과와 김 제품,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견과류나 간식류가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이와 같은 현상은 한류의 영향도 있지만, 국내 유통업계가 꾸준히 해외시장을 두드린 결과라고 할 수 있다.해외 진출한 국내 유통
전세계적인 경제 침체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황형 소비가 늘고 있다. 특히 고물가와 고금리 등의 경제상황에 맞물려 중고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이커머스 등을 통한 중고거래의 대중화도 시장을 주목받게 하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유통업계들도 중고시장을 주목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유통업계에 따르면, 패션, 백화점, 이커머스, 홈쇼핑 등 주요 유통기업들이 앞다퉈 ‘중고·리퍼’ 사업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국내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2008년
지난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배달과 키오스크 영역이 다양해졌다. 특히 키오스크의 사용 영역이 구인난과 맞물리면서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식상과 커피숍 및 프랜차이즈는 물론 영화관이나 기차역에도 키오스크로 티켓을 구매하는 풍경이 익숙해졌다.‘키오스크’의 뜻키오스크란 영어사전의 의미를 살펴보면 키오스크(Kiosk)는 ‘신문, 간단한 음식, 티켓, 음료수 등을 판매하는 작은 상자’라고 설명하고 있다. 예전의 기차역이나 공항, 시내와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작은 부스를 차려 놓고 신문이나 과자, 음료수 등을